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2년여만에 최대 수준을 유지하고 있었던 미국의 무역적자가 줄어드는 추세를 나타냈다.
5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10월 미국 무역수지 적자 규모는 738억달러로 전월 대비 11.9% 감소했다.
이는 연합인포맥스의 시장 예상치(화면번호 8808) 750억 달러 적자보다도 작은 수준이다. 전월치인 838억달러보다도 줄어들었다.
10월 수출은 2천657억달러로 전월보다 43억달러(1.6%) 감소했다.
수입은 3천396억달러로 같은 기간 대비 143억달러(4%) 줄어들었다. 10월 수입은 넉 달 만에 가장 적었다.
이는 지난 9월까지 연말 쇼핑에 대비해 반짝 특수를 누린 수입이 감소한 영향으로 풀이됐다.
또 무역업체들의 우려를 야기했던 미국 동부 항만 노조의 파업이 며칠 내 중단되면서 영향이 제한된 것으로 해석된다.
이코노미스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차기 대통령의 관세에 대비한 선제적인 수입 물품 증대 현상은 아직 보이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다만,미월무역적자억달러로축소국제뉴스기사본문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도입되기 전 수입을 앞당기려는 수요가 연초에 나오며 미국의 무역적자를 확대할 여지도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들어 무역적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7억달러(12.3%) 늘었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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