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미국 뉴욕주의 제조업 활동을 측정하는 지수가 7개월째 마이너스를 나타냈지만 6개월 후의 경기에 대한 낙관론은 2년 만에 가장 높아졌다.
신규 주문과 출하도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17일(현지시간) 뉴욕연방준비은행(연은)에 따르면 6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는 전월 -15.6보다 9.6포인트 오른 -6.0을 기록했다.
제조업지수는 7개월째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지수는 제로(0)를 기준으로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하지만 6월 수치는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0.5보다 약간 개선된 수준이다.
세부 항목별로 보면 신규 주문 지수는 6월에 -1.0을 기록해 직전월의 -16.5보다 15.5포인트나 좋아졌다. 이는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출하지수도 3.3을 기록해,미뉴욕주제조업황개월째위축개월낙관론은년만에최고국제뉴스기사본문 직전월 -1.2보다 4.5포인트 올랐다. 이 역시 7개월 만에 가장 높다.
뉴욕 제조업체들의 향후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6개월 후 경기 기대를 보여주는 일반 기업환경지수는 30.1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월 14.5보다 크게 오른 동시에 2022년 이후 2년 만에 가장 높았다.
로버트 디에츠 뉴욕연은 경제 리서치 자문은 "뉴욕주의 6월 제조업 상황은 약하게 남아있다"며 "고용은 계속 위축되고, 자본 지출 계획은 정체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활기가 없는 상황에도 6개월 전망에 대한 낙관론은 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상승했다"고 말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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