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5월 수입물가 전월대비 0.4%↓…깜짝 하락세 < 국제뉴스 < 기사본문

(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미국의 5월 수입 물가 상승률이 깜짝 하락세를 나타냈다.

5월 수출입물가지수
출처: 미국 노동부

미국 노동부는 14일(현지시간) 5월 수입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0.4%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보합)를 밑도는 수준이다.

5월 수입물가지수는 전월치(0.9% 상승)를 큰 폭으로 하회했다.

미국의 수입물가지수는 올해 들어 꾸준히 상승세를 보였다. 직전월인 4월에도 전월대비 0.9% 올랐었다.

가파르게 올랐던 수입물가지수가 올해 들어 첫 하락세로 전환한 모습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수입 물가는 1.1% 상승했다.

노동부는 연료와 비연료 수입 물가 하락세가 전반적인 수입 물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특히 에너지 수입 물가는 전월 대비 2.0% 급락했다. 이는 올해 들어 첫 하락세다. 에너지 수입 물가는 지난 3월에는 5%,미월수입물가전월대비↓깜짝하락세국제뉴스기사본문 4월에는 4.1% 급등했었다.

에너지를 제외한 수입 물가도 전월 대비 0.3% 하락했다. 전월에는 0.7% 상승했었다.

한편 미국의 5월 수출 물가는 전월 대비 0.6% 하락했다. 수출 물가도 올해 들어 첫 하락세를 나타냈다.

비농업 부문의 물가 상승은 전월보다 0.8% 하락했고, 농업 부문 물가는 0.5% 올랐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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