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월가의 대표적인 강세론자 톰 리 펀드스트랫 창립자는 2025년 S&P500 지수가 7,내년 S000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1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톰 리는 "내년 미국 주식시장이 지난 2년만큼의 랠리에 미치지는 못할 것"이라며 "S&P500 지수는 내년 중반까지 약 16%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내년 말에는 지수가 6,600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미국 주식시장의 추가 상승을 뒷받침하는 요인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차기 트럼프 행정부의 '풋' 정책을 꼽았다.
톰 리는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완화됨에 따라 고용 지원에 더 집중할 수 있고 트럼프 행정부는 소득 성장을 촉진하는 정책을 시행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S&P500 지수는 올해 26% 이상 오르면 2년 연속 20% 이상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톰 리에 따르면 역사적으로 이러한 랠리는 3년 차에는 어려움을 겪었다.
그는 "5번의 사례를 살펴보면 3년 차 하반기에 주가가 조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하면 주식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톰 리는 "관세가 2025년 가장 큰 리스크이며, 정부 효율성 강화로 인해 경제에 타격을 주는 지출 삭감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yg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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