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마지막 금리 인하 가능성 제기…월가 "추가 인하 불확실"
- 이번 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오전주요국제금융뉴스일국제뉴스기사본문 월가에서는 연준이 이달을 끝으로 당분간 금리 인하를 중단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17일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연준이 오는 18일(현지시간)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를 25bp 인하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내년 1월 이후 금리 방향성은 불투명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라고 전했다. 골드만삭스의 얀 하치우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12월 회의의 핵심 메시지는 금리 인하 속도를 늦추겠다는 점이 될 것"이라며 내년 1월 금리 인하 전망을 철회했다. 그는 내년 기준금리가 25bp씩 두 차례 인하되는 데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야데니 리서치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이번 회의 후 금리 인하 중단을 공식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금리 인하 중단의 가장 큰 이유는 경제 성장세가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점이다.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의 GDPNow 모델에 따르면 미국 경제는 올해 4분기에 연율 기준 3.3%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최근 물가 상승세가 둔화하긴 했지만, 여전히 목표치에 가까워지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추가 금리 인하가 오히려 경제를 과열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함께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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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전쟁 속 인플레 급등에 대규모 금리 인상 예고
- 러시아 중앙은행이 이번 주 기준금리를 200bp(2.0%) 인상해 23%로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는 전문가들 분석이 나왔다. 1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러시아는 그동안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여러 차례 금리를 인상했음에도,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8.9%로 상승하며 지난 10월 8.5%에서 오름세를 이어갔다. 이는 식료품 가격 급등과 11월 미국 제재로 인한 루블화 약세로 수입품 가격이 오른 영향을 받았다. 러시아에서 버터와 달걀, 해바라기유, 채소 등 주요 식료품 가격은 두 자릿수 상승세를 나타냈는데,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노동력과 공급 부족, 생산비 증가 등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경제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이 앞으로 더 가팔라질 것으로 전망하며, 중앙은행이 추가로 대규모 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특히 러시아 중앙은행은 국내 수요가 공급 능력을 초과하고 있다며 물가 상승 압박이 지속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생활비 상승이 제재로 인한 것이라며, 상황이 통제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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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폭락이 내년 美 증시 최대 위협"
- 비트코인(BTC/USD)의 급락이 2025년 주식 시장 하락을 초래할 수 있는 주요 리스크 중 하나라는 경고가 나왔다. 17일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인터랙티브 브로커스의 토마스 피터피 회장은 최근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과 금융 시스템 내 과도한 레버리지가 2025년 주가 하락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피터피는 마진 잔액이 매우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시장의 레버리지 수준이 높아지는 점을 지적했다. 특히 비트코인 시장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낮은 비트코인 선물 수수료 덕분에 마진 기반의 위험 투자가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마진은 투자자들이 자신의 계좌 가치에 기반해 일정한 부채를 지고 더 많은 자산을 매수하는 전략이다. 상승장에서는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지만, 시장이 급락해 투자자의 계좌 가치가 일정 기준 아래로 떨어질 경우 강제 청산에 직면하거나 마진 콜을 충족하기 위해 추가 현금을 입금해야 한다. 미국 금융산업규제국(FINRA)에 따르면 마진 부채는 지난 10월 약 8천150억 달러를 기록하며 2022년 2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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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미라오스 "파월 고민 깊어…25bp 인하 후 속도 늦춰야"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비공식 대변인으로 불리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닉 티미라오스 기자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위원들 간 합의를 도출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인하 속도를 늦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티미라오스는 16일(현지시간) 자신의 X(엑스·구 트위터)를 통해 "현재 시장의 인하 기대를 고려할 때 저항을 최소화하는 길은 금리를 25bp 인하한 후 새로운 경제 전망을 통해 금리 인하 속도를 늦추겠다는 강력한 신호를 보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준은 지난 9월 기준금리를 50bp 낮춘 후 11월에 25bp 추가 인하했다. 시장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세 차례 연속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인지 여부를 주목하고 있다. 티미라오스는 "연준 내에선 초기 두 차례 인하를 강하게 지지했던 위원들의 확신은 약해진 반면 금리 인하를 계속하는 것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고개를 들고 있다"며 "9월보다 노동 시장이 덜 불안정하고 인플레이션이 더 견고해졌다는 신호 속에서 (파월 의장은) 통화정책에 적절한 기어를 찾으려 다시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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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닛케이, 美 반도체주 강세에 상승 출발
