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S&P500 시총 9조3천억弗↑…엔비디아, 약 4분의1 차지 < 국제뉴스 < 기사본문

(시카고=연합인포맥스) 김 현 통신원 = 미국 증시가 고공행진하면서 500대 기업의 시가총액 규모가 올해 들어 지금까지 9조 달러 이상 늘어났으며,올해SampP시총조천억엔비디아약분의차지국제뉴스기사본문 이 가운데 엔비디아(NAS:NVDA) 시총 증가분이 전체의 약 4분의1을 차지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25일(현지시간) 금융시장조사업체 버리니 어소시에이츠에 따르면 미국 증시 대형주 벤치마크 스탠더 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를 구성하는 500대 기업의 시총은 올해 들어 전날 마감 때까지 총 9조3천억 달러 늘어났다.

같은 기간 엔비디아 시총은 2조2천억 달러 증가했다.

엔비디아 시총 증가분이 500대 기업 전체 증가분의 4분의1에 육박한다.

다른 각도로 보면 S&P500의 연초 대비 수익 증감율(YTD)은 전날 기준 21.8% 상승을 기록했는데 이 가운데 엔비디아 상승률이 가장 큰 비중인 5.21%포인트를 차지하고 있다.

그 뒤로 애플(NAS:APPL) 1.35%포인트,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NAS:META) 1.09%포인트 순이다.

버리나 어소시에이츠 사장 겸 전략 총책 제프리 루빈은 "엔비디아 상승률이 하락세를 보인 128개 종목의 YTD 감소분을 1.96%포인트로 상쇄시켰다"고 설명했다.

이들 기업을 제외한 약 370개 기업의 상승률은 16.11%포인트로 집계됐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S&P500지수 수익률 1위 자리를 전력 공급업체 비스트라 에너지(NYS:VST)에 내주었으나 여전히 선두권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들어 전날까지 엔비디아 주가는 184%, 비스트라 주가는 226% 각각 상승했다.

같은 기간 최악의 실적을 보인 기업은 약국체인 월그린스(NAS:WBA)로 YTD 하락률이 64%에 달했다.

이어 거대 정보기술(IT) 기업 인텔(NAS:INTC) 56%, 할인 소매업체 달러트리(NAS:DLTR) 53% 순이었다.

한편 엔비디아 주가는 이날 1%대 더 오르며 시총 1위 애플과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다.

chicagor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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