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J, 10월 금리 추가 인상할 가능성 높아" < 국제뉴스 < 기사본문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일본은행(BOJ)이 오는 10월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할 가능성이 제시된다.

경제연구기관 캐피탈 이코노믹스(CE)는 BOJ가 지난 3월 마이너스 금리를 해제한 이후 31일 넉 달 만에 금리를 올린 데 이어 오는 10월에도 추가 인상에 나설 것으로 분석했다.

31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경제연구기관 캐피탈 이코노믹스의 마르셀 틸리언트 아시아태평양 헤드는 "BOJ가 10월 금융정책결정위원회 회의에서 금리를 또다시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같이 밝혔다.

BOJ는 이날 7월 금정위 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기존의 0~0.1%에서 0.25%로 인상했다. 이로써 일본의 기준금리는 리먼 브러더스 사태 직후인 2008년 12월 이후 15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섰다.

틸리언트는 "BOJ는 물가와 임금 사이에 선순환이 진행되고 있다는 확신을 보였다"며 "BOJ는 각 지역,월금리추가인상할가능성높아quot국제뉴스기사본문 산업, 기업 규모를 넘어서 전반적인 임금 인상이 이뤄지고 있다고 언급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날 BOJ는 현재 월 6조엔인 채권 매입 규모를 단계적으로 축소해 2026년 1분기 월 3조 엔으로 줄이기로 했다.

틸리언트는 BOJ의 국채 매입 축소는 예상대로 진행됐다고 평가했다. 점진적인 테이퍼링 속도는 장기 국채 수익률에 의미 있는 수준의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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