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 "日 총리 교체…통화정책에 중립적 영향" < 국제뉴스 < 기사본문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내달 27일 치러지는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지도부 교체가 이뤄질 예정이지만,노무라quo총리교체통화정책에중립적영향quot국제뉴스기사본문 통화정책에 미치는 영향은 중립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
[출처:연합뉴스 자료사진]

노무라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쿄헤이 모리타는 19일(현지시간) 차이신글로벌 기고문을 통해 "일본은행(BOJ)이 경기나 인플레이션에 대한 견해를 바꾸지 않으면서도 통화정책을 조정할 여지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를 온건이 아닌 '약간 매파적'으로 재평가한다"며 "BOJ가 올해 10월 또는 12월, 내년 4월 및 7월 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노무라는 올해 한 차례, 내년 두 차례 등 총 세 차례의 금리 인상을 예상하면서 완화적 정책 국면의 조정을 전망했다.

모리타는 "일본 최대 노동조합 조직인 '렌고'(連合·일본노동조합총연합회)는 통상 12월 초에 다음 해 임금 요구안에 대한 정책을 처음으로 제시하기 때문에 12월 회의가 다가올수록 2025년 임금 전망이 더 명확해질 것"이라며 "BOJ는 임금과 물가 간 선순환 시나리오를 확인할 기회를 갖는 만큼 12월에 금리 인상을 결정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yg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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