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6거래일 연속 하락…中 수요부진에 재고 급증 < 국제뉴스 < 기사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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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배수연 기자 = 구리 가격이 6거래일 연속으로 하락하며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를 자극하고 있다. 경기 흐름을 선행해 잘 보여준다는 뜻에서 '닥터 코퍼'(Dr. Copper)로도 불리는 구리가 중국의 수요 부진 등으로 뚜렷한 하락 흐름을 보여서다. 특히 구리 재고 물량이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수급 불균형에 따른 추가 하락 우려까지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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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연합인포맥스 LME 종합(화면번호 6735)에 따르면 런던금속거래소(LME)에 거래되는 구리 가격은 한때 톤당 0.27% 하락한 9천26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까지 구리 가격은 6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조정의 폭을 키우고 있다. 지난 5월20일 한 때 1만1천104.50달러로 신고가를 경신한 뒤 기술적으로도 역배열이 완성되고 있어 추가 하락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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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하락세는 중국이 지난주 끝난 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3중전회)에서 뚜렷한 경기 부양책을 제시하지 않은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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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ME의 구리 재고도 2021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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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는 2분기까지 인공지능(AI)을 위한 '새로운 금'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고공행진을 거듭했다. AI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다. 데이터 센터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구리의 수요를 촉진할 수 있다는 게 전략가들의 한결같은 분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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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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