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선 토론서 물가·집값 공방…"전면 감세 vs 부채 폭발"(상보)
- 미국 대통령 선거 TV 토론회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경제 정책과 관련해 날카로운 신경전을 벌였다. 10일(현지시간) ABC 뉴스가 주최하고 생중계한 대선 토론회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자신이 대통령으로 선출되면 미국 경제를 풍요롭게 할 것이라며 트럼프는 경제를 악화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트럼프의 경제 정책은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미국 부채를 폭발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물가와 집값을 잡는 데 저는 계획이 있다"며 코로나19 이후 미국의 '최악의 실업률' 등 일자리 시장과 경제가 혼란에 빠진 데 대해 트럼프 전 대통령을 비난하기도 했다. 트럼프의 감면 정책에 대해 해리스는 "(트럼프는) 억만장자를 위해서만 감세할 것"이라며 '기회의 경제'를 강조했다. 이에 대해 트럼프는 "제 취임 당시 인플레이션이 21%까지 치솟았으며 경제는 참담했다"며 "전면 감세를 실시하고 경제를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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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처럼 미국채 휘청이나…토론서 해리스-트럼프 세제 주목 이유
- 카멀라 해리스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부통령)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가 첫 입씨름에 나선다. TV 토론이 자본시장에 끼칠 영향력을 월가를 비롯한 글로벌 금융시장이 주목하고 있다. 뉴욕채권시장 참가자들은 두 후보의 세금 제도를 두고 얼마나 많은 공방을 벌일지 눈길을 둔다. 누가 당선돼도 현행대로라면 대규모의 재정 적자를 피할 수 없어서다. 미국채 수급에 직결되는 만큼 변동성을 키울지가 관건이다. 11일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일별화면(화면번호 6533번)에 따르면 지난 2016년 11월 둘째 주에 10년 만기 미국채 금리는 37.45bp 급등했다. 그다음 주에는 20.48bp 뛰었다. 이를 포함해 5주 연속 미국채 장기금리가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 기간에 금리 상승폭은 80bp가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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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이보다 중요한 대선 토론 없다…해리스 위험해질 수도"
- 미국 유력 매체 뉴욕타임스(NYT)가 이번 토론의 중요성을 내세우며, 카멀라 해리스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부통령)가 위험해질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NYT의 패트릭 힐리 오피니언 에디터는 10일(현지시간) 칼럼을 통해 "해리스 후보가 조 바이든 대통령을 대신하고 나서 그렇게 활기찬 유세와 선거자금 모금, 열광적인 소셜미디어(SNS) 반응을 본 적이 없다"며 "조금 지나면 이러한 기쁨이 선거 전략이 될 수는 없다고 나는 경계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우려가 해리스 후보의 CNN 인터뷰 이후 현실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해리스 후보는 평소에도 언론에 노출되길 꺼리는데, 이 인터뷰가 인상 깊지 못했다는 것이다. 힐리 에디터는 "해리스 후보는 CNN 인터뷰에서 좋은 기회를 놓쳤다"며 "틀에 박힌 답변이나 모호한 답변을 했고, 인플레이션에 대해 설득력 있게 얘기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더불어 "집권 이후 청사진에 대해서도 무뚝뚝하게 밝혔다"며 "아직 마음의 결정을 하지 못한 부동층이나 미온적인 민주당 지지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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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켓워치] 번지는 침체 공포…유가 4% 급락·채권↑·주가혼조
- 10일(이하 미 동부시간) 뉴욕 금융시장에서 주요 주가지수는 혼조로 마감했다. 국제유가가 폭락하면서 경기침체 공포가 시장 전반에 확산했지만, 기술주 위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혼조 수준으로 마쳤다. 뉴욕유가는 4% 넘게 급락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수요 전망치를 두 달 사이에 또 낮추면서 수급 공포가 유가를 짓눌렀다. 미국 국채가격은 강세를 보이면서 올해 최고치를 경신했다. 주요국 경기침체에 대한 공포감에 미국 국채로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됐다. 달러화 가치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미국 대통령 선거 TV 토론을 앞둔 경계감 속에 고개를 들던 달러는 국채금리가 크게 하락하자 상승폭을 축소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이날 발표한 월간 보고서에서 중국의 성장 둔화 등을 반영해 올해 세계 석유 수요 증가분 전망치를 기존 하루 211만 배럴에서 203만 배럴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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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탑, 매출 급감에 시간외서 10% 가까이 급락
