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경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자신감을 반영하는 소비자심리지수가 소폭 개선됐다.
16일(현지시간) 미시간대에 따르면 8월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는 67.8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7월 확정치 66.4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다.
연합인포맥스의 시장 예상치(화면번호 8808)는 66.7이었다.
미시간대는 다만 전월 대비 1.4포인트 오른 것은 오차범위 내라며 근본적으로는 변화가 없다고 평가했다.
8월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2.9%로 집계됐다. 전월과 같은 수치다.
이 수치는 최근 2년간의 인플레이션 범위 안에 들어왔다. 단기 기대인플레이션값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에 2.3~3.0%의 범위에서 움직였다.
5년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은 3.0%를 기록해 마찬가지로 전월과 수치가 같았다.
향후 경기에 대한 전망을 나타내는 소비자기대지수는 72.1을 기록했다. 직전월의 68.8에서 3포인트 넘게 개선됐다.
현재 경제여건지수는 60.9를 기록했다. 지난 7월 수치 62.7과 비교해 악화한 수치다.
미시간대의 조앤 후 디렉터는 "이번 달 대선 관련 전개가 헤드라인을 장식한 가운데 민주당 지지자들의 심리는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대체하면서 6% 오른 반면 공화당 지지자들은 그 반대로 5% 하락했다"며 "중도층의 심리는 3% 상승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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