(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일본은행(BOJ)은 이르면 오는 12월 정책금리를 0.50%로 25bp 인상할 것으로 미쓰비시UFJ(MUFJ)모건스탠리증권이 전망했다.
MUFJ의 무구루마 나오미 수석 채권 전략가와 오시마 가츠시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22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이달 통화정책회의에서 향후 인상 시점에 대한 강한 신호가 나오지 않더라도 "추가 인상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의미 있게 줄어들진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두 사람은 오는 27일 실시되는 일본 총선과 내달 5일 미국 대선 등의 영향으로 금리 인상이 내년 1월로 미뤄질 수 있다면서도 "어떤 경우에도 BOJ가 금리를 인상하는 것은 시간문제일 뿐"이라고 진단했다.
이들은 "일련의 데이터는 경제활동과 물가에 대한 BOJ의 전망이 실현될 가능성이 커졌음을 가리키고 있다"면서 BOJ는 이러한 조건을 전제로 금리 인상을 지속한다는 스탠스를 유지하고 있음을 상기시켰다.
MUFJ는 우에다 가즈오 총재는 이달 통화정책회의 기자회견에서 경제활동과 물가 동향이 BOJ의 전망에 부합한다는 종전 입장을 되풀이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우에다 총재는 지난달처럼 금융시장의 불안정성과 미국 경제의 불확실성을 이유로 들면서 추가 인상 시점에 대한 구체적 언급은 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BOJ의 이달 회의는 30일부터 이틀간 열린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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