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E 가격지수 둔화 전망…연준에 희소식" < 국제뉴스 < 기사본문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중시하는 물가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지난 5월 둔화된 것으로 예상돼 연준에 희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CNBC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재 시장에서는 5월 헤드라인 PCE 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보합을 기록하고,가격지수둔화전망연준에희소식quot국제뉴스기사본문 근원 PCE 가격지수는 0.1%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두 지수는 지난 4월 각각 0.3%, 0.2% 오른 바 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헤드라인과 근원 지수 모두 2.6% 올랐을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 4월에는 각각 2.7%, 2.8%를 기록했다.

CNBC는 특히 근원 PCE 가격지수가 예상대로 둔화할 경우 이는 일종의 이정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US뱅크의 베스 앤 보비노 이코노미스트는 "근원 PCE 가격지수가 다소 약하게 나올 것이라는 예측에 동의한다"며 "연준에는 좋은 소식"이라고 말했다. 이는 소비자들의 주머니 사정에도 희소식이지만 실제로 체감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덧붙였다.

CNBC는 인플레이션이 2022년 중반 고점에서 급격히 후퇴했지만 PCE 가격지수는 그렇지 않았다며, 2021년 3월 이후 근원 지수는 14% 올랐다고 전했다.

매체는 2022년 3월 연준의 금리 인상이 시작된 이후 명백한 진전이 나타났음에도 연준 관계자들이 아직 승리를 선언할 준비가 돼 있지 않은 이유라고 설명했다.

리사 쿡 연준 이사는 이번 주 초 "인플레이션을 2% 목표로 지속가능하게 되돌리는 것은 현재 진행 중인 과정이지 기정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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