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주요 국제금융뉴스] (24일) < 국제뉴스 < 기사본문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美 기업인들,오전주요국제금융뉴스일국제뉴스기사본문 해리스 지지 침묵하는 이유…트럼프 보복 우려

-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하는 기업인들이 있지만, 도널드 트럼프 진영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조용한 모습이다. 2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전일 JP모건체이스(NYS:JPM)의 최고경영자(CEO) 제이미 다이먼이 사적으로는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하고 있다고 보도한 이후 다이먼과 마이크로소프트(NAS:MSFT)의 공동 창업자 빌 게이츠 등 주요 기업 인사들이 공개적으로 지지 의사를 밝히지 않는 이유에 대해 분석했다. 매체는 정치적 양극화가 심화한 미국에서 기업 지도자들이 신중한 태도를 취하는 것으로 풀이했다. 다이먼은 그동안 우크라이나 문제나 금융 규제와 같은 다양한 이슈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명확하게 밝혀왔고, 과거 민주당에 기부한 적도 있다. 하지만 이번 대선에서는 공개적인 지지를 자제하고 있다. NYT에 따르면 다이먼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 경우, 자신을 반대하는 이들에게 보복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으며, 이러한 이유로 공개적인 입장을 피하고 있다고 한다. 다이먼의 침묵은 JP모건체이스의 주주들을 보호하기 위한 결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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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컨설팅 및 인프라 수익 부진으로 주가 하락

- IBM(NYS:IBM) 주가는 3분기 수익이 월가의 기대를 밑돌면서 시간 외 거래에서 3%가량 하락했다. 23일(현지시간) IBM은 3분기 조정된 주당순이익(EPS)이 2.30달러로 예상치인 2.23달러를 웃돌았으나, 매출은 149억7천만 달러로 예상치인 150억7천만 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IBM은 매출이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고 밝혔으나, 이번 분기에는 3억3천만 달러(주당 36센트)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17억 달러(주당 1.84달러)의 순이익에서 큰 폭으로 감소한 결과며, 이번 손실은 푸르덴셜과의 일회성 연금 정산 비용이 주요 원인이었다. 4분기 전망에 대해 IBM은 3분기와 유사한 매출 성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3분기 매출은 고정 환율 기준으로 2% 성장했으며, 회사는 2024년 연간 자유 현금흐름 목표를 120억 달러 이상으로 재확인했다. 올해 첫 9개월 동안 65억9천만 달러의 현금흐름을 창출했다. 3분기 동안 IBM은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10% 증가한 65억2천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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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알파벳 실적 발표 앞두고…차트 어떤 모양일까

- 미국 증시 상승세를 이끈 대형 기술주들의 실적이 엇갈리는 가운데 메타(NAS:META)와 알파벳(NAS:GOOGL)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전문가들은 힌트를 찾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 23일(현지시간) 캡세시스의 설립자이면서 기술적 분석가인 프랭크 카펠레리는 CNBC 기고에서 "차트만으로 기업의 재무 성과를 정확히 예측할 수 없다"면서도 "기술적 분석은 여전히 중요하며 실적 발표 직전과 직후에는 주가 패턴 및 중요한 가격대를 살펴보기에 적절한 시기"라고 전했다. 다음 주 29일 실적을 발표하는 알파벳의 차트는 긍정적이다. 카펠레리는 "최근 매도세 이후 알파벳은 상승 반전 패턴인 역 헤드 앤 숄더 패턴을 형성하고 있다"며 "주가가 이 패턴을 유지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전했다. 그는 "만약 실적 발표 후 부정적인 반응이 나올 경우 최근 저점인 159달러 부근에서 주가가 지지선을 찾는 것이 최상의 시나리오"라며 "현재 중립 수준에 머무는 상대강도지수(RSI)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페이스북의 모기업 메타도 오는 30일 실적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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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트럼프 재선 가능성에 민감 반응…관세 우려 확산"