- 17일 일본 증시는 미국 반도체주 랠리 훈풍에 영향을 받아 상승 출발했다. 오전 9시 12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189.31포인트(0.48%) 상승한 39,646.80에 거래됐다. 도쿄증시 1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10.42포인트(0.38%) 오른 2,748.75를 나타냈다.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상승세가 이어진 가운데 특히 반도체 관련 주식이 일본 증시에서도 매수세를 이끌고 있다. 지난주 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 1조달러를 돌파하며 반도체주 랠리를 주도한 브로드컴은 이날도 11% 넘게 올랐다. 일본 증시에서도 도쿄일렉트론(TSE:8035), 어드밴테스트(TSE:6857) 등 반도체 관련주가 상승하며 닛케이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엔화 약세와 달러 강세가 가속화되면서 해외 투기 세력이 주가지수 선물 매수를 자극하고 있는 점도 상승 재료다. 한편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둔 가운데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25bp 내릴 것이란 기대가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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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 1월부터 中 '북향호환통' 담보 옵션 확대
- 외국인 투자자들이 내년 1월부터 중국 채권 거래를 위한 새로운 담보 옵션을 확보하게 됐다. 16일(현지시간)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홍콩 증권거래소(HKEX)는 내년 1월 13일부터 외국인 투자자들이 '북향호환통(北向互換通, Northbound Swap Connect)' 거래의 담보로 중국 국채 및 정책은행 채권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자본 효율성을 높이고 위안화 국제화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북향호환통은 홍콩의 글로벌 투자자들이 중국 본토의 은행 간 금융파생상품 시장에 접근해 금리 위험을 헤지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HKEX의 청산 자회사인 OTC 클리어링 홍콩은 새로운 담보 형태를 초기 증거금 요건에 적용할 예정이며, 이는 현재 주로 현금과 일부 역외 증권으로 한정된 담보 목록을 확장하는 조치라고 매체는 전했다. HKEX는 성명을 통해 "이번 조치는 국제 투자자들에게 더 큰 유연성을 제공하고 자본 효율성을 높인다"며 "중국 은행 간 채권시장에서 국제 투자자들의 채권 보유를 활성화하고 위안화 국제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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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Z "美 연준, 25bp 인하 후 속도 둔화 예상…만장일치 아닐 것"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한 후 완화 속도를 둔화하겠다는 신호를 보낼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ANZ는 16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연준이 이번 달에 연방기금금리를 25bp 인하할 것"이라면서도 "이 결정은 전원 일치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간 인플레이션에 초점을 맞췄던 미셸 보우먼 연준 이사가 금리 동결을 지지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ANZ는 최근 물가 지표가 디스인플레이션 과정이 둔화되고 있다는 신호를 보낸다며 향후 정책의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준이 주목하는 핵심 개인소비지출(PCE) 추이가 연준의 목표치인 2.0%보다 높은 연간 약 2.7%로 끈질기게 상승하고 있는 점이 주목됐다. ANZ는 "내년에 추가로 25bp의 금리 인하가 세 차례 더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그 결과 금리 목표 범위는 3.5%∼3.75%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ANZ는 연준이 끈질긴 서비스 인플레이션에 따라 올해와 내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과 물가 상승률 전망을 상향 조정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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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IG "美증시서 소형주 매수 타이밍 시작"
- 월가의 투자금융 회사인 BTIG는 미국 주식시장에서 소형주를 매수할 타이밍이라고 조언했다. 1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BTIG의 수석 시장 기술분석가인 조나단 크린스키는 "중소형주 위주로 구성된 러셀2000 지수는 이달 3% 가까이 하락하는 등 연말이 다가오면서 활력이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새해가 시작될 무렵 랠리를 시작하는 패턴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역사적으로 12월 중순의 약세가 2월 중순 강세로 전환되는 소형주의 계절"이라며 "소형주가 대형주를 능가하기 시작하는 경향도 있다"고 크린스키는 강조했다. 소형주는 올해 몇 차례 강세를 보였지만 랠리를 지속하지는 못했다. 러셀2000 지수는 여전히 S&P500과 나스닥, 다우지수보다 낮은 수익률을 보였다. 크린스키는 "소형주는 꺾인 것이 아니라 구부러진 것일 뿐"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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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켓워치] 반도체주 강세·FOMC 경계…달러↓주식·채권 혼조
