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국채가격이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6월 미국 소비지표가 예상보다 양호하게 나오면서 국채가격은 오름폭을 줄였다.
美국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16일(미국 동부시간) 오전 9시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보다 2.00bp 내린 4.208%를 기록했다.
美국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1.50bp 오른 4.468%를 가리켰다.
美국3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3.00bp 하락한 4.424%에 거래됐다.
美국10년물과 2년물 간 역전 폭은 전 거래일의 -22.5bp에서 -26.0bp로 확대됐다.
美국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美국이날 국채금리는 아시아 시장에서부터 하락폭을 늘려왔다. 하지만 6월 미국 소매판매가 예상보다 양호했다는 소식에 순간적으로 매도 우위 상황이 연출됐다.
美국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6월 미국 소매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과 같은 7천43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예상치 0.3% 감소를 웃도는 수치다.
美국6월 소매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로는 2.3% 증가했다.
美국이같은 소식에 국채금리는 빠르게 낙폭을 줄였다.
美국10년물 금리는 장 중 4.169%까지 낙폭을 벌렸다가 단숨에 4bp가량 낙폭을 좁혔다. 30년물 금리는 6월 소매판매 결과가 나온 뒤 순간적으로 4.481%까지 튀어 오르며 상승세로 전환하기도 했다.
美국미국 경제의 3분의 2는 소비가 지탱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소비가 개선되면 경기도 좋아지는 만큼 채권 투자 심리도 약해진다.
美국한편 미국 6월 수입 물가는 예상치를 밑돌았다.
美국미국 노동부는 6월 수입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보합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0.2% 상승을 밑도는 수치다.
美국지난 5월 수치 0.2% 하락과 비교하면 6월 수입 물가는 오름세로 돌아섰다. 5월 수치는 기존 0.4% 하락에서 0.2% 하락으로 조정됐다.
美국HFE의 루벨라 파루키 수석 미국 이코노미스트는 "전반적으로 소비와 경제 활동은 올해 들어 지금까지 상당한 폭으로 하락 전환했다"며 "경제기 여건은 침체라고 생각될 수 있는 약세와 거리가 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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