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주요 국제금융뉴스] (23일) < 국제뉴스 < 기사본문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골드만 "파월 잭슨홀 연설,오전주요국제금융뉴스일국제뉴스기사본문 시장 깜짝 놀라게 할 가능성도"

- 골드만삭스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잭슨홀 연설을 시장 기대치 재설정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며, 시장을 깜짝 놀라게 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22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메리클 이코노미스트는 우선 파월이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스탠스로 시장을 깜짝 놀라게 한다면 어떤 방식으로 이뤄질지 추측했다. 그는 "노동 시장에 대해 좀 더 우려스러운 견해를 나타내거나, 인플레이션 진전을 고려할 때 현행 기준금리 수준이 부적절하다는 점을 암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경우 증시는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반대로 파월이 투자자들이 예상하는 것보다 더 강경한 태도를 취해 시장에 하방 충격을 가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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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켓워치] 잭슨홀 파월 앞두고 되돌림…주식·채권↓달러↑

- 22일(이하 미 동부시간) 뉴욕금융시장은 최근 확산한 9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빅컷' 베팅을 다소 되돌리는 모습을 연출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확인하자는 분위기로 평가됐다. 금리 선물시장에 반영된 9월 50bp 인하 가능성은 30% 아래로 다시 떨어졌다. 채권시장은 4거래일 연속 강세 흐름이 반전됐고 주식시장에서도 전일과 달리 매도가 우세했다. 달러 가치는 5일 만에 상승했다.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모두 떨어졌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7%에 가까운 비교적 큰 하락률을 기록했다. 8월 저점에서 급반등함에 따라 차익실현 욕구가 강해졌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앞두고 경계심도 커졌다. 미국 국채금리가 가파르게 오른 점도 주식의 매력도를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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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담배 제조사 알트리아, 55년 연속 배당금 인상…배당률 8% 육박

- 미국 유명 담배 말보로의 제조업체로 알려진 알트리아 그룹(NYS:MO)가 분기 배당금을 4.1% 인상한다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55년 연속 배당금 인상 행진이 이어졌다. 이로써 알트리아의 분기 배당금은 1.02달러가 됐다. 연간 배당금을 현재 주가에 대입하면 7.9%가 나온다. 배당률이 8%에 육박하는 셈이다. 알트리아는 수익의 약 80%를 주주에게 배당하는 등 배당 정책을 중요하게 여겨왔다. 오는 2028년까지 연간 한 자릿수 중반의 배당금 증가율을 목표로 삼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배당금은 2018년 이후 연평균 약 4%의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새로운 배당금은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EPS)인 5.10달러의 약 80%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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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유발 우려됐나…우버, 크루즈와 파트너십에 시간 외 주가↓

- 글로벌 모빌리티 플랫폼 우버 테크놀로지스(NYS:UBER)의 주가가 22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시간 외 거래에서 약 3% 하락 중이다. 제너럴 모터스(GM)(NYS:GM)의 자율주행 자회사인 크루즈와의 파트너십이 악재로 평가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우버는 내년부터 고객이 크루즈의 자율주행차에 탑승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이날 발표했다. 쉐보레 볼트 기반의 무인 자동차를 고객에게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크루즈의 자율주행차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알파벳(NAS:GOOGL)의 자회사 웨이모보다 먼저 유료 운행에 나섰다. 하지만, 사람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해 치고 가는 등 잇따른 사고로 주 당국으로부터 주행 자격을 박탈당했다. 현재 피닉스, 휴스턴, 댈러스에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지만, 캘리포니아에서는 허가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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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멀라 해리스, 가격 통제 망상에 빠졌다"

-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가격 통제 망상에 빠졌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조지메이슨대학교의 도널드 부드로 경제학 교수와 캘리포니아 대학교 머라지 경영대학원의 리차드 멕켄지 명예 경제학 교수는 2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WSJ) 기고를 통해 "해리스 부통령이 대통령이 되면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을 억제하고자 식료품값 폭리 근절을 공약으로 내걸었다"며 "경제적 망상에 빠졌다"고 밝혔다. 이들은 "대통령의 권한으로 시장의 힘을 이길 수는 없다"며 "강제적인 가격 통제는 명목값을 낮출 수는 있어도 공급량과 품질을 소비자의 니즈보다 낮춰 실질적으로는 가격이 오르는 결과로 나타난다"고 강조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최근 경제 공약을 발표하면서 '식료품 바가지 가격(price gouging)'을 연방 차원에서 금지하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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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모기지 금리, 작년 5월 이후 최저…"연말까지 하락세"

