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CPI,오전주요국제금융뉴스일국제뉴스기사본문 11월도 상승 압력 예상…연준 금리 인하에 변수될까
- 미국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보고서에서는 물가 상승세 둔화가 정체될 것으로 예상됐다. 물가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목표치를 크게 웃도는 가운데 이달 연준의 금리 인하가 시장의 기대대로 이뤄질지 주목된다. 11일 연합인포맥스 실시간 경제지표(화면번호 8808)에 따르면 미국의 11월 CPI는 전년 대비 2.7%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지난 10월 CPI 상승률보다 0.1%포인트 상승한 수준이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3.3% 상승해 10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전월 대비로는 헤드라인과 근원 CPI 모두 0.3% 상승이 예상됐다. 물가가 여전히 연준 목표치인 2%를 크게 웃도는 가운데 높은 생활비가 미국 가계에 지속적으로 부담을 줄 것으로 보인다. CNBC에 따르면 얼라이언츠 트레이드 아메리카의 댄 노스 수석 경제학자는 "현재의 수치를 보면 물가 문제는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며 "물가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2% 목표에 근접할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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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주주들, 비트코인 투자 제안 기각
- 마이크로소프트(NAS:MSFT)의 주주들이 비트코인을 기업 재무제표에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하자는 제안을 부결했다. 1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해당 제안은 이날 열린 MS 연례 주주 총회에서 투표를 통해 기각했다. 이 제안은 보수 성향 싱크탱크인 국립공공정책연구소(NCPPR)가 제출한 것으로, 비트코인을 기업 재무제표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연구소는 비트코인이 '훌륭한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이라며, 기업 채권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해온 점을 근거로 제시했다. 또한, 비트코인을 통해 MS의 재무 다각화를 달성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MS 이사회는 암호화폐의 높은 변동성을 이유로 이 제안에 반대 의견을 냈다. 주주들도 이사회의 권고에 따라 제안을 거부했다. 글래스 루이스 등 대리투표 자문기관도 암호화폐 투자가 수익률을 개선할 명확한 증거가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반대 입장을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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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0만弗 돌파 후 조정…단기 하락폭 최대 13%"
-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USD)이 사상 처음으로 10만 달러를 넘어섰지만, 이를 유지하지 못하면서 단기 조정 가능성에 대한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11일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암호화폐 기술 분석기업인 페어리드 스트래티지의 창립자 케이티 스톡턴은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며칠 유지하지 못해 이번 돌파력이 확인되지 않은 상태로 남았다"며 "단기적으로 약세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단기 모멘텀이 약화됐으며, 새로운 일간 반대 흐름 신호가 포착됐다고 설명했다. 이는 비트코인이 본격적인 상승세를 재개하기 전에 몇 주간 추가 조정 국면을 거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스톡턴은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두 가지 주요 지지선으로 20일 이동평균선(10일 기준 9만7천233달러)과 50일 이동평균선(8만5천342달러)을 제시했다. 비트코인이 20일 이동평균선 아래로 내려가면, 50일 이동평균선이 다음 주요 지지선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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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항공, 10억달러 자사주 매입에 주가 13.16% 급등
- 미국 알래스카항공(NYS:ALK)이 강력한 주주가치 제고 방침 발표로 투자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연합인포맥스 종목 현재가(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알래스카항공의 주가는 전일 대비 13.16% 급등한 61.29달러에 마감했다. 이로써 마감가 기준으로 지난 2021년 10월 5일 이후 최고가로 올라섰다. 일간 상승률로는 4년여 만에 가장 높다. 1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승인한 것이 투자자들을 불러 모았다. 이른바 '알래스카 가속 이니셔티브'라는 3년 전략 계획의 일환이다. 오는 2027년까지 주당 수익을 10달러까지 높이는 것이 목표다. 앞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낙관적인 가이던스도 제시했다. 알래스카항공은 내년에 연간 조정 주당 수익으로 최소 5.75달러를 제시했다. 시장의 예상치(5.61달러)를 웃돈다. 하와이안항공 인수 후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는 상황으로 해석된다. 알래스카항공은 "향후 3년 동안 전례 없는 수준의 매출 성장을 기대한다"며 "내년에는 시애틀에서 서울과 도쿄로 가는 직항편도 시작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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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737 맥스 생산 재개에 주가 4.50% 상승
