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이 트럼프에게 진짜 원하는 것은
- 도널드 트럼프는 '비트코인 냉소주의자'에서 '암호화폐 대통령'으로 이미지 변신하며 재선에 성공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 몇 년 전만 해도 디지털 자산을 폄하하며 비트코인을 '사기'라고 표현했지만,오전주요국제금융뉴스일국제뉴스기사본문 최근의 승리는 수백만 달러의 선거 자금을 확보할 수 있었던 친 암호화폐 공약 덕분이었다. 10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암호화폐 업계는 규제 완화와 주요 암호화폐 법안 통과,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 등에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의 암호화폐 공약의 핵심 중 하나는 최근 몇 년간 업계를 억압해 온 규제를 없애겠다는 약속이었다. 그동안 바이든 행정부가 암호화폐 산업을 다룬 방식은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업계의 충돌로 격렬한 비판을 받아왔다. 21쉐어즈의 매트 메나 암호화폐 전략가는 "친화적인 규제 환경을 조성하면 규제 불확실성에 떠났던 프로젝트와 창립자들이 다시 미국으로 돌아와 수천 개의 일자리와 막대한 세수 수익을 창출하면서 경제와 암호화폐 부문이 성장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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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美 부채문제·달러 무기화로 달러자산 보유 위험 커져"
-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선 승리 이후 미국 달러화 자산이 중국에 안전자산으로 남을 수 있을지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0일 보도했다. 칭화대 PBC금융대학원의 양 시야오 연구원은 트럼프가 백악관으로 복귀하게 되면서 미국과 중국의 금융 관계가 더욱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양 연구원은 중국이 달러화 자산을 보유하는데 더 큰 위험이 따를 것이라며 중국이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예를 들어 관련 자산의 강제 매각이나 동결 위험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은 외환보유액을 어디에 투자하는지 공개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지만 상당 부분 미국 정부채에 투자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미국 측 데이터에 따르면 8월 기준 중국의 미국 국채 보유액은 7천746억달러로 일본(1조1천300억달러)에 이어 2위를 기록하고 있다. SCMP는 그러나 미국의 제재 위험이 커지면서 중국이 미국 국채에 계속 투자해야 하는지 의문이 계속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 인민은행 전 고문은 미국 부채 위기 가능성과 미국 달러가 무기화될 위험 등을 고려해 중국이 미 국채 투자를 억제해야 한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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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닛케이 지수, 약세 출발 후 반등…엔화 약세
- 일본 증시의 주요 지수인 닛케이225 지수가 약세로 출발했으나 이내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 화면(6511)에 따르면 11일 오전 9시 18분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74.15포인트(0.19%) 오른 39,573.52를 기록했다. 닛케이 지수는 이익실현 매물에 약세로 장을 시작했으나 엔화 하락폭 확대에 발맞춰 상승세로 전환했다. 현재 달러-엔 환율은 뉴욕 대비 0.33% 오른 152.997엔을 기록 중이다. 지난 8일 뉴욕 금융시장에서 3대 주가지수는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S&P500 지수는 장중 처음으로 6,000선을 넘었고, 다우 지수도 44,000선을 웃돌았다. 다우 지수와 S&P500 지수는 각각 0.59%, 0.38%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고 나스닥 지수도 0.09% 올랐다. '트럼프 트레이드'가 지속되면서 달러 강세, 주가 상승이 나타나고 있다. 토픽스 지수도 약세 출발 후 상승 전환했다. 같은 시간 0.25% 오른 2,748.9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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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재향군인의 날'로 채권시장 휴장·주식시장 개장
- 미국 채권시장이 '재향군인의 날(Veteran's Day)'로 휴장한다. 주식 시장은 평소대로 열린다. 11일(현지시간) 미국 증권산업·금융시장 협회(SFIMA)에 따르면 이날 '베테랑스데이'로 채권시장은 휴장한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 이후 급등한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되돌림이 나타났고 달러-엔 환율은 152엔 후반에서 횡보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07달러 초반에서 등락했다. 유럽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영국 FTSE100 지수와 이탈리아 FTSE MIB 지수가 각각 0.84%, 0.48% 하락했고 독일 DAX30 지수는 0.76%, 프랑스 CAC40 지수는 1.17% 하락했다. 유로스톡스50 지수는 1.0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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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9월 경상수지 1조7천억엔 흑자…전년比 41.9%↓(상보)