- 미국 초장기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가 1년 3개월래 최저치로 내려왔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피벗(통화정책 전환) 기대감 등으로 연말까지 하락세가 예상됐다. 22일(현지시간) 프레디맥에 따르면 미국의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 금리 평균치는 이날 기준으로 6.46%로 집계됐다. 전주보다 3bp가 내려왔다. 이로써 지난해 5월 18일(6.39%)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게 됐다. 15년 만기 고정 모기지 금리는 5.62%로 전주보다 4bp 낮아졌다. 미국 모기지 금리는 7월부터 점진적인 하락세다. 샘 카터 프레디맥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몇 주 동안 모기지 금리는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했는데, 부진한 경제 데이터를 고려하면 연말까지 금리가 완만하게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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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칼럼] 해리스가 소환한 가격통제 히스토리

- "나는 오늘 미국 전역의 모든 가격과 임금을 동결할 것을 명령한다" 1971년 8월15일,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은 전국으로 방영되는 TV 연설에서 미국 경제사에서 가장 놀랄만한 정책을 발표한다. 90일간 물가와 임금을 동결해야 하며, 이후 인상하려면 당시 도널드 럼스펠드 대통령 경제고문이 주도하는 위원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동결 조치의 해제는 공교롭게도 1972년 대선 이후에나 이뤄질 것으로 계획됐다. 경제학자들은 경악했지만 국민, 심지어 언론조차도 우호적이었다. 여론조사에서 무려 75%가 가격 통제에 찬성했다. 실제 물가도 1970년 5% 후반에서 1972년 3% 수준으로 떨어졌고, 1972년 닉슨은 압도적인 지지율로 재선에 성공했다. 문제는 1973년 1월 가격 통제를 풀자마자 물가가 급등했다는 점이다. 닉슨은 같은 해 6월 다시 가격 통제를 실시했지만, 이번에는 소용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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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7월 반도체 장비 수입 사상 최고

- 올해 1~7월 중국의 반도체 제조장비 수입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타이베이타임스가 23일 보도했다. 미국과 동맹국이 구매를 막을 가능성에 대비해 장비 조달을 늘린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 해관총서가 이번 주 공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반도체 제조장비 수입액은 약 260억달러(약 34조8천800억원)를 기록했다. 지난 2021년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를 웃돌았다. 지난 1년간 일본 도쿄일렉트론과 네덜란드 ASML홀딩스, 미국 어플라이드머티리얼스 등 장비기업의 중국 수출이 급증했다. 네덜란드의 7월 대중국 수출은 사상 두 번째로 20억달러(2조6천800억원)를 넘었고, ASML의 2분기 중국 매출은 전체 매출의 거의 절반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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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닛케이, 소폭 상승 출발…BOJ 총재 금리 신중론 기대

- 23일 일본 증시는 소폭 상승 출발했다. 오전 9시 20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99.54포인트(0.26%) 상승한 38,310.55에 거래됐다. 도쿄증시 1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8.04포인트(0.30%) 상승한 2,679.44를 나타냈다. 일본 증시는 미국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하락했음에도 소폭 상승하는 모습이다. 이날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는 중의원과 참의원 양원의 비공개 심의에 참석할 예정이며 일본 증시는 총재 발언에 주목하고 있다. 우에다 총재는 지난 7월 금융 정책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올해 추가 금리 인상을 배제하지 않았으며, 이는 엔화의 급격한 상승과 달러의 하락, 주식 가격의 급격한 하락으로 이어진 요인 중 하나였다. 시장 참가자들은 우에다 총재가 의회에서 강경한 발언을 자제하고 다소 신중론을 강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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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J 총재, 증시 폭락 후 첫 의회 등판…"시장 혼란 해명"

-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가 7월 말부터 이달 초까지 있었던 대규모 시장 폭락 이후 처음으로 일본 의회에 출석해 투자자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23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우에다 총재는 이날 중의원과 참의원에서 열리는 비공개 청문회에 참석하며 의원들은 5시간 동안 우에다 총재에게 질의하게 된다. 첫 회기는 오전 9시 30분에 중의원에서 시작되고, 두 번째 회기는 오후 1시에 참의원에서 진행된다. 각 회기는 2시간 30분동안 이어진다. 이 같은 폐회 중 심사는 의회가 개회하지 않는 동안 필요에 따라 중요 사항을 심사하기 위해 이례적으로 개최되는 청문회다. 일본 여야는 금융시장 혼란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심사를 열기로 했으며 스즈키 순이치 일본 재무상도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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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프 리서치 "따분한 美 유틸리티 관련주, 지금은 가장 뜨겁다"