- 미국 항공기 제조사 보잉(NYS:BA)의 주가가 주력 모델 737 맥스 여객기 생산 재개 소식에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 종목 현재가(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보잉의 주가는 전일 대비 4.50% 상승한 164.10달러에 마감했다. 이틀째 주가가 오르면서 약 석 달 만에 160달러대를 회복했다. 보잉이 지난주 737 맥스 생산 라인을 재가동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긍정적인 투자 심리가 형성됐다. 737 맥스의 생산은 약 3만3천명이 참석한 파업이 종료된 지 한 달 만이다. 보잉의 주가는 올해 들어 상당히 고전 중이다. 작년 마지막 거래일에 260.67달러에서 마감했으니, 현재 약 100달러나 뒤처져있다. 연중 137달러대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보잉은 올해 1월에 737 맥스9 여객기의 동체 일부가 비행 중 떨어져 나가는 사고가 발생했고, 이후 파업까지 겪어 항공기 제작·인도에 차질을 빚었다. 켈리 오토버그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회사가 재무적 한계에 가까워지고 있다며 이대로 가면 파산할 수밖에 없다고 직원들에게 호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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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갈지자 흐름에 '카지노' 소환…"투자시 염두에 둬야"
- 비트코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두 번째 집권기에 가장 유망한 투자 상품 중 하나로 꼽힌다. 정책적 뒷받침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다만, 투자할 때 그간의 갈지자(之)인 역사적 흐름을 염두에 둬야 한다는 진단이 제기됐다. 미국 투자 전문 매체 모틀리풀은 10일(현지시간), 새로운 트럼프 행정부에서 비트코인이 급등할지 여부를 분석하면서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의 말을 인용했다. 버핏 CEO가 작년 주주 서한에서 "시장은 제가 어렸을 때보다 훨씬 더 카지노와 같은 행동을 보인다"며 "카지노는 이제 많은 집에 자리 잡고 있고, 매일 그들을 유혹한다"고 쓴 문구다. 최근 시장의 움직임이 개별 기업이나 자산이 가진 수익·성장과 같은 건전한 기본 요소가 아닌 어떤 서사(내러티브)에 반응한다는 것을 버핏 CEO가 지적했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 10년 동안 가장 카지노 같은 투자 중 하나는 가상화폐 세계이며, 특히 비트코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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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전문가들, 내년초 증시 약세장 전환 전망…"35% 급락 가능성도"
- 일부 예측가들은 지난 11월5일 미국 대선 이후 나타난 급격한 증시 상승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으며, 이르면 내년 초 조정이 시작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11일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BCA리서치는 주가가 35%까지 폭락할 가능성을 언급하며 내년 상반기 약세장 진입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소비지출 둔화와 고용시장 약화 등 경제에 나타나는 지속적인 리스크가 증시에 큰 위협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BCA리서치는 "내년 경기침체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는데, 침체가 없더라도 위험자산은 실망스러운 움직임을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BCA리서치는 약세장 전환시 적절한 진입 시점을 고려할 것이라며 주가가 20% 가량 하락하면 비중 축소 규모를 줄이고 30~35% 가량 하락하면 비중확대를 고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네드 데이비스 리서치는 S&P500 지수가 최소 50차례 최고치를 경신한 해의 이듬해에는 지수 수익률이 평균 -6%였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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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센트 美 재무장관 지명자 "파월, 남은 임기 수행할 것"
-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 후보자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남은 임기를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베센트는 10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일요일 대통령(당선인)이 이에 대해 말했고 나도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8일(현지시간) 파월 의장의 임기를 보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트럼프 당선인은 NBC 방송 인터뷰에서 2026년 8월까지인 파월 의장의 임기를 단축할 계획이 있느냐는 진행자의 물음에 "아니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베센트는 파월의 임기가 끝나기 훨씬 전 그의 대체자를 뽑고 상원의 인준을 받아두는 '그림자 연준 의장' 구상을 언급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발언으로 그의 입장에도 변화가 생긴 것으로 보인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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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11월 PPI 전년비 3.7% 상승…예상치 웃돌아(상보)