- 미국 대통령 선거를 불과 2주 앞둔 시점에서 유럽 증시가 이미 도널드 트럼프의 승리를 반영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3일(현지시간) 바클레이스의 에마뉘엘 카우 애널리스트는 유럽 수출 기업들, 특히 관세에 취약한 기업들이 올해 초부터 유럽 주요 주가지수인 스톡스 유럽 600(STX:SXXL) 대비 15% 하락한 것을 지적했다. 바클레이스는 이러한 현상이 트럼프 재선 시 관세 정책이 계속 이어질 것을 우려해 투자자들이 선제적으로 대비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트럼프는 대선 캠페인에서 관세 부과를 핵심 공약으로 내세워 왔으며, 그의 당선이 현실화할 것이라는 예상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는 것이다. 카우 애널리스트는 "관세 문제로 인해 유럽연합(EU) 주식 시장의 상대적 성과가 연초부터 약세를 보였는데 트럼프가 재선되고 무역 전쟁이 본격화될 경우 독일, 이탈리아 등 주요 제조국들이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며 "특히, 자본재, 자동차, 음료, 기술, 화학 분야가 가장 큰 위험에 처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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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가격 부진한 세 가지 이유

- 이더리움의 가격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도 언더퍼폼(시장수익률 하회)인데, 수급 변화가 주된 요인으로 지목된다. 24일 연합인포맥스 가상화폐 종합(화면번호 2550)을 보면 지난 한 달간 이더리움의 가격(달러 기준)은 4.99% 하락했다. 최근 가격이 다소 지지가 되다가 간밤 4% 이상 떨어졌다. 지난 6개월로 시계열을 넓히면 하락률이 16.6%로 커진다. 시가총액 상위 가상화폐 중 가장 부진하다. 특히 시총 1위인 비트코인 대비 언더퍼폼이 지속 중이다. 미국 투자 전문 매체 모틀리풀은 이더리움의 이러한 가격 부진 이유로 세 가지를 지목했다. 우선 플랫폼에서의 활동량과 안정성을 나타내는 총예치자산(TVL)이 감소세라고 짚었다. 전일 기준 약 468억달러로 약 4개월 새 30%가량이 축소됐다. 같은 기간 솔라나 등의 TVL이 25% 증가한 부분과 대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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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채 10년물 금리, 4.50%까지 계속 상승할 수도"

- 뉴욕채권시장에서 오름세인 미국채 금리의 추가 상승 가능성이 제기됐다. 시버트파이낸설의 마크 말렉 최고투자책임자(CIO)는 23일(현지시간) CNBC를 통해 "미국채 10년물 금리로 4.25%는 저항선을 나타내는 좋은 수치"라며 "이를 돌파할 경우 추가 상승의 길을 열어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4.25%를 넘어선다면 더는 지지를 받을 수 없을 것 같다"며 "4.5%까지 계속 상승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간밤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미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3.90bp 상승한 4.2480%에 마감했다. 장중 4.2600%의 고점을 기록했다가 내려왔다. 매체는 과거와 비교하면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높은 것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지난 1962년부터 통계를 내면 평균 금리가 5.80%라고 소개했다. 앞으로 미국채가 추가 약세를 보인다면, 고평가된 주식과 주택시장에 하방 압력을 가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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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 패닉-붐, 하락에도 침체 우려…"美 고용·주택·카드 연체 봐야"

- 연합 패닉-붐 지표가 안정된 모습을 보이며 하락했으나 일부 지표에서 고용의 질 하락과 소비 여력 부진 등이 감지되면서 변동성 경계는 이어지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사이클이 시작된 것이 결국 '늑대의 시간', 즉 침체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가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24일 연합인포맥스 패닉-붐 사이클(화면번호 8283번)에 따르면 세계 경기 활성화 정도를 가늠하는 경기 동행 지수인 연합 패닉-붐 지표는 5점 만점에 2.95로 일주일 전보다 0.16만큼 하락했다. 2개월 연속 하락세다. 점수가 높을수록 불황에 가깝다는 의미로 최근 불황 가능성이 완화되고 있다는 의미다. 흐름은 '콜드(COLD)' 구간에서 '마일드(MILD)' 구간을 향해 이동하고 있다. 미국 주식 불확실성 지수는 35.34로 일주일 전보다 21.41만큼 하락했다. 이는 3주에 한 번 정도 나타나는 변화 수준이며 '마일드(MILD)' 구간에서 '웜(WARM)'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 미국 고위험 채권 유효이자율은 11.67%로 일주일 전보다 0.15%포인트 하락했다. 구간 상으로 마일드에서 웜으로 이동하면서 안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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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튼 7∼9월 순이익 9%↓…올해 전체 실적 전망 하향 조정

