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주요 국제금융뉴스] (18일) < 국제뉴스 < 기사본문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12월 FOMC,오전주요국제금융뉴스일국제뉴스기사본문 美증시 산타랠리의 마지막 '허들'"

-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의 통화정책 결정이 미국 주식시장 산타랠리의 마지막 '허들'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이날 연준은 이틀 일정의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시작했다. 정책금리가 25bp(1bp=0.01%포인트) 추가 인하될 것으로 거의 확실시되는 가운데 내년부터는 금리인하 속도가 느려질 것이라는 신호가 나올 것이라는 관측이 큰 상황이다. 1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애널리스트 곤잘로 아시스는 "연준이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하면 주식시장은 전형적인 연말 상승세를 누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12월 하반기는 일반적으로 미국 증시에서 연중 두 번째로 강세를 보이는 시기"라며 "S&P500 지수는 미 대선이 있었던 해의 12월에 83%나 오른 바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FOMC가 산타랠리의 마지막 걸림돌이 될 수 있다"며 "주식시장이 전형적인 연말연시 상승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확실한 신호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우량주 그룹 다우지수는 9거래일 연속 뒷걸음치며 1978년 이후 최장기간 하락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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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분석가 "비트코인 베팅하고 금 공매도할 때"

- 비트코인과 금 중 어떤 자산이 글로벌 가치 저장 수단으로 자리잡을 것인가에 대한 논쟁이 지속되는 가운데 최근 기술적 분석에서는 비트코인에 좀 더 무게를 두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인사이드 엣지 캐피털의 창립자 토드 고든은 CNBC 기고에서 비트코인-금 비율 차트를 기반으로 비트코인 매수와 금 매도 포지션을 보유 중이라고 밝혔다. 비트코인-금 비율의 주간 차트를 보면, 2021년 형성된 '트리플 탑' 저항선이 뚫렸음을 알 수 있다. 이는 비트코인이 금을 능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3년 동안 유지된 중요한 기술적 저항을 넘어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고든은 지난 7월에 이 차트를 처음 언급하며, 당시 비트코인이 4만9천~5만9천 달러 사이에서 지지선을 유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후 비트코인 가격 목표치를 10만5천~10만9천 달러로 상향했으며 최근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넘어서면서 목표가를 다시 12만9천~15만3천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현재 인사이드 엣지 캐피털의 투자 성장 포트폴리오는 아이쉐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 상장지수펀드(ETF)(NAS:IBIT) 비중을 3%로 유지하며 이 목표가가 달성될 때까지 포지션을 유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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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닛케이, 美 증시 약세에 하락 출발…합병 소식에 닛산 거래 중단

- 18일 일본 증시는 미국 증시 약세에 갭다운 출발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올해 마지막 통화정책 이벤트를 앞둔 가운데 견조한 소비 지표가 인플레이션 우려를 키웠다. 한편, 일본의 혼다와 닛산 자동차가 합병을 검토하기 시작했다는 소식 속에 도쿄 증권거래소는 닛산 자동차의 주식 거래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7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133.29포인트(0.34%) 하락한 39,231.39에 거래됐다. 도쿄증시 1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1.70포인트(0.06%) 내린 2,726.50을 나타냈다. 간밤 미국 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하루 앞두고 경계감이 고조된 가운데 소매판매 지표가 시장 예상을 웃돌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진 영향을 받아 하락했다. 전일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한 나스닥 지수가 하락세로 돌아섰으며, 특히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9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1978년 이후 최장기간 하락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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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반도체 제조사 키옥시아, 이날 도쿄 증시 상장

- 일본의 메모리 반도체 낸드플래시 생산업체 키옥시아홀딩스(구 도시바메모리)가 18일 도쿄 증권거래소에 상장됐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날 키옥시아홀딩스는 공모가 1천455엔(약 1만3천471원)보다 15엔 정도 낮은 1천440엔에 개장했다. 티커는 285A를 사용하게 된다. 키옥시아의 예상 시가총액은 7천800억 엔이었으나 실제 개장가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7천720억 엔이 된다. 장기 메모리에 사용되는 낸드플래시 메모리에 대한 수요는 스마트폰과 PC에 비해 부진해 시장 개선에 시간이 걸리고 있다. 키옥시아는 한국의 SK하이닉스가 간접 출자한 회사로, 지난 8월 도쿄 증권거래소에 상장을 신청하며 10월 상장을 목표로 했다. 그러나 반도체주 약세 상황에서 상장 추 시가총액이 목표한 액수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판단해 상장을 미뤘다. 키옥시아는 2018년 6월 도시바로부터 독립해 2019년 10월 현재 사명으로 변경했다. 키옥시아에는 베인캐피털 등이 참여한 한미일 연합 컨소시엄이 56%, 도시바가 41%를 각각 출자했다. SK하이닉스는 2018년 이 컨소시엄에 약 4조원을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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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즈포스 "AI 소프트웨어 영업직 2천명 고용 계획"