- 지난 11월 일본의 생산자물가가 시장 예상을 웃도는 상승률을 나타냈다. 11일 일본은행은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년 동월 대비 3.7%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3.4% 상승을 웃도는 수치다. 지난 10월에는 3.6% 올랐다. PPI는 전월 대비로는 0.3% 상승했다. 이 역시 시장 예상치이자 전월치인 0.2% 상승을 상회했다. 오전 8시55분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08% 하락한 151.800엔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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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닛케이, 美 증시·엔화 약세에 혼조세 출발…일본제철 주목
-11일 일본 증시는 미국 증시와 엔화 흐름을 반영해 혼조세로 출발했다. 오전 9시 20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34.38포인트(0.09%) 하락한 39,333.20에 거래됐다. 도쿄증시 1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1.00포인트(0.04%) 오른 2,742.41을 나타냈다. 닛케이 지수는 최근 엔비디아(NAS:NVDA)의 반독점 조사 등 악재로 미국 증시가 타격을 받자 이에 영향을 받고 있다. 미국 증시에서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했고 기술주 비중이 높은 나스닥 종합지수는 0.25% 하락했다. 이에 반도체 관련주들에 매도세가 나타났다. 일본 증시에서도 도쿄일렉트론(TSE:8035) 등 종목이 개장 초부터 2% 가까이 낙폭을 키우며 약세다. 다만 엔화 약세가 대체로 이어지고 있어 자동차 등 수출 관련주에 대한 지지력으로 반영되고 있다. 토픽스 지수는 보합권에서 등락하며 전일 종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개별 종목으로는 일본제철(TSE:5401)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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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데니 "연준 추가 금리 인하 반대…경제 과열·시장 불안정 초래"
- 월가의 베테랑 투자자인 야데니 리서치의 에드 야데니 대표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가 시장을 과열시킬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10일(현지시간) 벤징가에 따르면 야데니는 "12월 17∼18일 예정된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동결해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이미 연준이 올해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하했으며 추가 완화는 인플레이션과 주식시장 거품을 부추길 위험이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특히 인플레이션이 굳어진(sticky) 반면 노동 시장은 계속 강세를 보여 추가 금리 인하는 중앙은행의 물가 안정과 완전 고용이라는 '이중 의무(dual mandate)'와 충돌할 수 있다는 점을 야데니는 짚었다. 주요 경제 지표를 보면 야데니의 우려는 더욱 분명해지고 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고, 실질 GDP 성장률은 강하며, 노동시장은 사실상 완전 고용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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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게티, 구글의 초고성능 양자컴퓨터 개발 소식에 45% 급등
- 양자컴퓨팅 회사 리게티 컴퓨팅(NAS:RGTI) 주가가 구글의 혁신 발표 영향으로 45% 급등했다. 10일(현지시간) 연합인포맥스 해외종목 현재가(화면 7219)에 따르면 리게티 컴퓨팅은 전 거래일 대비 45.40% 치솟은 6.4994달러에 장을 마쳤다. 앞서 지난달 25일에도 58.05% 급등하는 등 올해 들어 주가는 570% 이상 올랐다. 리게티는 구글이 초고성능 양자컴퓨터를 개발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았다. 구글은 슈퍼컴퓨터가 10셉틸리언(10의 24제곱·septillion)년, 즉 10자년 걸리는 문제를 단 5분 만에 푸는 양자컴퓨터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 양자컴퓨터에는 구글이 자체 개발한 양자 칩 '윌로우'(Willow)가 장착됐다. 구글은 기존 컴퓨터가 풀지 못했던 문제에 대한 양자컴퓨터의 해결 사례를 내년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NAS:GOOGL)의 주가도 전 거래일보다 5.59% 상승한 185.17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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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켓워치] TSMC 실적·CPI 경계…주가·국채↓·달러↑
- 10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는 동반 하락세로 마감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2거래일 연속, 다우지수는 4거래일 연속 밀렸다. 개장 초반 대형 기술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이며 연말 랠리의 시동을 켜는 듯했으나, 세계 최대 파운드리 TSMC(대만반도체제조회사) 실적이 반도체 시장에 우려를 안겨 시장이 주춤했다. '인공지능(AI) 거물' 엔비디아 주가가 2%대 상승세에서 3%대 하락세로 전환하면서 3대 지수를 흔들었다.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업체 TSMC의 11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으나 지난 10월과 비교하면 12.2% 감소했다는 소식이 엔비디아를 비롯한 반도체 종목 주가를 끌어내렸다. 아울러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12월 금리 결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주요 인플레이션 지표 발표를 하루 앞두고 경계감이 확산하며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미국 국채가격은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낙폭은 제한적이었다. 이번 주 최대 이벤트로 꼽히는 미국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하루 앞둔 가운데 경계감이 장중 지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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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자회사 크루즈 로보택시 개발 지원 중단…시간외서 3%↑
