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유로존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잠정 연간 상승률이 2.3%로 높아졌다.
29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통계 당국인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11월 유로존 CPI 예비치는 전년 동기 대비 2.3%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10월 확정치 2.0%와 비교해 0.3%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유로존 CPI는 최근 다시 반등세로 돌아서고 있다. 지난 9월에 연간 상승률이 1.7%까지 내려갔던 유로존 CPI는 10월에 2.0%로 반등한 데 이어 11월에는 2.3%까지 올라섰다.
2.3%는 지난 7월의 2.6% 이후 최고치다.
11월 예비치는 전월 대비로는 0.3% 하락했다.
에너지와 식료품,유로존월CPI예비치전년개월연속반등국제뉴스기사본문 담배 등 변동성이 큰 품목을 제외한 10월 근원 CPI 예비치는 전년 대비 2.7% 상승했다. 10월 확정치와 같은 수준이다.
11월 근원 CPI 예비치는 전월 대비로는 0.6% 하락했다.
11월 CPI 구성 항목 중 연간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항목은 서비스로 3.9%를 기록했다. 10월 수치는 4.0%였다.
뒤를 이어 음식과 알코올, 담배로 2.8%의 상승률을 보였으며 비연료 산업재가 0.7% 상승했다. 에너지는 같은 기간 1.9% 하락했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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