- 미국 호텔 대기업 힐튼 월드와이드(NYS:HLT)의 매출은 증가하고 순이익이 하락한 가운데 올해 전체 실적 전망치가 하향 조정됐다. 23일(현지시간) 힐튼은 2024년 7∼9월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한 3억 4천4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레저 수요 약화와 비용 증가로 수익성이 악화된 영향이다. 매출액은 7% 증가한 28억 6천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프랜차이즈를 포함한 가용 객실당 수익(RevPAR)은 1% 증가에 그쳤다. 힐튼은 "'비즈니스 목적의 여행 수요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주말에 여행하는 레저 수요는 약화되고 있다"며 "미국에서 호텔 대기업 일부 직원들의 파업이 계속되고 있는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수익성 측면에서는 일반 관리비 등을 포함한 전체 비용이 11% 증가하면서 매출 증가분으로 충당하지 못해 이익이 감소했다. 이에 힐튼은 올해 연말까지 연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힐튼은 레저 수요 약화와 중국 시장의 부진을 감안해 올해 RevPAR 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2∼2.5%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기존 2∼3% 성장에서 상단이 하향 조정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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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증시, 美 금리 경계에 하락 출발

- 24일 일본증시는 미국 채권 금리 상승에 따른 미국 증시 부진에 영향을 받아 하락 출발했다. 오전 9시 4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320.32포인트(0.84%) 하락한 37,784.54에 거래됐다. 도쿄증시 1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23.56포인트(0.89%) 하락한 2,613.40을 나타냈다. 닛케이지수는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미국 증시에서 3대 지수는 모두 하락했으며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사흘 연속 하락한 데 따라 일본 주가 지수도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미국 채권 시장에서 장기 금리가 상승하면서 고금리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이어졌다. 미국 국채 10년 만기 금리는 전일 3개월 만에 최고치인 4.26%까지 오른 후 현재 4.25%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경제의 회복세에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하 속도를 늦출 가능성이 커졌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커진 영향도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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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시장 '정신분열증' 걸린 듯…"지정학적 긴장 vs 中 부양책"

- 국제 유가 등 에너지 시장이 중동발 지정학적 긴장과 중국의 경기 부양책 사이 변수를 왔다 갔다 하며 양면성을 나타내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S&P글로벌의 댄 예르긴 부회장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에너지 시장은 정말 '정신분열증'에 걸린 것 같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예르긴 부회장은 "시장의 초점이 중국의 잠재적인 경기 부양책과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 증가 사이에서 양면성을 띠고 있다"고 설명했다. 트레이더들은 중동의 지정학적 문제에 따른 혼란에 대비하는 동시에 미래 수요의 징후를 중국에서 찾고 있다. 중국은 지난 20년간 세계 석유 수요 증가의 절반을 차지했으나 최근 몇 년 동안 경기 침체와 소비자 수요 약화에 직면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지난달 1차 부양책 발표 이후 시행된 조치들이 중국의 경기 침체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전망에 도움이 됐다고 예르긴 부회장은 언급했다. 중국의 가장 최근 조치에는 8천억 위안에 달하는 자금을 주식 시장에 투입하는 자금 지원 프로그램과 일련의 금리 인하가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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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 "S&P500 익스포저 증가…주식 침체 경고 신호"

- S&P500 익스포저(위험노출액)가 증가하면서 시장이 주식 침체 가능성에 대한 경고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씨티가 조언했다. 24일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씨티는 S&P500 매수 포지션이 2023년 중반 이후 최고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당시 익스포저 수준 이후 약 3개월간 S&P500 지수는 10% 이상 하락했다. 씨티는 "투자자들이 노출을 줄여야 한다고 제안하는 것은 아니지만, 시장이 이렇게 장기화하면 포지션 리스크가 커진다"고 설명했다. S&P500 익스포저 증가는 올해 지수가 거의 23% 상승한 데 따른 것이다. 미국 경기 연착륙에 대한 기대감과 3분기 실적 호조가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씨티는 "미국 시장, 특히 S&P500 지수의 강세 모멘텀은 계속되고 있다"며 "이는 신규 매수세가 지속하고, 매도 포지션이 커버링되고 있는 것이 이를 증명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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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데니, 골드만의 美 주식시장 약세론 반박