- 16일(이하 미 동부시간) 뉴욕증시에서 3대 주가지수는 혼조세로 마무리했다. 반도체 관련주의 강세가 지속되면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이 1% 넘게 상승했다. 반면 우량주 위주의 다우지수는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지난주 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 1조달러를 돌파하며 반도체주 랠리에 불을 지른 브로드컴은 이날도 11% 넘게 올랐고 이에 호응한 반도체 지수도 2% 넘게 급등했다. 브로드컴은 4분기 매출이 급증했다고 발표한 데 이어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의 총아 엔비디아를 위협하는 기업으로 부상하면서 매수세가 강하게 집중됐다. 업종별로 보면 임의소비재와 통신서비스, 기술이 1% 이상 뛰었다. 에너지는 2% 넘게 급락했고 의료건강도 1% 이상 밀렸다. 미국 국채가격은 보합권에서 좁게 오르내린 끝에 혼조로 마감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시작을 앞두고 뚜렷한 재료의 부재 속에 경계하는 분위기다. S&P글로벌의 12월 미국 제조업 및 서비스업 업황 지수가 나왔지만 채권시장은 민감하게 받아들이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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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데니 "시장 거품 위험으로 연준의 금리인하 반대"
- 월가의 베테랑 투자자인 야데니 리서치의 에드 야데니 대표가 시장 거품 위험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인하를 반대했다. 16일(현지시간) 야데니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주에 연준이 단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25bp 금리인하는 잘못된 생각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최근 한 말은 경제가 강하기 때문에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현지시간으로 17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가 25bp 인하될 확률을 100% 가까이 반영하고 있다. 야데니는 "컨센서스가 금리인하를 예상하지만, 최근의 강력한 경제 지표와 국내총생산(GDP) 증가, 견고한 노동 시장 및 최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주식, 금, 비트코인의 랠리는 금리인하가 최선의 결정이 아닐 수도 있음을 시사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 금리인 2%를 상회하는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며 "모든 것이 금리가 적정 수준에 도달했음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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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전문가들 "연준의 금리인하 사이클 곧 중단될 것"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사이클이 곧 중단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16일(현지시간) 빌라노바대학교 경영대학원의 금융학 교수인 존 세두노프는 ABC뉴스에 "연준이 당분간 금리 인하를 중단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연준이 지난 9월 완화적 통화정책으로 전환하자 2026년까지 꾸준히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그러나 끈적한 인플레이션은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에 찬물을 끼얹었으며 내년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른 인플레이션 악화 우려로 셈법이 복잡해졌다. 현재까지 연준은 계획대로 움직이고 있다는 평가다.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현지시간으로 17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가 25bp 인하될 확률을 100% 가까이 반영하고 있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연준이 1월에 열리는 다음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내다봤다. 야데니 리서치에 따르면 이번 회의 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다음 금리 결정은 동결이 될 것이라는 점을 투자자들에게 알릴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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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fA "반도체주 랠리, 내년 AI서 車·산업용으로 전환 가능"
-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미국 주식시장에서 반도체주가 내년에도 인공지능(AI) 수요에 힘입어 랠리를 펼치겠지만, 다른 트렌드로 넘어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16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BofA 분석가 비벡 아리아는 "2025년 하반기 자동차 및 산업용 칩 제조업체 주식으로 랠리가 확대되기 전까지 AI 반도체 주식이 계속 급등할 것"이라고 말했다. BoA는 내년 두 가지 트렌드가 반도체 주식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상반기에는 AI 반도체 주식에 대한 기대감 고조와 엔비디아(NAS:NVDA)의 새로운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 출시로 강력한 모멘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BofA는 "AI 트레이닝과 모델 확장에 따른 AI 투자는 계속될 것이며, 클라우드 고객이 주도하는 엔비디아 블랙웰 배포가 두 배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평가했다. 다만, 내년 하반기에는 이들 기업의 막대한 투자와 비교한 수익 우려로 AI 주식이 정점을 찍을 가능성이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전환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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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경제재생상 "BOJ, 적절한 통화정책 실시할 것…정부와 협력"
