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뉴욕금융시장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피격 관련 우려는 이어지고 있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회장과 블랙록 등도 메시지로 뜻을 함께했다.
14일(현지시간) CNBC와 폭스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회장은 전 직원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통해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정치적 폭력과 암살 시도에 대해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전체 경영진을 대표해 트럼프 전 대통령과 그의 가족,트럼프피격제이미다이먼블랙록도우려메시지국제뉴스기사본문 그리고 비극적으로 부상당하고 사망한 사람들의 가족을 애도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우리는 민주주의를 훼손하거나 해를 입히려는 증오, 협박, 폭력 행위에 굳건히 함께 맞서야 한다"며 "건설적인 대화를 통해서만 미국의 가장 어려운 과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도 성명을 통해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암살 시도는 끔찍한 일"이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이 심각한 부상을 입지 않아 다행이며, 이 끔찍한 행위의 무고한 방관자와 희생자, 특히 사망한 사람을 생각하면 마음이 무겁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경영진이 직원들에게 전달했듯이 블랙록은 모든 종류의 정치적 폭력을 강력히 규탄하며, 미국 내 예의와 단결을 증진하기 위해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블랙록은 2년 전 제작한 자사 광고에서 이번 트럼프 피격의 용의자인 토머스 매슈 크룩스가 잠시 출연한 적이 있다고 공개했다. 베델 파크 고등학교의 교사가 등장하는 장면의 배경으로 나온 여러 명의 학생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관련 영상은 관계 당국에 제공할 방침으로, 피해자를 존중해 해당 영상은 삭제했다고 덧붙였다.
jh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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