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오전주요국제금융뉴스일국제뉴스기사본문 '동결' 더 있었다…인플레 우려 고조 속 중립금리 또 상향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올해 마지막 통화정책회의에서 제시한 경제전망과 향후 금리 경로는 고용으로 옮겨갔던 정책의 초점이 물가로 다시 돌아왔다는 인상을 강하게 전달했다. 2026년까지 인플레이션 전망치가 일제히 상향 조정된 가운데 인플레이션 상방 위험을 의식하고 있는 정책 결정자의 수는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금리 인하 사이클의 목적지인 중립금리 추정치는 다시 한번 높여졌다. 무엇보다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해야 한다고 생각한 참가자가 공식적으로 반대표를 던진 1명보다 더 많았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25bp 추가 인하가 결정되긴 했지만, 동결도 무게감 있게 검토됐다는 방증으로 읽힐 수 있는 대목이다. 연준이 18일(현지시간)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끝낸 뒤 공개한 '경제전망요약'(SEP)을 보면, 올해 말 금리 전망치(이하 중간값)는 4.375%로 석 달 전 대비 변동이 없었다. 이날 4.25~4.50%로 25bp 낮아진 연방기금금리(FFR) 목표범위의 중간값과 같은 수준이다. 한데 19명의 전체 참가자 중 4명은 이보다 25bp 높은 4.625%를 올해 말 전망치로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금리를 종전대로 동결하는 게 적절하다는 의사 표현을 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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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켓워치] '매파적 금리 인하'에 대혼란…주가·국채 급락, 달러 급등
- 18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시는 내년 금리 인하 폭 축소를 시사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올해 마지막 통화정책 회의 결과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이 투자심리에 찬물을 끼얹어 일제히 급락 마감했다. 우량주 그룹 다우지수는 장 초반, 9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끊고 반등에 성공하는 듯했으나 통화정책 회의 결과가 나온 후 변동성이 커지면서 방향을 틀어 10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1974년 10월(11거래일 연속↓) 이후 최장기간 하락 기록이다. 국채가격도 급락하며 발작을 일으켰다. 사실상 금리인하 사이클이 조기 종료되고 금리동결 단계로 접어들면서 정책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달러화 가치는 주요 통화들에 대해 전방위적 강세를 나타내며 크게 올랐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108선을 넘어섰다. 연준이 예상대로 금리를 내리면서도 매파적 색채를 강력히 드러냄에 따라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면서 달러를 끌어올렸다. 시장은 인하 속도를 늦추겠다는 신호가 나올 것으로 어느 정도 대비해 왔으나, 제롬 파월 의장의 발언은 예상을 뛰어넘었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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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텀 주가 153% 폭등…"엔비디아와 연동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 중"
- 미국 AI 데이터 관리 솔루션 업체인 퀀텀(NAS:QMCO)의 주가가 폭등했다. 엔비디아의 AI 시스템과 연동할 수 있는 새로운 시스템을 개발 중이라고 밝힌 영향이다. 18일(현지시간) 퀀텀 주가는 전일 대비 무려 153.04% 오른 60.02달러에 정규장을 마감했다. 시간외 거래에서는 57.78달러로 3.78% 하락하고 있다. 급등 후 일부 되돌림이 나타났다. 퀀텀은 엔비디아의 GPU다이렉트 스토리지 시스템과 연동할 수 있는 병렬 파일 시스템 클라이언트를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새로운 설계가 인공지능 및 머신러닝 인프라 구축에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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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PCE 가격지수도 끈질긴 인플레 나타낼 것"
- 미국 소비자 및 생산자물가지수에 이어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중시하는 물가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도 끈질긴 상승세를 나타냈을 것으로 보인다고 CNN비즈니스가 18일(현지시간) 전망했다. CNN은 인플레이션이 올해 대부분은 빠르게 냉각됐지만 최근 몇달간은 그 진전이 정체됐다며, 오는 20일(현지시간) 발표될 11월 PCE 가격지수에서 이 같은 현상이 완연하게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팩트셋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PCE 가격지수 상승률(전년 동월 대비 기준)이 10월 2.3%에서 2.5%로 높아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지수 상승률도 10월 2.8%보다 높은 2.9%로 예상됐다. 이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FOMC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내년 기준금리 인하 횟수 전망치가 기존 4회에서 2회로 삭감된 점에 대해 "기존에 생각했던 인플레이션 전망치와 실제 결과가 동떨어졌는데 아마도 그게 가장 큰 이유였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월은 인플레이션 관련 지표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며 "추가 금리인하를 고려할 때 인플레이션의 추가 진전을 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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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에리언 "점도표상 연준 위원 간 견해차 커…美 10년물 반영"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매파적 인하(Hawkish cut)'를 단행한 가운데 저명한 경제학자 모하메드 엘-에리언은 연준 내 견해차가 크게 벌어진 점을 주목했다. 18일(현지시간) 엘 에리언 알리안츠그룹 고문은 12월 FOMC 이후 자신의 X(엑스·구 트위터)를 통해 "연준의 최근 점도표에서 볼 수 있듯 정책금리가 앞으로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에 대해 연준 관계자들 사이에 견해차가 상당하다"며 "이는 더 큰 문제, 즉 정책 수립을 위한 전략적 방향이 일관되게 부재하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위원 간 견해차가 "2025년 상반기에 더욱 의미 있는 방식으로 전개될 것"이라고 우려하기도 했다. FOMC는 이날 정례회의 이후 발표한 성명에서 연방기금금리(FFR) 목표범위를 4.25%∼4.50%로 종전보다 25bp 내렸다. 