- 따분한 흐름으로 악명이 높은 전기, 수도, 가스 등 미국의 유틸리티 관련 종목이 최근 들어 시장 변동성이 증폭된 영향 등으로 가장 뜨거운 섹터가 됐다고 월가의 투자금융 분석 회사인 울프 리서치가 진단했다. 2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울프 리서치의 롭 긴즈버그는 "유틸리티는 현재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섹터이다"면서 "누군가 이런 말을 마지막으로 한 게 언제였는지 꽤 오래됐다"고 지적했다. 유틸리티 관련 종목을 모아 놓은 상장지수펀드(ETF)인 유틸리티 셀렉트 섹터 SPDR(Utilities Select Sector SPDR)(XLU) 는 지난 한 달간 약 6% 상승했다. 분기 대비로는 약 10%, 올해 들어서는 18% 이상 상승했다. 긴즈버그는 해당 펀드가 23개월 최고치에 근접해 있다는 점 등이 자신이 흥분하는 이유라고 지목했다. 그가 집계한 자금 흐름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몇 달 동안 투자자들이 대거 유입되고 있다. 그는 지난 16주 중 14주 동안 주간 자금이 순유입 되는 등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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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IG "파월의 잭슨홀 연설 앞두고 사야할 종목 3개"

- 월가의 투자금융 회사인 BTIG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의 연설이 예정된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오토매틱 데이터 프로세싱(NAS:ADP), 이베이(NAS:EBAY), 로블록스(NYS:RBLX) 등을 매수하라고 권고했다. 해당 종목이 기술적인 움직임을 보일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2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BTIG의 기술적 분석가인 조나단 크린스키는 "추가적인 다지기 없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이전 고점을 돌파할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투자자들이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리는 중앙은행들의 연례 회의인 잭슨홀 미팅에 반응하면서 일부 주식들이 기술적인 돌파를 시도하는 후보가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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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fA "美증시 변동성 헤지할 우량 소형주 5개"

- 월가의 대형 투자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아메리칸 이글(NYS:AEO), KB 홈(NYS:KBH), 스톤코(NAS:STNE), 바이타 코코(NAS:COCO), 나이프 리버 홀딩(NYS:KNF) 등을 매수하라고 권고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9월에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우량한 소형주인 해당 종목들이 주식 시장 변동성에 대한 헤지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2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BofA는 해당 종목들에 대해 향후 주가 상승 가능성이 있고 시장 변동성에 더 잘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우량 소형 종목이라고 주장했다. 해당 종목들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퀄리티 지수에서 사용되는 자기자본이익률, 발생액 비율, 재무 레버리지 비율의 특정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발생액 비율은 기업의 회계 투명성을 측정하는 지표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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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 "팰로톤이 35%나 뛴 까닭은"…팬데믹 수혜주가 동전주 전락

- 미국의 홈트레이닝 플랫폼 업체인 펠로톤 인터랙티브(NAS:PTON)의 주가가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35% 이상 폭등했다. 회사가 적자에서 벗어나고 무려 9분기만에 처음으로 매출도 늘었다고 보고하면서다. 펠로톤 인터랙티브는 팬데믹(대유행) 최대 수혜주로 2021년 1월14일 한대 171.09달러를 기록했다가 지난 5월2일에는 2.70달러까지 곤두박질치며 이른바 동전주식이 됐다. CNBC에 따르면 펠로톤은 2024회계연도 4분기에 매출이 0.2%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비록 소폭이지만, 2021년 4분기 이후 처음으로 전년 대비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회사는 또 성장보다는 수익성에 초점을 맞출 준비가 됐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회사가 마케팅 및 판매 지출을 크게 줄이고 잉여현금흐름과 조정기준 에비타(EBITDA)를 큰 폭으로 증가시키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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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 "세계 최대 블랙록의 주력 펀드 CIO가 찜한 종목은"

- 세계 최대의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의 대표 펀드를 운용하는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웰스파고(NYS:WFC), 씨티그룹(NYS:C), 퍼스트 시티즌스 뱅크셰어스(NAS:FCNCA) 등 금융주와 CVS 헬스(NYS:CVS) 등 메디케어 관련 종목을 집중적으로 편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라이 릴리(NYS:LLY)와 노보노디스크(ADR)(NYS:NVO) 등은 비만치료제 개발 초기 단계에 대거 편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라이 릴리가 개발한 비만치료제는 당뇨병에도 뚜렷한 약효를 보이는 등 블록버스터급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2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블랙록의 대표상품인 배당주펀드 블랙록 에쿼티 디비던드 펀드를 운용하는 토미 데스피리토는 "주력인 배담금 지급 주식을 찾을 때 우량주와 가치주에 주목한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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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자율주행 스타트업 '위라이드', 美 증시 IPO 연기

