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티미라오스 "파월, 침묵으로 '50bp 인하' 가능성 시사" < 국제뉴스 < 기사본문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의 비공식 대변인으로 불리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닉 티미라오스 기자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구체적인 금리 인하폭에 대한 힌트를 제시하지 않는 방식으로 50bp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평가했다.

티미라오스 기자는 23일(현지시간) 파월 의장의 잭슨홀 심포지엄 연설 이후 소셜미디어 엑스(X,티미라오스quot파월침묵으로bp인하가능성시사quot국제뉴스기사본문 옛 트위터)에 올린 포스팅에서 "그는 최근 며칠 새 일부 동료들이 전통적인 일련의 25bp 금리 인하에 대한 그들의 기대를 설명하는 데 사용한 '점진적'(gradual) 및 '체계적'(methodical) 같은 특정 암호어를 완전히 피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렇게 함으로써, 파월의 침묵은 노동시장이 앞으로 몇주 동안 더 크게 약화할 경우 더 큰 폭으로 금리를 내릴 가능성을 열어뒀다"고 언급했다.

파월 의장은 연설에서 "정책을 조정할 시간이 다가왔다"면서 "금리 인하의 시기와 속도(pace)는 향후 입수되는 데이터, 전개되는 전망, 위험의 균형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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