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반발 매수세 유입에 상승 출발 < 국제뉴스 < 기사본문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6일 아시아 증시에 이어 유럽 증시도 전일 '패닉장'에 대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 출발했지만,유럽증시반발매수세유입에상승출발국제뉴스기사본문 중동 긴장 고조에 폭은 제한됐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6511)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오후 4시 35분 유로스톡스50 지수는 전장 대비 0.58% 오른 4,598.29를 나타냈다.

15분 지연된 영국 FTSE100 지수는 0.40% 상승한 8,040.44를, 독일 DAX30 지수는 0.79% 오른 17,475.94로 거래 중이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0.18% 오른 7,161.56을,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0.40% 상승한 31,417.243을 기록했다.

전일 유럽증시는 미국발 경기침체 우려로 2% 안팎 하락 마감했다.

그러나 이날 일본과 한국, 대만 등 아시아증시는 위험자산 회피 심리 완화에 힘입어 전날의 폭락장을 딛고 급등했다. '패닉 셀'이 과도하다는 인식 속에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7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48.8)보다 높은 51.4를 기록하며 확장 국면에 들어선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독일의 6월 제조업 수주가 예상치를 크게 웃돌며 올해 들어 처음 증가세를 보였다. 독일 연방 통계청(Destatis)은 6월 제조업 수주(계절 조정치)가 전월 대비 3.

9%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0.4% 증가를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6개월

만에 반등세로 전환한 것이다.

이러한 요소에 힘입어 유럽증시도 상승 출발했다.

다만, 중동 긴장이 고조되면서 추가 상승에 제약받고 있다.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이라크 서부의 '아인 알-아사드' 공군기지 내부로 로켓 2발이 발사됐다. 이란과 이스라엘의 전면전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미국은 중동에 전략 자산을 추가 배치하는 등 군사 대비 태세를 강화해 왔다.

또한,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을 예고한 이란이 공격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는 징후가 포착됐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21% 하락한 1.09280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yg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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