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8일 일본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고점 부담에 소폭 하락 출발했다.
오전 9시 17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43.27포인트(0.11%) 하락한 40,日닛869.10에 거래됐다.
도쿄증시 1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8.12포인트(0.28%) 하락한 2,876.06을 나타냈다.
일본 증시는 최근 잇따른 사상 최고치 경신에 대한 부담으로 차익실현이 나오면서 상단이 무거운 모습이다.
닛케이 지수는 전 거래일인 지난 5일 41,100.13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불과 2주 만에 약 7% 상승했다.
4만 선에선 여전히 하단 지지력이 나타나며 낙폭이 제한되고 있다.
미국 주가가 올해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 인하 기대로 상승했고 해외 투자자들의 낙관론도 여전해서다.
미국의 6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예상보다 높게 나왔지만, 이전 두 달 치가 크게 하향 수정되면서 영향을 상쇄시켰다. 특히 실업률은 4.1%로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 4.0%를 웃돌았다.
노동시장이 완화되고 있다는 신호가 미국 단기 금리 선물 시장에 반영되면서 연준이 9월에 금리 인하를 시작할 확률을 높였다. 이는 미국 장기 금리의 하락으로 이어져 주가에 상승 여력을 보태고 있다.
개장 전 발표된 일본 5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확대됐다.
일본 재무성은 5월 경상수지가 2조8천500억엔 흑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4월보다 약 8천억엔가량 늘어난 수준으로 전년 동기보다 41.8% 증가했다. 예상치와 비교해서도 16.3% 웃돌았다.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보다 0.06% 내린 160.611엔을 보이고 있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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