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美 은행들, 상업용 부동산 관리 가능" < 국제뉴스 < 기사본문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미국의 은행들이 상업용 부동산에 크게 노출돼 있으나 경기 침체가 닥치지 않는 한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상업용 부동산에 노출된 미국 은행
*자료 : 무디스

26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무디스 레이팅스의 스티븐 린치 수석 신용 책임자는 기자들과의 통화에서 부동산 가치에 부담을 주는 높은 금리에 대해 "이것은 자금 조달 문제"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경제가 호황을 누리고 있어 많은 부동산의 임대료와 수입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된다"며 "경기 침체가 닥치지 않는 한 문제가 되는 것은 연준의 '더 높게 더 오래(higher for longer·H4L)' 체제"라고 덧붙였다.

무디스에 따르면 2022년 이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은 약 4조 7천억 달러의 미결제 상업용 부동산 대출이 큰 타격을 입었으며 이 중 38%가 미국 은행에 있다.

무디스는 "미국 최대 은행,무디스quo은행들상업용부동산관리가능quot국제뉴스기사본문 지역 은행 및 커뮤니티 은행은 각각 대출 파이의 10∼13%를 소유하고 있다"며 "하지만 익스포저는 가장 큰 은행의 자산에서 약 4.3%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syyoo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7시 10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