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1분기 GDP 전기비 0.7%↑…예상치 상회(상보) < 국제뉴스 < 기사본문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작년 두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던 영국 경제가 올해 들어 플러스로 반등했다.

28일 영국 통계청은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확정치가 전기 대비 0.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전 분기 수치(-0.3%)에서 플러스로 전환했으며 10bp 상회했다.

서비스업은 전 부문에 걸쳐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직전 분기 대비 0.8% 올랐고,영국분기GDP전기비↑예상치상회상보국제뉴스기사본문 그 외 생산 부문은 0.6% 상승했지만, 건설 부문은 0.6% 하락했다.

올해 1분기 GDP는 전년 동기 대비로는 0.3% 상승했으며 예상치도 10bp 웃돌았다.

지출 측면에서 순무역 규모와 가계 지출이 증가했지만, 총자본 및 정부 소비의 감소로 일정 부분 상쇄했다.

영국 실질 GDP는 작년 상반기 성장세를 나타냈지만 지난해 3분기 -0.1%에서 4분기 -0.3%로 감소세를 나타내면서 기술적 침체에 빠진 것으로 평가받았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지표 발표 이후 낙폭을 축소하며 오후 3시 30분 현재 파운드-달러는 0.02% 상승한 1.26387달러를 나타냈다.

시장에서는 영국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며 집권 보수당에 힘을 실어줄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영국 의회는 7월 조기 총선을 앞두고 있다.

다만, 여론조사에 따르면 보수당이 패배하고 야당인 노동당이 승리해 차기 정부를 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yg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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