- 미국 소프트웨어 업체 세일즈포스(NYS:CRM)의 마크 베니오프 최고경영자(CEO)는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판매를 위해 2천명을 고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한 달 전 공개한 계획보다 두 배 많은 규모다. 1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베니오프 CEO는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한 자사 행사에서 "제품(AI 소프트웨어) 판매를 위해 영업사원을 2천명 추가로 고용할 계획"이라며 "이미 9천명이 지원했다. 놀라운 일"이라고 밝혔다. 세일즈포스는 영업과 마케팅 담당자, 고객 서비스 에이전트를 타깃으로 하는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생성형 AI 기능을 통한 수익 확대를 꾀하고 있다. 회사 측은 AI 에이전트를 생성하고 운영하는 2세대 에이전트포스(Agentforce) 기술이 내년 2월부터 고객에 제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CNBC는 세일즈포스가 어려운 경제 상황으로 7천명 이상의 직원을 해고한다고 발표한지 약 2년 만에 AI 영업팀을 늘리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1월31일 기준 직원 수는 7만2천682명으로 2년 전 대비 약 1%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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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켓워치] FOMC 경계감 속 다우 9일 연속 하락…채권·달러↑

-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올해 마지막 통화정책 결정을 하루 앞두고 경계감이 고조된 가운데 미국 경제의 견조함을 시사한 신규 지표가 내년 금리 인하 속도 완화 전망을 강화하고 투자심리를 위축시켜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우량주 그룹 다우지수는 9거래일 연속 뒷걸음치며 1978년 이후 최장기간 하락 기록을 세웠다. 지난달 다우지수 구성 종목에 편입된 '인공지능(AI) 시대의 총아' 엔비디아 주가는 '조정 국면'에 진입, 지난 10월 초 이후 최저 수준으로 미끄러졌다. 국채가격은 소폭 상승했다. 미국 소매판매는 호조를 나타냈지만, 산업생산은 부진한 양상을 보이면서 시장에 상반된 영향을 미쳤다. 오후 들어 20년물 입찰 결과가 다소 부진하게 나오자 중장기물 수익률은 낙폭을 축소했다. 달러화 가치는 3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장중 반등 양상이 펼쳐졌다. 뉴욕 유가는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부담감에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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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닛산 합병 추진…지주사 설립해 세계 3위 부상 목표

- 일본 자동차 업체 혼다(TSE:7267)와 닛산자동차(TSE:7201)가 경영통합(합병)을 검토하기 시작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8일 보도했다. 지주회사를 설립해 혼다와 닛산이 편입되는 구조로, 미쓰비시자동차의 합류도 시야에 넣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닛산은 미쓰비시자동차의 최대 주주다. 현재 자동차 업계에서는 미국 테슬라와 중국 전기차 업체가 기존 자동차 대기업을 위협하는 역사적인 구조 전환이 진행되고 있다. 혼다와 닛산은 경영자원을 집중해 세계 3위 그룹으로 부상한다는 목표다. 혼다와 닛산은 조만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지주회사 통합비율 등 세부 사항 조율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미쓰비시를 포함한 3사가 통합하면 판매량은 800만대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 혼다와 닛산은 전기차 핵심부품과 차량용 소프트웨어 공유, 배터리 공급 등에서 협업을 서두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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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fA "투자자들의 현금 보유 감소…주식 매도 신호"

