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닛케이, 美 반도체주 강세에 상승 출발 < 국제뉴스 < 기사본문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17일 일본 증시는 미국 반도체주 랠리 훈풍에 영향을 받아 상승 출발했다.

오전 9시 12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189.31포인트(0.48%) 상승한 39,日닛646.80에 거래됐다.

도쿄증시 1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10.42포인트(0.38%) 오른 2,748.75를 나타냈다.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상승세가 이어진 가운데 특히 반도체 관련 주식이 일본 증시에서도 매수세를 이끌고 있다.

지난주 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 1조달러를 돌파하며 반도체주 랠리를 주도한 브로드컴은 이날도 11% 넘게 올랐다.

일본 증시에서도 도쿄일렉트론(TSE:8035), 어드밴테스트(TSE:6857) 등 반도체 관련주가 상승하며 닛케이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엔화 약세와 달러 강세가 가속화되면서 해외 투기 세력이 주가지수 선물 매수를 자극하고 있는 점도 상승 재료다.

한편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둔 가운데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25bp 내릴 것이란 기대가 우세하다.

이에 기술주를 중심으로 한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전반적인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가 나타나는 모습이다.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과 보합인 154.170엔에 거래되고 있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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