하지만 연준은 동시에 매파적 색채를 강하게 드러내 미국 국채 10년 만기 금리는 11bp 이상 올라 4.51%를 나타냈다. 엘-에리언은 "연준 발표에 대한 시장의 반응, 특히 미 10년물과 S&P 주가지수는 향후 정책 가이던스에서 (연준의) 혼란스러운 태도 변화를 보여주는 가장 최신 사례"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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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주가 8% 급락…"美 대선 약발 다했나"
- 테슬라(NAS:TSLA) 주가가 8% 이상 급락하며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된 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19일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테슬라 주가는 뉴욕 증시에서 전일 대비 39.73달러(8.28%) 급락한 440.13달러에서 마감했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 달 5일 미 대선 이후 6주 동안 75% 상승했으며, 장중 488.54달러까지 오르며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바클레이스의 애널리스트들은 보고서에서 "대부분의 투자자는 최근 랠리의 규모에 놀랐으며 펀더멘털과 얼마나 크게 단절됐는지, 주식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점점 더 혼란스러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클레이스는 테슬라 주식에 대해 보유(hold) 등급과 270달러의 목표 주가를 제시하고 있다. 이미 목표주가를 63%가량 웃돈 셈이다. 특히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와 트럼프의 정치적 연합에 대한 기대로 지난 11월에 무려 38% 상승한 바 있다. 이는 2023년 1월 이후 월간 최고 실적이자 역대 10번째로 좋은 실적이다. 연방 선거관리위원회(FEC)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트럼프의 주요 후원자로, 주로 트럼프의 선거 운동에 2억 7천700만 달러를 쏟아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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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닛케이, 연준 '매파적 인하' 역풍에 1%대 하락 출발
- 19일 일본 증시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매파적 인하'를 단행한 후 증시 역풍을 반영해 대폭 하락 출발했다. 오전 9시 26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389.38포인트(1.00%) 하락한 38,692.33에 거래됐다. 도쿄증시 1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16.19포인트(0.60%) 내린 2,703.68을 나타냈다. 이날까지 두 지수 모두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가 급락한 가운데 해외 단기 트레이더들은 투자 리스크를 피하기 위해 주가지수 선물 매도에 나섰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FOMC에서 기준금리를 25bp 인하했으나 '매파적 인하'로 인식되면서다. 연준은 내년 정책 금리 전망치를 지난 9월 전망치에서 두 차례 금리 인하로 절반으로 줄였다. 다만 일본 증시에서 개장 초 1% 이상 급락 출발 후에는 주요 지수들은 낙폭을 조금씩 줄이고 있다. 미국 장기금리 상승의 영향으로 엔화가 약세 압력을 받아서다. 이는 자동차 등 수출 관련주에 지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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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달러, 美 연준의 금리인하 속도 조절에 2년 만에 최저치
- 호주달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속도 조절 여파로 2년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19일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오전 8시 38분 기준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뉴욕 대비 0.19% 밀린 0.6211달러를 가리켰다. 호주달러는 이날 오전 8시 36분 0.6203달러까지 내려갔다. 이는 2022년 10월 이후 처음 수준이다. 18일(현지시간) 연준은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발표한 성명에서 연방기금금리(FFR) 목표범위를 4.25~4.50%로 종전보다 25bp 내린다고 밝혔다. FOMC는 성명에서 "최근의 지표는 경제 활동이 견조한 속도로 확장돼 왔음을 시사한다"면서도 "올해 초 이후 노동시장 환경은 전반적으로 완화했으며, 실업률은 상승했지만, 여전히 낮다"고 밝혔다. 인플레이션은 "2% 목표를 향한 진전을 이뤘지만, 여전히 다소 높다"고 평가했다. FOMC는 향후 금리 조정과 관련해서는 "규모와 시점(the extent and timing)"을 고려하겠다는 표현을 추가했다.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준 총재만이 반대의견(동결 선호)을 내며 이번 결정에 반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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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A "월가의 내년 S&P500 평균 전망치 틀릴 가능성 커"
