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미국 전기차회사인 테슬라(NAS:TSLA)가 주주총회에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에게 지급하는 보상안을 재승인하면서 테슬라 주가가 지지력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17일 오후 2시18분 현재(미 동부시간) 테슬라의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10.60달러(5.95%) 오른 188.61에 거래됐다.
테슬라 주주들이 머스크에 대한 약 3억300만주의 인센티브를 포함한 스톡옵션을 부여하는데 동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테슬라 주가는 상승했다.
일부 시장 전문가들은 테슬라 주가가 200달러대를 넘어 300달러를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웨드부시의 댄 아이브스는 "급여 패키지에 따른 테슬라 오버행은 20~25달러 정도"라며 머스크에 대한 보상안 결정이 이뤄지면서 테슬라 주가가 앞으로 12~18개월 동안 최대 35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봤다.
하지만 다른 전문가들은 추가로 상승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캡테시스의 프랭크 카펠레리는 198~200달러 수준이 지난 4월29일 급등한 고점이라며 200달러 주변의 기술적 저항이 크다고 봤다.
이를 넘기 위해서는 7월 초에 나올 2분기 인도 규모와 8월 8일에 공개될 로보택시 관련 내용 등이 추가돼야 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한편,웨드부시머스크보상안투표에테슬라달러대상승가능상보국제뉴스기사본문 시장 일각에서 테슬라 공매도 투자자로 활동해 온 투자회사 '클린에너지트랜지션'의 페르 레칸더 CEO는 테슬라 주가가 폭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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