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장기금리 오름세에 달러

달러-엔 환율 틱 차트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엔 환율이 장중 꾸준히 상승하며 152엔 선을 눈앞에 두고 있다.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의 장기 국채금리가 오름세를 지속하고 달러화 강세도 이어지면서 달러-엔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시세(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오후 12시 26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717엔(0.47%) 오른 151.787엔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미국 장기 국채금리가 꾸준히 오름폭을 확대하는 가운데 이날 아시아 시장에서도 상승세를 지속한 영향을 받았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금리는 50bp 금리 인하가 단행된 지난달 17일 3.5970%를 저점으로 꾸준히 상승해,美장 한 달여 만에 약 64bp 급등했다. 현재 아시아 시장에서는 2.2bp가량 오르며 4.2310% 수준에서 등락 중이다.

또한 일본 수입업체들이 엔화를 팔고 달러를 사들이고 있다는 소식도 엔화 가치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일각에서는 오는 27일 일본 중의원 선거를 앞두고 외환 당국이 환율에 개입하기 어려운 시기라는 주장도 나오는 모습이다.

sskang@yna.co.kr

(끝)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2시 42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