- 월가의 대표적인 '밈 주식'인 비디오게임 유통업체 게임스탑(NYS:GME)의 주가가 시간외 거래에서 대폭 하락했다. 10일(현지시간) 게임스탑 주가는 전일 대비 3.30% 하락한 23.45달러에 정규장을 마감한데 이어 오후 5시51분 시간외 거래에서 9.85% 폭락한 21.14달러를 기록 중이다.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게임스탑은 2분기에 조정기준으로 주당 1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한 주당 9센트 손실보다는 양호한 수치다. 하지만 매출이 7억9천830만달러로, 지난해 기록한 11억6천400만달러에서 30% 이상 급감했다. 애널리스트 전망치인 8억9천570만달러보다도 낮았다. 외신들은 분기 손실을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이익을 기록했지만 매출이 크게 하락하면서 주가가 영향을 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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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드부시 "애플, 내년 시총 4조달러 전망…목표가 상향"
- 미국 증권사 웨드부시는 아이폰16 출시로 애플(NAS:AAPL)의 시가총액이 내년 4조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10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웨드부시의 댄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AI 기능으로 인해 아이폰16이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아이폰 출시"가 될 것이라고 낙관했다. 향후 6~9개월간 대규모의 업그레이드 수요가 발생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아이폰 판매 성장률이 향후 12~18개월간 높은 한자릿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약 3억대의 아이폰이 4년 이상 업그레이드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그는 아시아 공급망에서 수퍼 사이클의 징후가 엿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어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에플이 아이폰16과 16프로 모델의 가격을 올리지 않은 결정에 대해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업그레이드 수요를 잡기 위한 현명한 전략적 움직임이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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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은행주, 규제 강도 완화 호재에도 급락한 이유는
- 미국 대형 은행주 주가가 규제 강도 완화라는 호재에도 불구하고 대폭 하락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일(현지시간) JP모건체이스(NYS:JPM) 주가는 전일 대비 5.19% 급락한 205.56달러를 기록했다. 골드만삭스도 467.13달러로 4.39% 밀렸고, 씨티그룹(NYS:C)은 57.95달러로 2.67% 떨어졌다. 뱅크오브아메리카(NYS:BAC)는 0.48% 내린 39.38달러를 기록했다. 야후파이낸스는 원래 이날은 은행주에 좋은 하루였어야 한다고 전했다. 미국 규제당국이 원래 계획보다 덜 부담스러운 자본요건을 제안할 계획이라는 소식이 들려왔기 때문이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연방준비제도(연준·Fed)와 연방예금공사(FDIC), 통화감독청(OCC)은 JP모건,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글로벌 시스템 중요은행'(G-SIB)으로 지정된 8개 대형 은행을 대상으로 자본금 요건을 종전 대비 9% 상향 조정하는 규제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최종 결정은 아니지만 이는 기존에 제시된 19%에서 절반 가량으로 대폭 줄어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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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립토 로비 단체 "美 대선 토론에서 암호화폐 질문해달라"
-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NAS:COIN)가 후원하는 로비 단체인 '스탠드 위드 크립토(암호화폐)'가 미국 대통령 선거 토론회에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관련 질문을 해달라고 ABC뉴스에 촉구했다. 1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스탠드 위드 크립토'는 ABC 뉴스에 도널드 트럼프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첫 번째 대선 토론에서 암호화폐와 관련한 질문을 제기하라며 편지 쓰기 청원을 시작했으며 2천 명 이상의 서명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단체는 지난해 설립됐다. 이들은 지난주부터 투표를 독려하기 위해 '미국은 크립토를 사랑한다(AMERICA CRYPTO)'라는 문구로 장식된 대형 보라색 버스를 5개 격전지 중심으로 순회하기 시작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서한에 따르면 "저는 암호화폐를 소유한 5천200만 명의 미국인 중 한 명"이라며 "저와 모든 미국인 암호화폐 소유자를 대신해 후보자들에게 암호화폐에 대한 입장과 미국 경제에서 암호화폐가 차지하는 위치를 물어볼 것을 요구한다"고 적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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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선 승자 예측한 '경제 고통 지수' 보니…"해리스에 유리"
- 1980년 이후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를 성공적으로 예측해 온 경제 '고통 지수(misery index)'가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에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리서치회사 스트라테가스 분석 결과 현재 고통 지수는 7.02로 현 정당이 선거에서 패배할 것으로 예상되는 수준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라테가스의 자체 분석에 따르면 대선에서 현 정당인 민주당이 승리하기 위해선 7.353보다 낮은 수준이 필요하다. 다시 말해 이 수치보다 낮다는 것은 유권자들이 경제에 대해 현 집권당을 몰아낼 만큼 '비참'하게 느끼고 있진 않다는 의미다. 고통 지수는 미국의 연간 인플레이션율에 실업률을 더한 것으로, 경제에 대한 유권자들의 불만의 강도를 파악할 수 있는 지표다. 특히 고통 지수는 1980년 이후 모든 대통령 선거를 포함해 지난 16번의 백악관 경선 중 15번을 정확히 예측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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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닛케이, 엔화 절상에 하락 출발
