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증시, 금리 경계에도 엔화 약세에 소폭 상승 출발 < 국제뉴스 < 기사본문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23일 일본증시는 엔화 약세에 힘입어 금리 경계에도 상승 출발했다.

오전 9시 30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64.37포인트(0.17%) 상승한 38,日증476.33에 거래됐다.

도쿄증시 1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8.96포인트(0.34%) 상승한 2,660.43을 나타냈다.

일본 엔화는 미국 금리 상승을 배경으로 달러 대비 약세를 나타내 일본 증시를 지지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이날까지 3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151엔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수출 관련주인 자동차 관련주들이 개장 초부터 강해 지수 자체를 끌어올리고 있다.

미국 장기 금리는 일시적으로 7월 말 이후 약 3개월 만에 최고 수준인 4.22%를 기록했고 미국 경제의 회복세를 배경으로 금리 인하 속도가 둔화할 것이라는 경계가 커졌다.

이에 일본 장기 금리에도 상승 압력이 더해져 증시에선 지수 상단을 제한하는 재료가 되고 있다.

한편 국제통화기금(IMF)은 세계 경제 전망에서 일본의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7월보다 낮은 0.3%로 하향 조정했다.

일본에선 오는 27일 중의원 선거를 앞두고 관망세가 강해지고 있다.

이날 도쿄 메트로가 도쿄증권거래소 프라임 마켓에 기업공개(IPO)로 상장돼 거래를 시작했다.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보다 0.17% 상승한 151.330엔을 보이고 있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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