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월가의 베테랑 투자자인 야데니 리서치의 에드 야데니 대표가 시장 거품 위험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인하를 반대했다.
16일(현지시간) 야데니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주에 연준이 단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25bp 금리인하는 잘못된 생각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최근 한 말은 경제가 강하기 때문에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현지시간으로 17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가 25bp 인하될 확률을 100% 가까이 반영하고 있다.
야데니는 "컨센서스가 금리인하를 예상하지만,야데니quot시장거품위험으로연준의금리인하반대quot국제뉴스기사본문 최근의 강력한 경제 지표와 국내총생산(GDP) 증가, 견고한 노동 시장 및 최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주식, 금, 비트코인의 랠리는 금리인하가 최선의 결정이 아닐 수도 있음을 시사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 금리인 2%를 상회하는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며 "모든 것이 금리가 적정 수준에 도달했음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연준이 내년 1월 금리 인하 사이클을 중단할 수 있지만, 야데니는 이러한 조치가 너무 늦게 이뤄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야데니는 "새해 초에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하거나 차익실현 투자자들로부터 약간의 매도 압력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yg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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