- 올해 9월 일본의 경상수지 흑자가 이어졌으나 규모는 줄어들었다. 11일 일본 재무성은 9월 경상수지가 1조7천171억 엔(약 15조 6천 억원) 흑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41.9% 하락한 수준으로 직전 달 3조9천331억 엔과 비교해도 반토막으로 줄어든 수준이다. 지난 8월까진 두 달 연속 3조엔대를 기록한 바 있다. 9월 무역 및 서비스 수지는 5천714억엔 적자를 나타내 전월보다 885억엔 적자폭을 키웠다. 무역 수지가 3천152억 엔 적자로 전월보다 적자폭을 소폭 줄였으나, 서비스 수지가 2천563억 엔의 적자를 거둬 전월보다 적자 폭을 확대했다. 기업이 해외 투자로 거둔 이자·배당 등을 나타내는 1차 소득수지는 2조7천745억 엔의 흑자로 전년 동기 대비 14.4% 감소했다. 민관 무상자금협력과 기부, 증여에 의한 경상이전수지를 뜻하는 2차 소득수지는 4천859억엔 적자로 적자폭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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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J "금리 당분간 동결…엔화 가치 하락, 경제에 상당한 영향"(상보)
- 일본은행(BOJ) 금융정책결정위원회는 금리를 신중하게 인상하기로 하고 당분간 동결한다는 방침을 내세웠다. 아울러 엔화 가치 하락의 경제적 영향도 주시했다. BOJ가 11일 공개한 지난달 금융정책결정회의(10월 30~31일) 의사록 요약본을 보면 위원회는 "전망이 현실화되면 완화 정책이 조정될 것"이라면서도 "통화 정책을 신중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은 "금리를 신중하게 인상하려면 시간이 걸린다"며 "당분간 금리를 동결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외부적 리스크로는 미국의 장기 금리 상승을 주목하며 금리 상승이 자산 가격 조정으로 이어져 잠재적으로 소비와 기업 투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BOJ는 지적했다. 미국 금리 상승과 더불어 달러화 강세, 엔화 약세가 일본 물가에 미칠 잠재적 영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한 위원은 "엔화 가치 하락은 기업 경영과 가계 심리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며 "엔화 가치 하락의 되돌림은 일반적으로 긍정적으로 간주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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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애 연은 총재 "12월 금리인하 전망…데이터 따라 달라질 수도"
-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2월 금리인하를 하겠지만, 경제 데이터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카시카리 총재는 10일(현지시간) CBS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데 많은 진전을 이루었다"며 "아직 승리를 선언하기에는 이르지만, 올바른 길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연준은 지난 7일(현지시간) 두 번 연속으로 정책금리를 인하했다.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발표한 성명에서 연방기금금리(FFR) 목표범위를 4.50~4.75%로 종전보다 25bp 내린다고 밝혔다. 앞서 연준은 작년 7월 마지막으로 금리를 25bp 인상한 뒤 같은 해 9월부터 금리를 동결해 오다가 직전 FOMC가 열린 지난 9월 전격적인 '빅 컷'(50bp 인하)으로 통화정책 방향을 전환했다.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에 근접함에 따라 통화 정책을 완화하려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카시카리 총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관세 정책이 글로벌 무역 파트너들의 맞대응을 유발하면 장기적으로 인플레이션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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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자들 "고물가로 당선된 트럼프, 인플레 더 유발할 수도"
- 조 바이든 행정부의 높은 물가에 지친 미국인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에게 표를 던졌다. 트럼프 당선인에게 표심이 쏠린 주 가운데 일부는 실질 임금이 하락해 물가 상승을 방어할 수 있는 소비 여력이 줄어든 곳이었다. 10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경제학자들은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미국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보호무역주의에 근간을 두고 있다. 모든 수입품에 10∼20%의 보편적 기본관세를 매기고, 특히 중국 제품에는 60% 이상의 징벌적 관세율을 부과하겠다고 공약했다. 미국 인구조사국에서는 광범위한 관세가 자동차, 의약품, 식음료, 가구, 가전제품 가격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초당파적 조세정책센터의 분석에 따르면 트럼프의 관세 공약으로 2025년 세후 소득이 평균 1천800달러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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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트럼프 재집권에 美증시서 은행주 관심↑"
