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13일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간밤 뉴욕 증시는 인플레이션 불안에 약세를 보였지만,선시장서상승세인플레지표소화국제뉴스기사본문 아시아 시장에서는 이를 소화하면서 반등에 나선 모습이다.
연합인포맥스 지수선물 통합화면(화면번호 6520)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이날 오전 9시 52분 E-미니 S&P500 지수선물은 전장 대비 0.15% 상승한 6,069.75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기술주 중심의 E-미니 나스닥 1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0% 높아진 21,758.75를 가리켰다.
간밤 뉴욕 증시는 미국 도매 물가의 가파른 상승세에 놀란 분위기였다.
미국 노동부는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년 동기 대비(계절 비조정)로 3%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2월의 4.7% 상승 이후 가장 가파른 연간 상승률이다.
11월 PPI는 시장 예상치 2.6% 상승도 웃돌았고, 전월 대비로도 0.4% 올라 예상치 0.2% 상승을 뛰어넘었다.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건수도 예상치를 웃돌며 고용과 경기 둔화에 대한 불안을 자극했다.
12월 7일로 끝난 일주일간 신규로 실업보험을 청구한 사람은 계절 조정 기준 24만2천 명으로 집계됐다. 10월 6~12일 주간의 24만2천건 이후 2개월래 최고치다.
간밤 경제 지표들에 주식 투자자들은 부담을 느끼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뉴욕 정규 장에서 다우지수는 0.53% 밀렸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54%와 0.66% 하락 마감했다.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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