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TV토론, 결정적 한방은 없어…트럼프 화나고 방어적" < 국제뉴스 < 기사본문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뉴욕타임스(NYT)는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방어적으로 만들었다면서도 양측 모두 대선 판도를 바꿀만한 결정적인 한 방은 없었다는 평가를 11일 내놨다.

매체는 해리스가 TV토론 무대에 올라 트럼프와 악수한 후 90분 동안 범죄 유죄 판결,토론결정적한방은없어트럼프화나고방어적quot국제뉴스기사본문 코로나19 대응, 집회 군중 규모 등을 두고 맹렬히 트럼프를 비난했다고 전했다.

NYT는 해리스가 검사로서의 경력을 살려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며 "이제 페이지를 넘길 때"라고 선언했다.

매체는 트럼프가 종종 미끼를 물었으며, 해리스의 비판을 허위 정보와 개인에 대한 공격으로 대응했다고 전했다. 해리스는 대체로 명확하고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해 지난 6월 바이든의 토론 성과로 민주당이 절망에 빠진 이후 백악관을 둔 경쟁이 얼마나 바뀌었는지 드러냈다고 평가했다. 매체는 "트럼프는 화가 나고 방어적으로 보였다"고 전했다.

NYT는 낙태 문제가 이날 토론에서 가장 논쟁적인 순간이었다고 판단했다. 이 문제에 대해 유권자들은 트럼프보다 해리스 리더십에 더 많은 신뢰를 보여왔다. 해리스는 낙태 문제를 '개인의 자유' 프레임에 넣으려고 했다고 매체는 분석했다.

다만 NYT는 쟁점은 많았지만 극도의 박빙으로 치러질 대선의 역학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결정적인 일격은 없는 것처럼 보였다고 총평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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