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물가둔화 경로 울퉁불퉁…연준 1회 인하가 적절" < 국제뉴스 < 기사본문

피에르 올리비에 고린차스 IMF 수석 이코노미스트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국제통화기금(IMF)은 인플레이션 상승 위험이 커졌다고 경고하며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연내 여러 차례 금리를 내릴 가능성에 대해 의구심을 나타냈다.

1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IMF는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글로벌 디스인플레이션 모멘텀이 둔화되고 있다"며 "향후 경로가 울퉁불퉁하다는 신호"라고 진단했다.

이번 보고서는 시장 참가자들이 9월 인하 가능성에 대한 베팅을 늘리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시장은 9월 18일 FOMC 회의에서 금리가 인하될 가능성을 100% 반영하고 있다. 또 시장은 11월에 추가 금리 인하가 단행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물가둔화경로울퉁불퉁연준회인하가적절quot국제뉴스기사본문 연내 3회 인하 전망도 점차 커지고 있다.

하지만 IMF의 피에르 올리비에 고린차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CNBC의 '스쿼크 온더 스트리트'에 출연해 연내 1회 인하가 가장 적절하다고 말했다.

여전히 완고한 서비스·임금 인플레이션이 물가 둔화 경로를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

고린차스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미국 CPI 결과가 고무적이었지만 "금리 인하로 향하는 길은 시장이 예상하는 것보다 좀 더 오래 걸릴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하반기 금리 인하가 단행될 수 있다고 보면서도, 한 차례 인하만 있을 것이라는 전망에 더 가깝다고 덧붙였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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