- 11일 일본 증시는 엔화 강세에 매도 우위가 나타나면서 하락 출발했다. 오전 9시 9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190.60포인트(0.53%) 하락한 35,968.56에 거래됐다. 도쿄증시 1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18.63포인트(0.72%) 하락한 2,557.91을 나타냈다. 닛케이 지수는 미국 증시에서 다우 지수가 하락한 데 이어 엔화까지 절상되자 하락 출발했다. 미국 증시에선 8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보유자산 조정에 따른 매도세가 우위를 보였고 JP모건 체이스와 같은 금융주가 큰 폭 하락했다. 외환 시장에서도 일본은행(BOJ)의 금리 추가 상승 가능성이 주목돼 엔화 가치가 상승했고 달러-엔 환율은 142엔대로 밀려났다. 환율 영향으로 수출주가 압박을 받고 있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에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간의 TV 토론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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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연의 전망대] 뉴욕증시 '변곡점' 준비해야 하는 까닭
- 변곡점은 원래는 수학적 개념이다. 함수 그래프에서 곡선의 오목성이 바뀌는 지점을 일컫는다. 볼록함수가 오목함수로 바뀌거나 그 반대로 바뀌는 점을 의미한다. 경제학에선 장기추세를 동반하는 변화의 길목이 변곡점이다. 미국 중앙은행이면서 세계의 중앙은행 노릇을 하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드디어 기준금리를 내릴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글로벌 경제의 '수퍼사이클'에 변곡점이 오고 있다는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인공지능(AI)이 가파른 속도로 발전하는 가운데 탈탄소화라는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까지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지난 2019년 연말 팬데믹(대유행) 양상을 보인 지 5년여만에 이제 새로운 변곡점이 나타나고 있다. 경기 순환적인 것은 물론이고, 시장에서도 장기적인 변화의 조짐이 감지되고 있어서다. 경기 순환적인 측면에서는 인플레이션 및 금리 상승에 대한 우려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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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금융 전문 '앨라이', 주가 급락…고금리에 신용위험 증폭
- 자동차 할부 금융을 기반으로 성장한 앨라이 파이낸셜(NYS:ALLY)의 주가가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급락했다. 앨라이 파이낸셜이 신용위험이 높아지는 등 경영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고 밝히면서다. 높은 금리 수준의 지속으로 대출자들의 어려움이 가중된 탓으로 풀이됐다. 연합 인포맥스 종목별 현재가(화면번호 7219) 등에 따르면 앨라이 파이낸셜은 이날 뉴욕증시 정규 거래 시간에 17.62% 하락한 데 이어 시간외 거래에서도 0.31% 하락해 32.57달러를 기록했다. 한때 31.95달러까지 떨어지며 올해 1월19일 이후 최저치를 찍었다. 고금리가 지속되면서 소비자들의 대출이 줄어들고 경제 불확실성이 증폭되면서 대출 채무 불이행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진단되면서 주가가 고꾸라진 것으로 분석됐다. 앨라이 파이낸셜의 최고 재무책임자(CFO)인 러셀 허치슨은 "7월과 8월 앨라이의 자동차 소매 금융 부문에서 연체율과 순대손상각(회수 불가능한 채권)이 예상보다 각각 20bp와 10bp 상승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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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 "월가 전략가가 '방어주' 갈아탈 때 아니라고 한 까닭"
- 미국 경제에서 신용위험에 대한 우려가 짙어지는 가운데 아직은 경기 방어주로 갈아탈 때가 아니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를 앞두고 되레 우량주나 채권 투자가 유망하다는 이유에서다. 1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뉴욕라이프 인베스트먼트의 이코노미스트이면서 전략가인 로렌 굿윈은 "앨라이 파이낸셜(NYS:ALLY)의 신용위험에 대한 경고는 미국 경제가 침체에 더 가까워지고 있다는 최신의 징후일 수 있지만, 이게 '전통적 방어주'로 서둘러 갈아타야 할 때라는 의미는 아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지금 경제 주기에서 이겨내는 주식들이 경기 방어 섹터에 깔끔하게 들어맞지는 않을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그는 "성장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면, 실제로는 우량주가 당신의 선택이 돼야 한다"면서 "우량주는 섹터를 넘나들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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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 "분석가들도 아끼는 유틸리티 배당주는"
