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가격 부진한 세 가지 이유 < 국제뉴스 < 기사본문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이더리움의 가격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도 언더퍼폼(시장수익률 하회)인데,이더리움가격부진한세가지이유국제뉴스기사본문 수급 변화가 주된 요인으로 지목된다.

24일 연합인포맥스 가상화폐 종합(화면번호 2550)을 보면 지난 한 달간 이더리움의 가격(달러 기준)은 4.99% 하락했다. 최근 가격이 다소 지지가 되다가 간밤 4% 이상 떨어졌다. 지난 6개월로 시계열을 넓히면 하락률이 16.6%로 커진다.

시가총액 상위 가상화폐 중 가장 부진하다. 특히 시총 1위인 비트코인 대비 언더퍼폼이 지속 중이다.

미국 투자 전문 매체 모틀리풀은 이더리움의 이러한 가격 부진 이유로 세 가지를 지목했다. 우선 플랫폼에서의 활동량과 안정성을 나타내는 총예치자산(TVL)이 감소세라고 짚었다. 전일 기준 약 468억달러로 약 4개월 새 30%가량이 축소됐다. 같은 기간 솔라나 등의 TVL이 25% 증가한 부분과 대비된다.

더불어 거래소에 상장된 이더리움 양이 급격히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른바 콜드 스토리지에 쌓이는 것이다. 이는 매도 심리와도 연관이 있다고 부연했다.

매체는 "마지막으로 최근 이더리움의 레버리지 비율을 살펴야 한다"며 "미결제약정과 파생상품 거래소의 준비금 차이를 통해서 현재 이용 가능한 파생상품과 이 플랫폼 내 이더리움의 규모 차이를 알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더리움에 대한 레버리지 비율이 자본 상승 속도보다 높아져 가격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고 분석했다.

jh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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