- 제너럴모터스(NYS:GM)가 자회사 크루즈를 통해 진행하던 로보택시 사업을 중단한다는 소식에 주가도 상승세를 탔다. 10일(현지시간) 연합인포맥스 해외종목 현재가(화면 7219)에 따르면 GM은 전 거래일 대비 0.06% 오른 52.74달러에 장을 마쳤지만, 시간 외 거래서 3.28% 상승했다. 이날 GM은 자본 배분의 우선순위와 치열해지는 시장 등을 고려해 크루즈의 로보택시 개발에 더 이상 자금을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GM은 자율주행 전략을 재조정해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과 개인 차량용 자율주행 시스템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에 크루즈와 GM 기술팀을 통합한다. GM은 크루즈 지분의 약 90%를 소유하고 있으며, 다른 주주들과 지분율을 97% 이상으로 높이는 계약을 맺었다. GM은 나머지 주식의 인수도 추진할 예정이다. 크루즈는 지난해 10월 샌프란시스코에서 다른 자동차에 치인 보행자가 자사의 자율주행 차량에 깔려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한 후 로보택시 운행을 중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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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A "日 채권금리 상승, 내년 美 증시 리스크 요인"
- BCA리서치는 내년 미국 주식시장의 안정성이 일본 채권 수익률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10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BCA리서치의 수석 전략가인 다발 조시는 "일본이 글로벌 유동성의 주요 동인으로 미국 기술주 밸류에이션의 가장 큰 리스크는 일본의 실질 채권 수익률 상승에서 비롯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리스크는 아직 시장 가격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BCA는 글로벌 유동성 공급자로서 일본의 역할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시는 "나스닥의 호황과 불황 사이클이 2019년부터 2022년까지 미국 실질 채권 수익률과 완벽하게 일치한 후 분리됐다"며 "이후 세계에서 마지막으로 남은 마이너스 실질 채권 수익률인 일본을 추적했고, 그 이후 두 수익률은 거의 완벽하게 일치하는 움직임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일본의 제로금리 정책은 더 이상 지속 가능하지 않은 상황이며 내년에는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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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컴캐스트·리얼티인컴, 내년 美증시서 반등할 종목"
- 올해 미국 주식시장은 강한 랠리를 보였지만, 약 30%의 종목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에 미국 투자전문매체 모틀리풀은 후발주자에서 내년 선두 주자로 부상할 수 있는 세 종목을 소개했다. 10일(현지시간) 모틀리풀에 따르면 내년 반등할 종목은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NAS:AMD), 컴캐스트(NAS:CMCSA), 리얼티인컴(NYS:O)이다. 올해 11%가량 주가가 하락한 AMD는 인공지능(AI) 수혜주이지만, 상승하지 못했다. AMD의 데이터센터 부문은 최근 분기에 매출이 122% 급증했다. 다만, 게임 사업은 지난 1년간 69% 급감했고 임베디드 부문은 전년 대비 25% 감소했다. 모틀리풀은 AMD의 전체 비즈니스가 여전히 성장하고 있으며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2025년 전체 매출은 27%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케이블TV 1위 사업자인 컴캐스트 주가도 올해 약 11% 하락했다. 이번 분기에 10만명 이상의 광대역 가입자를 잃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경고하면서 주가도 타격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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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부양책으로 내년 中 소비자 지출 회복세 전망"
- 중국 정부가 강력한 경기부양책에 나서면서 소비자들도 지갑을 열 것으로 예상된다. 10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글로벌 컨설팅업체 베인앤컴퍼니와 시장조사기관 칸타 월드패널의 공동 연구를 인용해 내년 중국 소비자 지출이 완만한 회복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보도했다. 베인의 파트너인 브루노 라네스는 "중국 정부는 올해 9월 말부터 더 많은 부양책을 내놓고 가계 소비를 지원하기 위한 지침을 발표했다"며 "부양책이 완전히 효과를 발휘하려면 인내심과 시간이 필요하지만, 점진적으로 소비자 신뢰를 구축해 소비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지난 9일 중국 공산당은 시진핑 총서기(국가주석)가 주재한 중앙정치국 회의를 열고 내년 경제정책과 관련해 "보다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적당히 온건한 통화정책"을 실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통화정책 기조에 대한 표현이 종전 '신중한'에서 '적당히 온건한'으로 변하면서 14년 만에 완화적인 기조로의 선회가 선언된 점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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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亞시장서 상승…CPI 대기