- 월가의 베테랑 투자자인 에드 야데니가 미국 대형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의 뉴욕증시 약세론 전망을 반박했다. 23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야데니는 "골드만의 10년간 저수익 예측은 지나치게 보수적"이라고 말했다. 앞서 골드만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향후 10년 동안 연율 3%의 명목 총수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10년간 S&P500지수의 평균 수익률인 13%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이다. 장기 평균 수익률 11%에도 크게 못 미친다. 골드만은 뉴욕증시 강세가 엔비디아(NAS:NVDA), 알파벳(NAS:GOOGL)과 같은 일부 대형 기술주에 지나치게 집중된 점, 밸류에이션이 지나치게 높게 형성되어 있는 점을 비관적인 전망의 이유로 꼽았다. 그러나 지난 2년간 생산성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주식시장이 '광란의 20년대'(Roaring Twenties)'와 같은 호황을 맞이할 것이라고 주장해 온 야데니는 이러한 예측에 동의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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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폴로 "연준의 통화긴축, 기업에 미친 부정적 영향 미미"

- 미국 대체투자 전문 자산운용사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의 토르스텐 슬록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23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이 기업에 원하는 효과를 주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일반적으로 금리가 오르면 기업의 부채 상환 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그러나 저금리가 굳어지고 기업 수익이 호조를 보이면서 영업이익 대비 순이자 지급액은 오히려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통화정책의 전달 메커니즘 효과가 이론과 달리 실제로는 약했다는 의미다. 슬록은 "이는 팬데믹 기간 소비자와 기업이 저금리에 갇혀 있었기 때문"이라며 "그 결과 연준이 금리를 인상해도 경제가 둔화하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그는 "물론 수익과 매출이 부진하고 현금 흐름이 취약한 기업들은 타격을 받았지만, 거시적 관점에서 연준의 금리 인상이 기업에 미친 부정적인 영향은 미미했다"며 "이제 연준은 금리를 인하해 자산 가격을 높이고 소비자 및 자본 지출의 성장을 더욱 촉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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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亞시장서 하락…'트럼프 트레이드' 되돌림

- 미국 국채금리는 '트럼프 트레이드'를 되돌리며 아시아 시장에서 하락했다. 24일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오전 10시 40분 현재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 대비 1.50bp 내린 4.2330%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0.30bp 하락한 4.0790%를, 30년물 금리는 1.60bp 떨어진 4.5050%에 거래됐다. 간밤 뉴욕채권시장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높다는 인식에 트럼프 트레이드가 이어졌다. 이에 미국 2년 국채 금리는 4.70bp 올라 4.0820%, 10년 금리는 3.90bp 상승해 4.2480%를 나타냈다.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의 '베이지북'에 담긴 경기 평가는 그다지 긍정적이지 않았다. 베이지북은 미국의 경제활동이 "지난 9월 초 이후 거의(nearly) 모든 지역에서 거의 변화가 없었다(little changed)"며 고용은 절반 이상(more than half)의 지역에서만 "약간 또는 적당한(slight or modest)" 성장을 보고했다. 나머지 지역은 고용이 "거의 또는 전혀 변화가 없었다(little or no change)"고 기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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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차트] 또 올랐네…'핫이슈' 美 국채 기간 프리미엄

- 미국 국채 장기물에 대한 기간 프리미엄(term premium)이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대선이 2주일도 남지 않은 가운데 기간 프리미엄은 채권시장의 주요 이슈로 떠오른 상황이다. 선거 판세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유리하게 흐르면서 재정적자 확대 및 보호무역주의 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불확실성이 기간 프리미엄의 상승으로 표현되고 있다는 게 대체적 해석이다. 23일(현지시간) 뉴욕 연방준비은행의 모델에 따르면, 미 국채 10년물의 기간 프리미엄은 지난 21일 기준 21.50bp로 집계됐다. 지난 16일부터 4거래일 연속 올랐다. 10년물의 기간 프리미엄은 이달 초 2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플러스(+)로 올라선 데 이어 20bp 선마저 넘어섰다. 작년 11월 초순 이후 최고치다. 최근 저점인 지난 9월 11일(-26.53bp) 대비로는 48bp 남짓 올랐다. 당시 3.6% 중반대였던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현재 4.2%를 웃돌고 있다. 기간 프리미엄은 만기가 긴 채권을 보유하는 대가로 투자자들이 요구하는 추가 수익률을 뜻한다. 장기채권에 대한 시장 참가자들의 인식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중요한 잣대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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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주택건설주 약세 심화…민주당 대선 후보 해리스 고전

