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비트코인 10만弗 돌파에 "축하!!" < 국제뉴스 < 기사본문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10만달러를 상향 돌파하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축하한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트루스소셜 게시글
[출처 : 트럼프 트루스소셜 계정]

5일(현지시간) 트럼프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축하한다 비트코인 보유자들(bitcoiners)!!!"이라며 "$100,축하!!000!!!"라는 게시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트럼프는 "천만에요(You're Welcome)!!!"라며 "우리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가상화폐 친화적 대통령을 표방하는 트럼프는 이번 대선 과정에서 미국을 가상화폐의 수도로 만들겠다고 공약까지 내건 터였다. 이 게시글은 비트코인이 10만달러를 돌파한 것에 대한 축하와 지지자들이 표한 감사에 화답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미국 대선이 끝난 뒤 한 달 동안 약 50% 급등하며 10만달러를 돌파했고 한때 10만4천달러에 육박했다.

트럼프는 전날 미국 금융시장을 감독하는 요직 증권거래위원장(SEC)에 폴 앳킨스 전 SEC 위원을 지명했다. 앳킨스는 가상화폐에 우호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2시 30분 현재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서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84% 오른 9만9천57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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