-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슈퍼 호황(Super-bullish)' 투자자들이 일반적으로 주식시장 하락에 앞서 현금을 소진하는 단계까지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17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는 BofA의 최근 펀드 매니저 설문조사를 인용해 미국 주식에 대한 사상 최대 비중으로 인해 현금 비중이 최저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두 번째 임기를 앞둔 낙관론과 지속적인 금리인하로 인해 위험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자금이 순환하고 있다. 총운용자산 중 현금 비중은 이달 4.3%에서 3.9%로 하락했다. 이는 '매도 신호'로 간주해 투자자들이 주식 노출을 줄이도록 유도할 수 있는 수준이다. 전략가 마이클 하트넷이 이끄는 BofA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2011년 이후 이러한 매도 신호는 12번 발동됐고, 그 다음 달에 MSCI 전 세계 지수는 2.4% 하락했다. 일반적으로 매도 신호가 발생한 지 3개월 후 지수는 0.7% 떨어진다. 12월 현금 자산 배분은 14% 줄어 5년 만에 가장 큰 감소 폭을 기록했다. BofA는 "현금 자산 배분이 이처럼 낮은 것은 기록상 단 두 번뿐"이라며 "위험 자산이 정점을 찍은 시기와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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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타카드, 배당금 15%↑…120억달러 자사주 매입 발표

- 마스타카드(NYS:MA)가 배당금 인상과 신규 자사주 매입 등을 발표하자 주가도 상승세로 반응했다. 17일(현지시간) 연합인포맥스 해외종목 현재가(화면 7219)에 따르면 마스타카드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13% 오른 531.01달러에 장을 마친 후 시간외 거래에서 0.56% 상승했다. 이날 마스타카드 이사회는 분기 배당금을 주당 0.66달러에서 0.76달러로 15%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배당금은 내년 1월 9일 기준으로 등록된 주주들에게 2025년 2월 7일 지급된다. 또한, 마스타카드 이사회는 최대 120억달러 규모의 신규 자사주 매입을 승인했다. 새로운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은 작년 12월에 발표한 계획이 완료된 후 시행될 예정이다. 마스타카드는 지난 13일 기준 현재 자사주 환매 프로그램에 약 39억달러가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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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최대 전기차업체 BYD, 로보틱스 인재 영입 '드라이브'

-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HKS:1211)가 로보틱스 관련 인재 영입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1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BYD는 중국 소셜미디어 위챗에 감각 알고리즘, 로봇 공학 및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10가지 유형의 선임 엔지니어에 대한 글로벌 채용 공고를 올렸다. 로봇 관련 연구 투자에 집중하고 있는 BYD는 EI(구현 지능)부서 인력을 대폭 늘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2022년에 설립된 EI 연구팀은 이미 다양한 유형의 협동 로봇, 모바일 로봇, 휴머노이드 로봇 등을 개발했다. 기계 시스템이 물리적 환경과 상호 작용할 수 있도록 하는 EI는 휴머노이드 로봇 기반 기술이며, BYD는 이 분야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는 중국 빅테크 기업 중 하나이다. 특히 BYD는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을 자사 제품에 통합할 계획이다. 창업자 왕추안푸는 지난달 AI와 자동차 기술을 통합하는 데 1천억위안(약 19조7천억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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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亞시장서 하락…FOMC, 25bp 인하 확실시

- 18일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국채 금리는 하락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의 통화정책 결정을 앞두고 기준금리 25bp 인하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5분 현재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 대비 0.80bp 내린 4.3920%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0.40bp 하락한 4.2450%를, 30년물 금리는 0.90bp 떨어진 4.5820%에 거래됐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진행되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기준금리 25bp 인하를 확실시하고 있다. 다만, 내년부터는 금리인하 속도가 느려질 것이라는 신호가 나올 것이라는 관측이 크다.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Group)의 페드워치(FedWatch) 툴에 따르면 연준이 이번 FOMC에서 금리를 25bp 인하할 확률은 95.4%, 현 수준(4.50~4.75%)에서 동결할 확률은 4.6%로 반영됐다. 그러나 실제 관심은 연준의 경제 전망과 2025년 점도표에 쏠려있다. 이를 통해 내년부터 2026년까지 금리 향방에 대한 단서를 찾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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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차트] 英 인플레 우려 지속…치솟는 獨 대비 국채 스프레드

