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달러화 강세…CPI 대기 모드 진입 < 국제뉴스 < 기사본문

(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미국 달러화 가치가 강세를 나타냈다. 익일 발표되는 소비자물가지수(CPI) 지표에 대한 대기 모드가 시작된 분위기다.

10일 달러화 지수 틱 차트
출처: 연합인포맥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10일 오전 9시 25분께(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51.758엔으로,미달러화강세CPI대기모드진입국제뉴스기사본문 전장 뉴욕장 마감가 151.216엔보다 0.542엔(0.36%) 상승했다.

달러-엔 환율은 지난 11월 28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랐다.

유로-달러 환율은 1.05260달러로, 전 거래일 마감가 1.05501달러보다 0.0024달러(0.23%) 내렸다.

유로-엔 환율은 159.66엔으로, 전일 종가인 159.52엔보다 0.14엔(0.09%) 상승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DXY)는 전장 마감 106.184보다 0.172포인트(0.16%) 상승한 106.356을 기록했다.

익일 발표되는 11월 CPI 수치는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전 확인할 수 있는 마지막 주요 경제 지표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12월 FOMC에서 금리를 25bp 인하할 확률은 86% 정도로 반영되고 있다.

맥쿼리의 글로벌 외환·금리 전략가인 티에리 바이즈만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정책에 따른 잠재적 인플레이션, 예상보다 낮은 실업률, 미국 금융시장의 활기 등이 연준의 향후 움직임을 결정지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호주 중앙은행이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4.35%로 동결하고, 향후 금리 인상 가능성은 일축한 가운데 호주 달러와의 가치는 하락했다.

바로 하루 전까지 아시아 통화에 영향을 미쳤던 중국의 통화 완화 기대감은 다소 희석된 분위기다.

같은 시간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전일대비 0.13% 하락한 7.2581위안에 거래됐다.

hrlim@yna.co.kr

(끝)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23시 54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