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독일의 물가상승률이 3년 5개월 만에 2% 아래로 떨어졌다.
10일 독일 연방통계청은 독일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보다 1.9%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21년 3월(1.8%) 이후 처음으로 2% 밑으로 하락한 것으로 시장예상치에도 부합했다. 독일 CPI는 올해 6월 2.2%,독일월CPI전년비↑예상치부합상보국제뉴스기사본문 7월 2.3%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연방통계청의 루스 브랜드 청장은 "에너지 가격 하락으로 8월에는 전월보다 인플레이션이 더 크게 둔화했다"며 "그러나, 여전히 평균을 웃도는 서비스 가격 인상이 인플레이션 상승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8월 독일 CPI는 직전 달과 비교하면 0.1% 하락했다. 에너지 제품 가격은 5.1%의 하락률을 기록하며 지난 7월의 1.7% 내림세에 이어 전년 동월보다 크게 낮아졌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8월 근원 CPI는 전년보다 2.8% 올랐다.
yg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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