- 유럽 채권시장의 기준 역할을 하는 독일 국채(분트) 대비 영국 국채(길트) 수익률의 스프레드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영국의 끈질긴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잉글랜드은행(BOE)은 다른 선진국 중앙은행들에 비해 금리 인하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별(화면번호 6533번)에 따르면 분트 10년물 대비 길트 10년물의 스프레드는 17일(현지시간) 229.44bp를 나타냈다. 지난 2022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당시는 리즈 트러스 전 총리의 감세안이 촉발한 재정 건전성에 대한 우려로 길트시장이 충격을 받았던 시기다. 그때를 제외하면 1990년대 이래로 영국-독일 10년물 국채 스프레드가 이보다 크게 벌어졌던 적은 없었다. 영국의 지난 8~10월 임금상승률이 시장 예상보다 크게 높아졌다는 소식에 이날 길트 수익률은 모든 구간에서 급등했다.(18일 오전 3시 51분 송고된 '英 국채금리, 임금 서프라이즈에 급등…'BOE 인하' 베팅↓' 기사 참고) 한국시간으로 18일 오후 4시에는 영국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된다. BOE의 다음날 통화정책회의 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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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연패 행진의 이면…"유나이티드헬스케어 CEO 피살"

- 미국 증시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지난 11월 대선 기간 뜨거운 랠리를 보였지만, 최근에는 끝없는 하락세를 나타내면서 일부 투자자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다우지수가 최근 9거래일 연속 하락으로 1978년 이후 최장 연패 행진을 이어가는 배경에는 미 최대 의료서비스기업 유나이티드헬스케어의 최고경영자(CEO) 피격 사건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17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0.61% 하락 마감했다. 이날까지 다우지수는 9거래일 연속 뒷걸음치며 1978년 이후 46년 만에 가장 긴 하락 기록을 세웠다. 월가 전문가들은 최근 다우지수를 끌어 내리고 있는 가장 큰 요인이 유나이티드헬스그룹(NYSE:UNH)의 급락이라고 지적한다. 다우지수의 산출 방법을 보면 주가 수준이 높은 가치주의 흐름이 지수를 좌우하기 쉽기 때문이다. 다우지수는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종목의 주가 수익률 총합을 총 기업 수로 나누는 방식의 수익률 평균 방식으로 지수를 산출한다. 유나이티드헬스그룹 주가는 브라이언 톰슨 유나이티드헬스케어 CEO가 총격으로 사망한 지난 4일 610달러에서 이날 485달러로 주저앉으며 이 기간 20% 이상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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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파월, 내일 기자회견…'트럼프 2.0'에 어떤 답변 낼까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앞두고 시장이 가장 주목하는 부분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과 점도표로 좁혀진다. 파월 의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재정 정책과 관련해 어떤 입장을 취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 세례를 받을 가능성이 거의 확실시된다. 연준의 금리 전망을 나타내는 점도표는 상향 조정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연준 수석 이코노미스트 출신인 빈센트 라인하트 BNY멜론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이 (정권 교체와 관련해) 곤경에 처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우리는 이를 공중곡예사 문제라고 부르곤 했다. 공중그네를 타는 사람은 파트너가 그네를 타는 게 확실해질 때까지 그네를 떠나지 않는다"며 "중앙은행 입장에서는 정치, 경제에 변화가 있을 것이란 확신이 들기 전까지 예측을 변경할 수 없다"고 비유했다. 파월 의장은 지금까지 트럼프 당선인의 정책이 통화정책에 미칠 영향에 대한 질문에 대한 구체적인 답변을 피해 왔다. 그는 트럼프의 관세 인상 등으로 인한 여파를 심각하게 고려하기엔 "아직 너무 많은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만 말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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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선물, 亞시장서 12월 FOMC 결과 기다리며 보합권

- 18일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보합권에서 좁게 움직이고 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앞두고 투자자들은 좀처럼 거래에 나서지 않고 있다. 연합인포맥스 지수선물 통합화면(화면번호 6520)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이날 오전 10시 18분 E-미니 S&P500 지수선물은 전장 대비 0.02% 상승한 6,128.25를 기록했다. 같은 시각 기술주 중심의 E-미니 나스닥 1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8% 낮아진 22,295.75를 가리켰다. 연준의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는 우리 시각으로 내일 새벽 4시에 나온다. 연준은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25bp 내릴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투자자들은 내년 금리 인하 기조를 두고 참석자 간에 어떤 의견이 오갈지 주목하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는 FOMC 회의를 앞두고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다우지수는 0.61% 내렸지만,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39%와 0.32%씩 하락하며 거래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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