-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 속에 대표적인 경기방어주인 유틸리티 관련 종목이 약진하는 가운데 CMS 에너지(NYS:CMS), 넥스트에라 에너지(NYS:NEE), PPL(NYS:PPL), 셈프라(NYS:SRE) 등이 유망하다고 CNBC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 인하를 검토하면서 월가가 해당 종목들에 긍정적이고 주가 상승 여력도 있다는 이유에서다. CNBC는 팩트셋의 자료를 활용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1500 유틸리티 섹터에서 최소 10명의 분석가가 담당하면서 분석가의 55% 이상이 매수 또는 비중확대 등급을 부여하고, 총수익(주가 상승분과 재투자된 배당금의 합계)이 10% 이상인 기업 가운데 해당 종목들을 발굴했다고 밝혔다. 해당 종목은 분석가들의 56%가 매수 또는 비중확대 등급의 투자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집계됐다. 배당수익률은 3.0%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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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 "美 천원샵 '달러 스토어' 부진이 불길한 이유는"
- 소비가 전체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미국 경제에 불길한 신호가 감지됐다고 폭스비즈니스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판 천원샵인 할인형 소매기업인 달러 제너럴(NYS:DG), 달러 트리(NAS:DLTR) 등 이른바 '달러스토어'들이 지출의 임계점에 도달한 소비자의 퇴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폭스비즈니스에 따르면 농촌 및 농업 관련 프로그램으로 특화된 RFD(Rural Free Delivery)-TV의 스콧 셀레디가 달러 스토어들의 어려움이 미국 경제에 나쁜 신호를 보내고 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RFD는 미국 우편 서비스의 농촌 배달 시스템을 의미한다. 셀레디는 다가올 수 있는 경기 침체 가능성을 언급하며 "많은 사람이 무시하고 싶어 하지만, 이는 간과할 수 없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달러스토어의 주요 고객층은 연소득 3만 달러에서 4만 5천 달러 사이다"면서 "이들은 기본적으로 매장 방문을 중단했거나 적어도 예전만큼 지출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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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터닷컴 "美 주택 구매 최적 시기 도래"
- 일 년 중 미국 주택을 구매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가 찾아오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리얼터닷컴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오는 29일부터 내달 5일 사이에 주택을 구입하면 여름 평균 가격인 44만5천달러(약 6억원)에서 최대 1만4천달러(약 1천900만원)를 절약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여름 시기가 지나면서 주택 거래 시장 둔화와 경쟁 완화로 매물도 쌓여있다. 실제로 이번 주 주택 수요는 평균 주 대비 14% 감소했다. 리얼터닷컴은 "주택 재고는 종종 초가을에 정점을 찍는다"며 "올해 공급은 팬데믹 이후 최고 수준에 도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 하락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때 7%에 달했던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는 6.35%로 떨어졌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달 금리인하를 단행하면 주택 시장의 대출 비용 완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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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엔, 美대선 토론 주목속 하락…1월2일 이후 최저(상보)
- 달러-엔이 미국 대선 토론에 주목하면서 지난 1월 2일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11일 연합인포맥스 해외주요국 외환시세(화면 6411)에 따르면 달러-엔은 오전 10시 48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35% 하락한 141.890엔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40분에는 141.494엔까지 밀렸다. 이는 지난 1월 2일 140.670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첫 TV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경제 분야에서 강하게 부딪혔다. 해리스 부통령은 "트럼프 경제정책이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무역전쟁 결과 중국에 반도체 기술을 넘겨줬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면 감세를 실시하고 경제를 활성화할 것"이라며 "타국 상대로 관세 부과를 유지하고 이는 인플레이션으로 연결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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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채금리, 亞시장서 보합권 등락…美 대선 토론 주목
- 11일 미국 국채금리는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첫 TV 토론을 주목하며 보합권에서 움직였다. 이날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오전 10시 52분 현재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 대비 0.20bp 내린 3.6430%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동일한 3.5980%를, 30년물 금리는 0.50bp 하락한 3.9590%에 거래됐다. 간밤 뉴욕 채권시장은 주요국 경기침체에 대한 공포감에 유가가 급락하자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됐다. 