- 11일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국채 금리는 미국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3분 현재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 대비 0.50bp 오른 4.2330%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1.00bp 상승한 4.1570%를, 30년물 금리는 0.10bp 오른 4.4210%에 거래됐다. 전일 뉴욕 채권시장은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둔 경계감에 다소 약세를 보였다. 2년 금리는 2.00bp 올라 4.1470%, 10년 금리는 2.20bp 상승해 4.2280%를 나타냈다. 미국 11월 CPI는 한국 시각으로 이날 밤 10시30분 공개된다. 식품과 에너지 등 변동성이 큰 품목을 제외한 미국의 근원 CPI는 11월에 전월대비 0.3% 올랐을 것으로 시장은 예상하고 있다. 이 경우 근원 CPI의 전월대비 상승률은 4개월 연속 0.3%를 나타내게 된다. 10월까지의 3개월 이동평균치인 0.3%를 연율로 환산하면 3.6%를 조금 넘는다. 근원 인플레이션의 모멘텀이 2% 목표를 크게 웃돌고 있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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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하는 거물' BIS 보리오 "정부부채, 금융안정에 최대 위협"
-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통화정책 권위자인 클라우디오 보리오 국제결제은행(BIS) 통화경제국장이 급증하고 있는 정부부채가 글로벌 금융시장을 흔들 수 있다는 경고를 내놨다. 보리오 국장은 10일(현지시간) BIS의 분기 보고서 발간에 맞춰 진행한 언론 브리핑에서 "전 세계 재정 전망은 여전히 매우 우려스럽다"면서 "우리는 시장 참가자들이 급증하는 공공부채 공급을 흡수해야 하는 필요와 관련해 점점 불편함을 느낀다는 징후들이 부상하는 것을 보아왔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부채 궤적은 장기적으로 거시경제 및 금융 안정에 가장 심각한 위협"이라면서 "금융시장은 점점 늘어나는 정부부채 물량을 흡수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기 시작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1987년부터 BIS에 몸을 담아온 보리오 국장은 2013년 11월 이후 10년 넘게 통화경제국(MED)의 국장을 맡으면서 다양한 이슈에 대해 의견을 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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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예외주의 언제까지…월가 일부, 내년 증시 불안감 내비쳐
- 미국 경제 예외주의로 뉴욕 증시가 이례적인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지만, 일부 기관 투자자들은 미국 예외주의가 언제까지 지속될지를 두고 불안에 떨고 있다. 일부 전문가는 미국의 경제 리스크에 주목하면서 뉴욕 증시가 고꾸라질 가능성도 제기했다. 9일(현지시간) 기준으로 뉴욕 증시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올해 들어 27% 뛰었다. 같은 기간 일본 닛케이225지수의 상승률인 18%,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600지수의 오름 폭인 8%를 크게 압도한다. S&P500지수는 지난 한 해 동안에도 24% 치솟았는데, 2000년 이후 S&P500지수가 2년 연속 20% 이상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제 미국 증시가 글로벌 증시에서 차지하는 시가총액 비중은 50%를 넘어서게 됐다. 뉴욕 증시의 상승세가 유독 도드라지면서 미국 예외주의는 올해 금융 시장의 유행어가 됐다. 미국 예외주의는 본래 미국은 역사나 이데올로기 측면에서 다른 나라와는 다르다는 국가관을 일컫는 말이지만, 올해 시장에서는 미국 주식과 달러의 눈에 띄는 강세를 뜻하는 말로 주로 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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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선물, 亞 시장서 상승 되돌림…美 11월 CPI에 촉각
- 11일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주가지수선물은 소폭 오르고 있다. 연합인포맥스 지수선물 통합화면(화면번호 6520)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이날 오전 10시 29분 E-미니 S&P500 지수선물은 전장 대비 0.08% 오른 6,051.00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기술주 중심의 E-미니 나스닥 1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1% 높아진 21,429.75를 가리켰다. 간밤 뉴욕 증시가 물가 지표 발표를 하루 앞둔 경계감에 일제히 하락 마감한 가운데, 이날 미 주가지수 상승 되돌림에 나섰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0.35% 하락 마감했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30%와 0.25%씩 낮아졌다. 이번 물가 지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12월 금리 인하 여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발표된 미국의 11월 고용보고서가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골디락스'인 것으로 평가되면서 물가 지표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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