- 중국 자율주행 스타트업 위라이드(WeRide)가 미국 주식시장 데뷔를 늦췄다. 2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위라이드는 기업공개(IPO)에 필요한 서류 작성이 예상보다 오래 걸린다는 이유로 연기했다. 위라이드는 15.50~18.50달러 범위에서 650만주의 ADS(미국예탁증서)를 발행한다는 목표였다. 미국 상장을 통해 최대 4억4천만달러(약 5천900억원)를 조달할 예정이다. 피치북 데이터에 따르면 로보택시와 미니버스 등의 차량용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는 위라이드의 기업 가치는 최근 약 51억1천만달러(약 6조9천억원)로 평가됐다. 2017년 실리콘밸리에서 설립돼 2019년 중국 광저우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지난 7월 나스닥에 IPO를 신청했다. 최근 몇 년간 미국 내 중국 기업 IPO 시장이 침체해 있어 위라이드의 행보는 주목받았다. 위라이드의 IPO가 성공하면 2021년 차량호출회사 '디디' 이후 중국 기업의 미국 증시 상장 가운데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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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7월 근원 CPI 전년비 2.7% 상승…예상치 부합(상보)

- 일본의 7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며 3달 연속 가속화되고 있다. 23일 일본 총무성은 7월 신선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가 전년 동월 대비 2.7% 올랐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에 들어맞았으며, 지난 6월보다는 0.1%포인트 높아졌다. 변동성이 큰 신선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근원 CPI는 전년 대비 1.9% 상승했다. 전월 수치보다 0.3%포인트 낮아졌다. 신선식품과 에너지를 포함한 종합 지수는 전년 대비 2.8% 올랐으며 전월보다는 0.2% 상승했다. 6월에도 전년 대비 2.8%를 기록했었다. 달러-엔 환율은 7월 CPI 발표 이후 낙폭을 다소 축소하는 모양새다. 오전 8시 37분 달러-엔은 전일 대비 0.12% 하락한 146.100엔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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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J 총재 "7월 경제·인플레 예상과 일치해 금리인상"(상보)

-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가 국회에 출석해 경제와 인플레이션 상황을 반영해 금리 인상을 결정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23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우에다 총재는 이날 오전 중의원 비공개 청문회에 참석해 "7월 경제와 인플레이션이 대부분 예상과 일치함에 따라 금리를 인상했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와 인플레이션이 전망치와 일치하면 통화완화 조정에 대한 입장에 변화가 없다"며 "최근 BOJ 정책 결정은 적절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불안정한 시장 움직임을 긴박하게 관찰하고 있다"며 "통화정책 관련 명확하게 소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향후 정책 방향성과 관련해서는 불필요한 추측을 유발할 수 있다며 언급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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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채금리, 亞시장서 하락…파월 잭슨홀 연설 기대

- 23일 미국 국채금리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연설을 기대하며 하락했다. 이날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오전 10시 49분 현재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 대비 1.30bp 내린 3.8410%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2.10bp 하락한 3.9870%를, 30년물 금리는 0.80bp 내린 4.1200%에 거래됐다. 간밤 미국 국채금리는 최근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가파르게 하락했던 만큼 잭슨홀 회의를 앞두고 빠르게 반발 매도가 나오며 상승했다. 전 거래일 미국 2년 국채 금리는 7.30bp 상승해 4.0080%, 10년 금리는 5.20bp 올라 3.8540%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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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슨홀 누가 참석하나…BOE 총재·ECB 수석 이코노미스트 주목

- 이번 주 최대 이벤트로 꼽히는 잭슨홀 심포지엄이 22일(현지시간) 저녁 주최 측인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이 마련한 환영 만찬과 함께 사흘 일정으로 개막됐다. 본격적인 행사는 이튿날인 23일 시작되며, 경제전망을 주제로 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의장의 연설은 미국 동부시각으로 오전 10시(한국시각 오후 11시)에 예정돼 있다. (23일 오전 9시 23분 송고된 '[전문] 2024년 잭슨홀 심포지엄 일정(영문)' 참고) 각 세션의 발표자와 토론자는 주로 학계의 연구자들로 구성됐다. 파월 의장 외 글로벌 금융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중량감' 있는 정책 결정자는 앤드루 베일리 영국 잉글랜드은행(BOE) 총재, 필립 레인 유럽중앙은행(ECB) 수석 이코노미스트 정도다. 베일리 총재는 23일 오찬 연설을 하며, 레인 이코노미스트는 24일 마지막 세션 토론자로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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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BOE 단기 유동성 수요…9월 QT 관련 결정 주목