- 월가에서는 2025년 S&P500 평균 전망치를 6,630으로 약 10%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BCA리서치의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가인 후안 코레아는 "예측 범위가 너무 좁다"며 월가 전망에 문제를 제기했다. 1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코레아는 "주식 시장에는 역설이 존재한다"며 "평균 수익률은 자주 발생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일반적으로 발생하는 일은 S&P500이 극단을 좋아한다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BCA리서치는 1926년 이후 S&P500의 연간 총수익률을 살펴보면 시장은 5년 중 약 2년, 즉 40%의 기간만 평균 목표 수익률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상위 2개와 하위 2개 예측치를 제외하면 그 수치는 17%로 낮아져 전략가들이 5년 중 1년도 제대로 예측하지 못한다는 것을 방증했다. 이에 BCA리서치는 월가의 예측 범위 내에 머무르기보다는 5,500 아래로 떨어지거나 7,100 이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더 크다고 봤다. CNBC에 따르면 오펜하이머의 존 스톨츠푸스가 내년 S&P500 지수가 7,100에 도달할 것이라며 가장 높게 제시했다. 가장 낮은 목표치는 UBS의 조나단 골럽의 6,40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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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펀드 CIO "美 토큰 구매하면 비트코인 50만달러 가능"
- 비트와이즈 자산운용의 최고투자책임자(CIO) 매트 호건은 "미국이 정부 비트코인 준비금을 조성하면 비트코인 가격이 50만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18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호건은 최근 야후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비트코인을 구매하면 더 많은 국가가 비트코인을 직접 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정부가 토큰을 구매하기 시작하면 20만달러짜리 비트코인이 희귀해 보일 것"이라며 "30만달러, 40만달러, 50만달러짜리 비트코인을 보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은 비트코인 전략적 비축 기금(bitcoin strategic reserve fund)을 추진할 것이라고 재언급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주말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석유 비축 기금과 같은 비트코인 전략적 비축 기금을 만들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가상화폐와 관련해 대단한 일을 할 것"이라며 "중국이나 다른 어떤 나라가 먼저 주도권을 잡게 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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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美 기존주택 판매량, 1년 반 만에 최고 수준
- 지난 11월 미국 기존 주택 판매량이 작년 3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18일(현지시간) 기술 기반 부동산 중개업체 레드핀에 따르면 미국 11월 계정 조정 연간 주택 판매는 426만9천851건으로 전월 대비 0.7% 증가했다. 계절 조정 연간 판매는 해당 연도의 실제 총판매량이 아니라 특정 시점의 판매 속도를 측정한다. 11월 계절 조정 연간 판매가 426만9천851건이라는 것은 2024년 매월 11월 속도로 주택이 팔릴 경우 기존 주택 판매량이 이 수준으로 한 해를 마감할 것이라는 의미다. 레드핀의 기존 주택 판매량 측정에 따르면 2024년 한 해 동안 약 410만채의 주택이 팔릴 것으로 예상된다. 레드핀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일라이자 드 라 캄파는 "대선 불확실성이 사라지고 모기지 금리가 크게 낮아질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으면서 주택 구매 활동이 활발해졌다"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는 주택 시장이 침체하면서 연간 기존 주택 판매량은 1995년 이후 가장 저조했던 2023년과 거의 비슷할 것"이라며 "2025년에는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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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亞시장서 하락…'매파' FOMC 소화
- 19일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국채 금리는 하락했다. 시장 예상보다 매파적이었던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소화하고 있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8분 현재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 대비 0.60bp 내린 4.5120%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0.90bp 하락한 4.3520%를, 30년물 금리는 0.40bp 떨어진 4.6750%에 거래됐다. 간밤 뉴욕채권시장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예상보다 더 높은 강도로 금리인하 속도를 낮추겠다고 시사한 영향을 받았다. 사실상 금리인하 사이클이 조기 종료되고 금리동결 단계로 접어들면서 정책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전 거래일 미 국채 2년 금리는 11.20bp 오른 4.3610%, 10년 금리는 11.80bp 상승한 4.5180%로 나타났다. FOMC는 정책금리를 25bp 인하(금리 상단 기준, 4.75→4.50%) 낮추면서 지난 9월, 11월에 이어 3회 연속 금리를 인하했다. 다만 내년 금리 경로 전망을 기존 100bp에서 50bp 인하로 축소했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추가 인하에 대해 신중할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매파 신호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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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차트] '30bp' 인하…3년반만에 정상화된 역레포 금리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의 역레포 금리가 연방기금리(FFR) 목표범위 하단과 같아지게 됐다. 