전 거래일 미국 2년 국채 금리는 7.30bp 하락해 3.5980%, 10년 금리는 5.60bp 내려 3.6450%를 나타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2.96달러(4.31%) 급락한 배럴당 65.7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 가격은 지난 2021년 1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번 달 하락률은 10.61%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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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Y멜론 "다음주 FOMC서 QT 종료 없어…지준 3조달러선 주목"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다음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17~18일)에서 금리 인하를 개시할 것으로 확실시되는 가운데 양적긴축(QT)은 계속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BNY멜론의 존 벨리스 미국 매크로 전략가는 10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미국 은행권의 지급준비금 잔액이 3조달러선을 현재 넉넉히 웃돌고 있다면서 "다가오는 FOMC 회의는 QT의 종료를 의미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만 QT가 "그렇게 오래 지속될 수 있다고 생각하진 않는다"면서 "지준이 매우 주목받고 있는 3조달러선에 더 가깝게 줄어들면 특히 그럴 것"이라고 전제했다. 연준에 따르면 이달 4일 기준 미국 은행권의 지준 잔액은 약 3조2천646억달러로 집계됐다. 올해 고점은 지난 4월 초순 기록된 3조6천157억달러였다. 벨리스 전략가는 지준 잔액이 계속 줄어든다면 레포시장의 혼란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면서 세금 납부일인 이달 16일이 "잠재적인 스트레스 원천"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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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디어 주가, 美 대선 토론 앞두고 시간외서 5%↑
-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의 소셜미디어(SNS)로 알려진 트루스소셜의 모기업 트럼프미디어(NAS:DJT) 주가가 미국 대선 토론을 앞두고 상승 폭을 확대하고 있다. 10일 뉴욕 장 마감 후 시간 외 거래에서 트럼프미디어 주가는 현지 시각으로 오후 7시 17분 기준 5.63% 급등했다. 앞서 이날 뉴욕 증시에서 이 회사 주가는 전장 대비 3.27% 상승한 18.63달러에 장을 마쳤다. 이날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과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첫 TV 토론에 나선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 내에서 엎치락뒤치락하며 초박빙을 이어가고 있다. 트럼프미디어 주가는 통상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거 승리 확률을 시사하는 지표로 쓰인다. 이 회사 주가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습격당한 직후 급등했지만, 조 바이든 대통령 대신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로 나서면서 고꾸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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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美 대선 토론서 트럼프 이기면 ↑…해리스 이기면 ↓
-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첫 TV 대선 토론을 앞두고 암호화폐 시장의 긴장감도 커지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 중 누가 승기를 잡느냐에 따라 암호화폐 투자자들의 희비도 갈릴 것으로 분석된다. 얼라이언스 번스타인의 가우탐 추가니 애널리스트가 이끄는 팀은 10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하면 비트코인이 상승할 것이며, 해리스 부통령이 승리하면 비트코인은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비트코인이 올해 연말까지 8만~9만 달러까지 치솟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해리스 부통령이 대통령에 당선되면 비트코인은 현재 시세인 5만 달러 아래로 떨어져 3만~4만 달러의 범위를 시험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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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선물, 美 대선 토론·8월 CPI 주시하며 하락세
-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11일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하락세를 나타냈다. 연합인포맥스 지수선물 통합화면(화면번호 6520)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이날 오전 10시 20분 기준 E-미니 S&P500 지수는 전장보다 0.21% 하락한 5,492.25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기술주 중심의 E-미니 나스닥100 지수는 전장 대비 0.28% 내린 18,811.00을 나타냈다. 간밤 미 증시가 국제 유가의 폭락 여파로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이날 미 주가지수 선물은 미국 대선 TV 토론과 주요 물가 지표 발표를 주시하며 약세를 나타냈다. 투자자들은 현재 진행 중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첫 대선 TV 토론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 미국 대선의 최대 분수령이 될 이번 TV 토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 중 누가 승기를 잡느냐에 따라 시장의 주가 향방도 완전히 달라질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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