-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선 승리로 월가에서는 은행주에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금융 규제 완화와 기업 인수·합병(M&A)에 대한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10일(현지시간) 미국 기업분석 사이트 알파시킹에 따르면 씨티그룹의 키스 호로위츠 애널리스트는 "규제와 금리, 신용이라는 세 가지 주요 리스크가 모두 그린라이트를 보내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제이피모간 체이스(NYS:JPM), 뱅크오브아메리카(NYS:BAC), 웰스파고(NYS:WFC), 골드만삭스(NYS:GS) 등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은행은 보다 관대한 바젤Ⅲ 최종 규칙의 혜택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기업 M&A도 활발히 이뤄질 전망이다. 이에 대형 신용카드 회사인 캐피털 원(NYS:COF)이 '다이너스 클럽'으로 유명한 디스커버 파이낸셜 서비스(NYS:DFS)를 인수하는 작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그는 "레드스윕은 더 많은 재정 부양책을 제공해 미국 장기금리 상승을 견인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지난주 미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고, 공화당이 상원을 장악한 가운데 하원까지 차지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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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재집권, 미국 부동산 中 투자자에게 득"
- 도널드 트럼프의 재집권은 미국 부동산에 투자자 중국인들에게 좋은 소식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나이트 프랭크의 글로벌 리서치 책임자인 리암 베일리는 "트럼프의 감세와 관세 부과에 따른 인플레이션으로 금리가 더 오랫동안 높은 수준으로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이는 부동산 가격 상승을 의미할 수 있어 현재 부동산 소유주에게 유리하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인은 11년 연속으로 미국 주거용 부동산을 가장 많이 사들인 외국인 투자자였다. 올해 3월 기준 지난 1년간 6천개의 주택에 총 75억달러를 지출했다. 같은 기간 미국 내 2조1천억달러 규모의 주거용 부동산 시장에서 외국인이 차지한 비중은 2%에 불과했다. 지난 9월 미국 주택 판매량은 14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384만채 거래에 그쳤다. 이는 모기지 금리와 주택 가격 상승으로 인해 판매량이 두 달 연속 감소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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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1기 상무장관 "보편관세서 캐나다 에너지 부문 제외할 것"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재집권 후 수입품에 대해 고율의 관세를 물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캐나다 에너지 기업은 보편관세 대상에서 제외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10일(현지시간) 트럼프 1기 행정부 출신인 윌버 로스 전 미국 상무장관은 트럼프 당선인이 보편관세 정책을 관철할 것으로 보이지만 캐나다 석유 및 가스 부문에 대해서는 관세를 면제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미국이 캐나다에서 대규모로 에너지를 수입하고 있어 보편관세 부과 시 자국민의 비용 부담이 급증하고 인플레이션이 재점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캐나다는 미국의 최대 에너지 공급 국가 중 한 곳으로 꼽힌다. 2022년에는 미국에 약 1천600억 달러에 달하는 원유와 석유, 천연가스 등을 제공했다. 로스 전 상무장관은 "미국은 캐나다에서 많은 에너지를 수입하는데, 대통령이 거기에 세금을 부과할 것이라고 상상할 수 없다"며 "그것은 미국의 비용을 증가시킬 뿐이고 수많은 미국인의 일자리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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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선물, 亞시장서 상승…'트럼프 랠리' 지속
- 11일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미 주가지수 선물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연합인포맥스 지수선물 통합화면(화면번호 6520)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이날 오전 10시 7분 기준 E-미니 S&P500 지수는 전장보다 0.11% 오른 6,032.00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기술주 중심의 E-미니 나스닥 100지수는 전장 대비 0.18% 상승한 21,269.00을 나타냈다. 이날 미 주가지수 선물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에 대한 기대로 지난주 뉴욕 증시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주 뉴욕 증시는 트럼프 당선인의 감세와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에 올해 최고의 한 주를 보냈다. 다우지수와 S&P00지수는 지난 한 주 동안 각각 4.7%씩 올랐고, 주간 상승률은 작년 11월 이후 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노던트러스트의 케이티 닉슨 투자책임자는 "미국 대선이 끝나며 시장은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명확성을 갖게 됐다"며 "투자자들은 이제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 즉 경제와 기업의 펀더멘털에 집중할 수 있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의 시선은 주 후반에 발표될 인플레이션 수치로 옮겨가고 있다. 미국 노동부는 오는 13일(현지시각)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내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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