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닛케이, 엔화 약세에 상승폭 확대 < 국제뉴스 < 기사본문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21일 일본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엔화 약세영향에 기술주 차익실현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오전 9시 33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125.19포인트(0.32%) 상승한 38758.21에 거래됐다.

도쿄증시 1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18.84포인트(0.69%) 상승한 2,日닛744.38을 나타냈다.

개장 전 반도체 관련주 등의 차익 실현 매물에 대한 부담이 있었으나 닛케이 지수는 개장 초 오름세로 돌아섰다. 현재까지 4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달러-엔 환율은 다시 159엔대를 향해 오르고 있다. 엔화 약세는 수출 관련주에 훈풍으로 작용했다.

한편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진정되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견해를 밝히며 매파적 발언을 냈다.

이에 미국의 장기 금리가 상승했고 미일 금리차 확대 경계에 엔화 약세로 이어졌다.

이날 개장 전 발표된 일본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일본 총무성은 5월 신선식품 제외 CPI가 전년 동월 대비 2.5% 올랐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인 2.6% 상승을 하회했다.

변동성이 큰 신선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근원 CPI는 전년 대비 2.1% 상승했다. 전월 수치보다 0.3%포인트 낮아져 둔화세를 이어갔다.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보다 0.04% 오른 158.950엔을 보이고 있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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