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증시, 도쿄 CPI 발표 후 엔화 강세에 하락 출발 < 국제뉴스 < 기사본문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29일 일본 증시는 엔화 강세 영향에 소폭 하락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206.15포인트(0.54%) 내린 38,日증142.91에 거래됐다.

도쿄증시 1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7.24포인트(0.27%) 내린 2,680.04를 나타냈다.

추수감사절 연휴로 미국 증시가 모두 휴장한 가운데 일본 증시는 엔화 강세 영향을 반영하고 있다.

이날 일본 총무성은 11월 도쿄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신선식품을 제외한 근원 기준으로 전년 동월 대비 2.2%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연합인포맥스 경제지표(화면번호 8808)에 따르면 시장의 예상치는 2.1%로 이를 웃돈 셈이다. 전월치인 1.8%보다도 올랐다.

이에 엔화가 달러 대비 강세 폭을 확대하면서 달러-엔 환율은 150엔대 후반대로 밀려났기도 했다. 수출 관련주가 부담을 받고 있다.

해외 증시에서는 독일과 영국의 주가지수가 올랐다. 미국 차기 행정부의 무역정책에 대한 경계감과 유럽 정치에 대한 불확실성 등을 배경으로 최근 조정이 나타난 데 대한 반작용이다. 은행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우세했으며, 독일 주가지수(DAX)는 0.85% 올랐다.

한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날 "미쓰비시 UFJ 금융그룹(ADR)(NYS:MUFG)이 일본 최대 로보어드바이저 기업인 웰스내비를 인수한다"고 보도했다.

MUFG는 조만간 인수 입찰을 실시해 모든 주식을 인수하고 완전 자회사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27% 하락한 151.034엔을 보이고 있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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