초과 유동성을 가둬두기 위해 5bp 높게 설정돼 오던 조치가 3년반만에 정상화된 것이다. 연준은 18일(현지시간) 끝난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역레포 금리를 종전 4.55%에서 4.25%로 30bp 인하한다고 밝혔다. FFR 목표범위와 지급준비금리(IORB; 전 IOER) 등은 모두 25bp를 낮췄지만 역레포 금리는 5bp를 더 내린 것이다. 이에 따라 역레포 금리는 4.25~4.50%로 하향된 FFR 목표범위 하단과 만나게 됐다. '5bp'의 상대적 금리 매력이 사라진 셈이다. 머니마켓펀드(MMF)나 정부지원기업(GSE) 등이 연준에 단기자금을 예치하는 장치인 역레포는 애초 FFR 목표범위의 하단 역할을 하도록 설계됐고, 따라서 역레포 금리는 FFR 목표범위 하단과 일치했었다. 하지만 연준이 팬데믹 사태 극복 과정에서 사실상 무제한의 양적완화(QE)에 나서면서 머니마켓은 유동성의 홍수에 직면하게 됐고, FFR 목표범위의 하단(당시 0.00%)이 뚫릴 가능성마저 제기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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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우에다, 오늘 매파 발언 쏟아낼 듯… BOJ 금리 동결 전망
-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가 19일 금융정책결정위원회(금정위) 결과 발표 이후 기자회견에서 매파 발언을 내놓을 것으로 점쳐진다. BOJ는 이날 금정위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이날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올해 마지막 금정위인 이번 회의에서 BOJ 관계자들의 논의는 금리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쪽으로 기울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대다수의 이코노미스트들은 BOJ가 금리를 0.25%로 동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금리 인상 확률은 20% 미만으로 보고 있다. 이번 금리 결정은 글로벌 성장 둔화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 속에서 그 어느 때보다도 복잡한 속내 속에 이뤄지고 있다. 최종 결정은 일본이 견고한 내수를 동반한 지속적인 임금 주도의 인플레이션을 달성할 가능성에 대해 각 위원이 얼마나 확신하고 있는지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시장은 금정위 결과 발표 직후 이어질 우에다 가즈오 총재의 기자회견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오카산 증권의 수석 채권 전략가인 나오야 하세가와는 "우에다가 현 수준을 유지하는 것(standing pat)의 이유를 더 많이 설명하려고 할수록 시장에는 비둘기파적으로 해석되고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는 줄어들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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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민주당에 부채 한도 없애거나 상향 촉구…"끝까지 싸울 것"(상보)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민주당에 부채 한도를 없애거나 상향 조정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여야가 연방 정부의 예산 처리 시한을 앞에 두고 합의한 임시 예산안에 공개 반대 의사를 밝히면서다. 트럼프 당선인은 18일(현지시간) 공동 성명을 통해 "부채 한도를 늘리는 것이 좋지는 않지만 차라리 조 바이든 대통령 재임 중에 하는 것이 낫다"며 "민주당이 지금 부채 한도 증액에 협조하지 않는다면 우리 행정부에서 6월에 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 지금 부채 한도에 대한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여야는 기존 임시예산안 시한을 앞두고 내년 3월 14일까지를 기한으로 하는 추가 임시예산안에 합의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부효율부 공동 수장으로 내정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도 임시예산안 처리를 반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머스크는 이 법안이 발표되자마자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지금까지의 법안 중 최악"이라며 "세금 도둑질을 멈춰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당선인 측이 법안 추진을 중단시키려 하자 백악관과 민주당 측도 합의 파기이자 정부 셧다운 지시라며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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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선물, 亞서 소폭 상승…연준 '매파적 금리 인하' 충격 소화
- 19일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간밤 뉴욕 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적 금리 인하 결정에 급락했지만, 미 주가지수 선물은 이를 소화하며 반등에 나서는 모습이다. 연합인포맥스 지수선물 통합화면(화면번호 6520)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이날 오전 10시 47분 E-미니 S&P500 지수선물은 전장 대비 0.11% 상승한 5,946.50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기술주 중심의 E-미니 나스닥 1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6% 낮아진 21,489.50을 가리켰다. 간밤 연준은 시장 예상대로 금리를 25bp 낮췄다. 연준은 금리를 내리면서도 향후 금리 경로와 관련해서는 매파적 색채를 강력히 드러내면서 시장의 투자 심리에 찬물을 끼얹었다. 간밤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2.58% 급락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2.95%, 나스닥지수는 3.56% 고꾸라지며 장을 마쳤다. 연준 인사들의 향후 금리 전망을 담은 점도표는 내년 금리 인하 폭이 50bp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금리 인하 횟수는 종전의 4회에서 2회로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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