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16일 일본 증시는 미국 기술주 강세와 엔화 약세에 상승 출발했으나 개장 초 일부 지수가 반락하는 등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오전 9시 28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113.27포인트(0.29%) 상승한 39,日증583.71에 거래됐다.
도쿄증시 1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0.50포인트(0.02%) 내린 2,746.06을 나타냈다.
닛케이 지수는 반도체 관련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돼 상승 출발했다.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가 0.12% 상승했고 반도체 관련 주요 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는 3.36% 상승 마감했다.
특히 반도체 기업인 브로드컴(NAS:AVGO)의 주가가 강한 반도체 수요에 급등하며 시가총액이 처음으로 1조 달러를 돌파하면서 일본 증시에서도 관련주가 강세다.
외환시장에서도 엔화 약세가 이어져 수출 관련주에 호재가 되고 있다.
미국 장기 금리 상승에 달러-엔 환율은 지난 13일 일시적으로 153.80엔 가까이 오르기도 했다.
다만 닛케이 지수의 경우 심리적 마지노선인 4만 선 근처에선 차익실현이 나오면서 밀리는 모양새다.
또 토픽스 지수의 경우에도 개장 초 되밀리면서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의 핵심기계류 수주는 넉 달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날 일본 내각부에 따르면 10월 핵심기계류 수주는 전월 대비 2.1% 늘었다. 연합인포맥스 경제지표(화면번호 8808)에 따르면 시장 예상치는 1.2% 증가로 이를 웃돈 셈이다.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보다 0.04% 내린 153.597엔에 거래되고 있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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