- 영국 은행들이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에서 빌려 가는 단기 유동성이 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BOE는 22일(현지시간) 실시된 7일 만기 단기 레포(STR) 입찰에서 총 380억5천800만파운드(한화 약 66조8천500억원)의 유동성을 은행들에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STR이 도입된 2022년 10월 이후 최고치로, STR 낙찰액은 2주 연속 최고치를 새로 썼다. STR은 작년 상반기까지만 해도 이용이 거의 드물었으나 최근 1년여 사이에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시장 일각에서는 BOE의 양적긴축(QT)이 지속되는 가운데 머니마켓의 유동성이 부족해지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하지만 BOE 고위 관계자들은 유동성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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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대장주' 엔비디아, 실적 낙관론에도 주가 하락한 이유는

- 2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NAS:NVDA) 주가는 하락했다. 다음 주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긍정적인 전망이 쏟아졌지만 이날 주가 흐름에는 별 도움이 되지 않았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장 대비 3.70% 하락한 123.74달러에 장을 마쳤다. 주가는 장 초반 1% 이상 올랐지만, 오후 들어 하락 전환한 뒤 낙폭을 확대했다. 엔비디아의 약세는 다른 반도체 주가에도 부담을 줬다. AMD 주가는 3.9% 밀렸다. 브로드컴은 2.1% 낮은 가격에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1.67% 급락하면서 지난 5일 이후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이날 엔비디아의 부진을 두고 시장 일부에서는 이 회사의 긍정적인 실적 전망 보고서가 이미 가격에 반영됐다는 인식이 작용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엔비디아 주가는 올해 들어 159% 급등했다. 투자자들은 이 회사 주가의 상승을 위해 더 강력한 수익과 가이던스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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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에 최고의 날 보낸 '줌'…가이던스 상향 조정에 주가 폭등

- 글로벌 화상회의 플랫폼 개발사 줌 비디오 커뮤니케이션스(줌)(NAS:ZM)가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하고 시장의 예상치를 뛰어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하자 이 회사 주가가 급등했다. 22일(현지시간) 줌은 2025회계연도 매출이 46억3천만~46억4천만 달러 사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종전의 예상치인 최대 46억2천만 달러에 비해 상향 조정된 수치다. 줌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11억6천만달러로 애널리스트의 평균 예상치였던 11억5천만 달러를 상회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39달러로 집계돼 평균 예상치인 1.21달러를 웃돌았다. 순이익은 2억1천900만 달러로 전년 동기의 1억8천200만달러보다 크게 개선됐다. 줌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반짝 수혜' 이후 다시 성장 속도를 높이는 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고객 이탈을 줄이고 컨택트 센터 비즈니스를 강화하면서 안정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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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잭슨홀 연설, 깜짝 소식은 없을 것"…전문가 전망 살펴보니

- 오는 23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잭슨홀 미팅 연설에서 깜짝 놀랄만한 소식이 포함될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글로벌 금융 시장은 향후 미국의 금리 인하 규모와 빈도 등에 대해 의문을 갖고 있지만, 파월 의장은 그간의 상황을 간략히 검토하고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제한적인 지침을 제공하는 수준으로 연설을 마무리할 것으로 관측된다. 22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 라이트슨 아이캡의 루 크랜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파월 의장의 방향성은 모호하지는 않겠지만, 연준이 얼마나 빨리, 정확히 언제 금리를 인하할지는 지금부터 회의까지 나올 데이터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9월에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이라는 점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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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선물 강세…파월 잭슨홀 연설 기대감

-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23일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강세를 나타냈다. 연합인포맥스 지수선물 통합화면(화면번호 6520)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이날 오전 9시 38분 기준 E-미니 S&P500 지수는 0.23% 오른 5,607.00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기술주 중심의 E-미니 나스닥100 지수는 0.39% 상승한 19,655.00을 나타냈다. 간밤 뉴욕 증시의 3대 지수가 차익 실현 욕구에 모두 강하게 하락한 가운데, 이날 미 주가지수 선물은 상승 되돌림을 보이며 오름 폭을 확대하고 있다. 간밤 뉴욕에서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89%와 1.67% 밀렸다. 다우지수는 0.43% 내리며 장을 마쳤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9월 기준금리가 25bp 인하될 확률을 마감 무렵 75.5%로 반영했다. 전날 마감 때의 62%에서 급등했다. 50bp 인하 확률은 위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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