- 미국 대선을 열흘가량 앞둔 가운데, 최근 뉴욕 증시에서 주택 건설주의 약세만 보더라도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고전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세가 둔화하면서 '해리스 수혜주'로 평가되는 주택 건설주도 약세로 돌아섰다는 진단이다. 23일(현지시간)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지난 9월 미국의 기존 주택 판매는 전월 대비 1.0%,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한 연율 384만 채로 집계됐다. 지난달 미국의 기존 주택 판매는 2010년 10월 이후 14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최근 경제 지표 강세에 따른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금리에 특히나 민감한 주택 시장에서는 주택 매매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지고 있다. 주택 건설업체들의 주가도 일제히 약세다. DR호튼은 이번 주 들어 3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총 7% 넘게 빠졌다. 레나와 펄티그룹의 급락세도 뚜렷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최근 주택 건설주의 약세가 해리스 부통령의 고전과도 연관이 있다고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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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매출 부진에…애플 CEO 팀 쿡 "中 투자 늘릴 것"

-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24일 중국에 대한 투자를 늘리겠다고 밝혔다. 이날 주요 외신에 따르면 쿡은 베이징에서 열린 정부 회의에 참석해 "애플은 중국에 대한 투자를 늘릴 것"이라며 "산업과 공급망이 높은 수준으로 발전하는 데 기여할 기회를 포착하고 싶다"고 말했다. 쿡은 전날에는 진좡룽 중국 공업정보화부 부장을 만나 애플의 중국 내 발전 상황과 네트워크 데이터 안전 관리, 클라우드 서비스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쿡의 중국 방문은 지난 3월에 이어 7개월 만으로, 올해 들어 두 번째다. 애플의 중국 내 점유율은 지난해 3위에서 올해 6위로 후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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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10월 지분은행 제조업 PMI 49…넉 달째 위축 국면(상보)

- 이번 달 일본의 제조업 체감 경기가 전월보다 악화하면서 넉 달 연속 위축 국면을 이어갔다. 24일 S&P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일본의 10월 지분은행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를 기록했다. 전월치의 49.7과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화면번호 8808) 49.9에 비해 낮은 수치다. 일본의 10월 제조업황은 넉 달 연속 위축 국면을 이어갔다. PMI는 기준선인 50을 상회하면 확장, 하회하면 위축 국면으로 해석된다. 같은 달 서비스업 PMI는 49.3으로 전월치 53.1보다 악화했고 2022년 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서비스업 PMI가 위축 국면으로 돌아선 건 지난 6월 이후 처음이다. 종합 PMI는 49.4로 전월의 52에 비해 둔화했다. S&P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의 우사마 바티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4개월 연속 공장 활동이 위축됐다"며 "제조업과 서비스업 전반에서 신규 주문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일본 경제의 수요 여건이 악화했고 해외 신규 주문도 작년 2월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감소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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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선물, 亞시장서 상승 폭 확대

- 24일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주가지수 선물이 오름폭을 확대하고 있다. 연합인포맥스 지수선물 통합화면(화면번호 6520)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이날 오전 10시 49분 기준 E-미니 S&P500 지수는 전장보다 0.21% 오른 5,850.00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기술주 중심의 E-미니 나스닥 100지수는 전장 대비 0.52% 뛴 20,325.75를 나타냈다. 이날 미 주가지수 선물은 간밤 뉴욕장의 급락에 따른 상승 되돌림 압력을 받고 있다. 밤사이 뉴욕증시는 국채 금리 상승에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0.96% 떨어지며 한 달여 만에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S&P500 지수는 0.92%, 나스닥 지수는 1.60% 낮아졌다. 간밤 뉴욕 장에서 장중 4.26%까지 올라섰던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아시아 시장에서 소폭 내렸다. 오전 10시 37분 기준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1.5bp 내린 4.2230%에 거래됐다. 시간외거래에서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 주가는 12%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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