- 아카자와 료세이 일본 경제재생상은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이 정부와 협력을 통해 적절한 통화정책을 실시할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날 월트스리트견문 등 외신에 따르면 그는 "구체적인 통화정책은 BOJ가 결정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세금 상한선 협상 결과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BOJ는 오는 18∼19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정책금리 조정 여부를 결정하는데, 동결 관측이 우세한 상황이다. 이날 오전 9시43분 154.34엔까지 올랐던 달러-엔은 오전 10시 반락해 0.02% 하락한 154.133엔에서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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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亞시장서 혼조…FOMC 앞두고 경계
- 17일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국채 금리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기준금리 25bp 인하를 확실시하고 있지만, 향후 경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경계를 보이고 있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0분 현재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 대비 0.30bp 내린 4.3990%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0.20bp 하락한 4.2530%를, 30년물 금리는 0.10bp 오른 4.6020%에 거래됐다. 간밤 뉴욕채권시장은 FOMC 시작을 앞두고 뚜렷한 재료의 부재 속에 경계하는 분위기였다. 전 거래일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0.60bp 오른 4.2550%, 10년물 금리는 0.30bp 상승한 4.4020%를 기록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4.4% 부근의 높은 수준을 지속하고 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기준금리 25bp 인하가 기정사실로 여겨지고 있지만, 향후 인하 기조에 대한 시장 전망은 낙관적이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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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차트] ECB가 '빅컷' 선긋는 까닭…유로존 중립금리
- 세계 2대(G-2) 중앙은행으로 꼽히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와 유럽중앙은행(ECB)은 현재 같은 고민에 직면해 있다. 인하 사이클의 목적지로 설정해 놓은 중립금리를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다는 게 그것으로, 연준은 이에 따라 머지않아 '일시 중단'(pause) 모드로 진입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지난달 15일 송고된 '[ICYMI] "중립 상단 도달" 언급까지…연준 금리인하 곧 끝날까' 기사 참고) 미국과 달리 경기 부진 우려가 큰 ECB는 일각에서 '빅 컷'(50bp 인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으나, 중립금리를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인해 점진적 인하라는 표준적 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금리를 너무 빨리 내리다 보면 중립보다 낮은 영역으로 진입할 수 있음을 우려하고 있다는 얘기다. ECB의 '실세'로 꼽히는 이자벨 슈나벨 집행이사는 16일(현지시간) 프랑스 중앙은행 주최 행사 연설에서 "중립 영역에 가까워질수록 점진적 접근 방식이 가장 적절한 행동 방침"이라면서 "과잉 반응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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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자산운용사 "내년 S&P500지수 최대 7,400 급등 전망"
- 미국 자산운용사 생츄얼리 웰스의 메리 앤 바텔스 수석 투자 전략가는 내년 S&P500지수가 7,200~7,400 사이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S&P500지수의 16일(현지시간) 마감가인 6,074.08 대비 약 22% 높은 수준이다. 그는 이날 미국 경제방송 CNBC에 출연해 "현재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기술주가 내년에도 상승장을 이끌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생츄얼리 웰스에 합류하기 전 뱅크오브아메리카에서 21년간 경력을 쌓은 바텔스는 현재의 강세장이 1995~2000년 정보통신(IT)주 주도의 상승장과 1920년대 자동차 혁명에 따른 랠리와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가진 한 가지 위험은 과거 두 시나리오 모두 끝이 좋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과거 두 사례의 강세장은 모두 폭락장으로 이어진 바 있다. 2000년에는 닷컴 버블이 터졌고, 1920년대의 호황은 1929년 대공황으로 막을 내렸다. 그럼에도 그는 "지금부터 10년간 우리는 엄청난 이익을 거둘 수 있다"며 "시장의 하락은 매수 기회"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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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선물, 亞 시장서 12월 FOMC 대기하며 보합
- 17일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투자자들은 관망세에 들어갔다. 연합인포맥스 지수선물 통합화면(화면번호 6520)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이날 오전 10시 32분 E-미니 S&P500 지수선물은 전장 대비 0.07% 하락한 6,149.75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기술주 중심의 E-미니 나스닥 1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0%(1포인트) 높아진 22,409.00을 가리켰다. 투자자들은 오는 17~18일 열리는 연준의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대기하고 있다. 연준은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25bp 내릴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투자자들은 내년 금리 인하 기조를 두고 참석자 간에 어떤 의견이 오갈지 주목하고 있다. 월가에선 FOMC가 내년부터는 분기에 한 번 금리를 25bp씩 내릴 거란 시각이 우세한 상황이다. 간밤 뉴욕 증시는 FOMC 회의를 앞두고 종목별로 엇갈리는 흐름을 보였다. 다우지수는 0.25% 내렸지만,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38%와 1.24%씩 상승하며 거래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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