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서비스업, 확장세 유지…8월 서비스업 PMI 선방(상보) < 국제뉴스 < 기사본문

(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미국의 노동 시장이 둔화하고 있다는 증거가 계속해서 나오는 가운데 서비스업 경기는 다소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S&P글로벌 미국 서비스업 PMI 추이
출처: S&P글로벌

5일(현지시간)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8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1.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업황 확장과 위축을 나눈다. 8월에는 서비스 업황이 확장세를 나타냈다는 의미다.

8월 수치는 전월치(51.4),미서비스업확장세유지월서비스업PMI선방상보국제뉴스기사본문 연합인포맥스의 시장 예상치(51.3)보다 약간씩 높았다.

지난 6월까지 업황 위축세를 나타냈었던 ISM의 서비스업 PMI는 두 달 연속 확장세를 유지했다. 또 올해 8개월 중 6달은 확장세를 유지했다.

한편 이날 별도로 발표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의 서비스업 PMI도 확장 국면을 유지했다.

8월 계절 조정 S&P글로벌 서비스업 PMI는 55.7로 최종 집계됐다. 지난 7월 수치 55.0보다 높은 수준이다. 앞서 발표됐던 예비치인 55.2보다도 높았다.

다만, S&P글로벌 서비스업 PMI 하위 지수 중 고용 관련 지수는 석 달 만에 처음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크리스 윌리엄슨 S&P글로벌 마켓인텔리전스 이코노미스트는 "서비스 PMI의 헤드라인 수치는 거의 2년 반 만에 최고 수준으로 개선됐다"며 "이는 미국 경제가 3분기에 탄탄한 성장세를 보였다는 고무적인 증거를 제공하며, 연착륙 신호를 더 해주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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