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5일 일본 증시는 미국 증시에서 3대 지수 마감가가 모두 최고치를 경신한 데 따라 상승 출발했다.
오전 9시 20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247.32포인트(0.63%) 오른 39,日증523.71에 거래됐다.
도쿄증시 1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5.77포인트(0.21%) 오른 2,746.37을 나타냈다.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를 중심으로 주요 지수가 모두 최고치를 경신하자 일본 증시에도 훈풍이 이어지고 있다.
분기 실적을 발표한 세일즈포스(NYS:CRM) 주가가 10% 이상 급등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렸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의 경제 낙관론도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파월 의장은 9월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강했다고 말하면서도 노동시장이 약화될 경우 연준이 경제를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11월 ADP 전미 고용보고서 등 미국 경제지표가 시장 예상보다 부진했고,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이 제기된 점도 주가 상승을 거들었다.
다만 닛케이 지수가 4만 선에 가까워지면서 가격 상단에선 일부 차익실현 심리가 강해질 수 있다.
한편 이날 일본에선 나카무라 도요아키 일본은행(BOJ) 정책위원이 히로시마현 금융경제포럼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07% 하락한 150.408엔을 보이고 있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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