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경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자신감을 반영하는 소비자심리지수가 하락했다. 동시에 미래 인플레이션을 예상하는 기대인플레이션값은 큰 폭의 변동을 보이지는 않았다.
14일(현지시간) 미시간대에 따르면 6월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는 65.6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5월의 69.1과 비교해 3.5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또한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이기도 하다.
한편 1년 기대 인플레이션 예비치는 3.3%로 전월과 같았다.
최근 2년간의 인플레이션 범위도 웃돌았다. 단기 기대인플레이션값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에 2.3~3.0%의 범위에서 움직였다.
5년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 예비치는 3.1%로 직전월의 3.0%에서 소폭 상승했다.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은 지난 4월부터 계속 3%를 상회하고 있다.
향후 경기에 대한 전망을 나타내는 소비자기대지수 6월치는 67.5를 기록했다. 이는 직전월의 68.8에서 소폭 둔화한 수치다.
현재 경제 여건 지수 예비치는 62.5였다. 마찬가지로 5월의 69.6과 비교해 악화했다.
미시간대의 조앤 후 디렉터는 "소비심리지수는 2022년 6월 기록한 저점에서 31% 웃도는 수준"이라며 "소득 약화와 물가 상승에 따른 우려가 조금씩 커지면서 개인 금융에 대한 평가도 하락했다"고 말했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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