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앤드류 베일리 잉글랜드은행(BOE) 총재가 2025년 네 차례의 금리 인하가 있을 수 있다고 암시했다.
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베일리 총재는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이 중앙은행이 예상했던 것보다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며 이같이 시사했다.
LSEG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시장은 BOE가 12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후 25bp씩 세 차례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베일리 총재의 언급대로 네 가지 인하가 모두 실현되면 영국의 기준금리는 약 3.75%로 낮아지게 된다. BOE는 올해 들어 현재까지 두 차례 금리를 인하한 바 있다.
지난 11월 베일리는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한 후 기자들에게 '점진적인' 금리 인하 접근이 필요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베일리 총재는 특히 영국의 소비자 물가가 중앙은행이 예상했던 것보다 빠르게 하락하고 있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작년 이맘때 우리는 현재의 인플레이션이 실제보다 약 1% 높을 것이라고 예측했었다"며 "이는 (중앙은행의) 체제를 평가할 좋은 시험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영국 파운드화는 총재의 발언에 한때 0.3%까지 하락폭을 늘렸으나 보합세로 회복하면서 손실을 일부 만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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