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도널트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재집권에 성공한 여파에 미국 국채시장에 반영된 기대 인플레이션이 급등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세금 감면 및 관세 부과,글로벌차트역시트럼프권시장기대인플레급등국제뉴스기사본문 이민 제한 등의 정책은 인플레이션을 높일 가능성이 크다는 게 채권시장의 컨센서스였다.
6일(현지시간)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미 국채시장에 기반한 5년 기대 인플레이션(BEI)은 이날 2.46%로 집계됐다. 대선이 치러진 전날에 비해 14bp나 높아진 것으로, 5년 BEI가 2.40%를 웃돈 것은 지난 4월 말 이후 처음이다.
10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2.38%로 전날보다 11bp 상승했다. 지난 5월 초 이후 최고치다.
중앙은행들이 중시하며 상대적으로 변동이 덜한 '5년-5년'(지금부터 5년 후부터 5년간) 기대 인플레이션은 2.30%로 8bp 높아졌다.
기대 인플레이션의 급등 속에 미 국채 장기물 수익률도 크게 올랐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화면번호 6532, 6533)에 따르면 글로벌 국채시장의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이날 한때 4.4802%까지 올라 지난 7월 초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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