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오전주요국제금융뉴스일국제뉴스기사본문 현금 보유의 함정…연준의 금리 인하가 가져올 위험
- 2025년을 앞두고 투자자들에게 현금 보유 전략을 재검토하라는 경고가 나왔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의 금리 인하가 예상되면서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의 매력이 감소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12일(현지시간) CNBC는 "현재 연준이 기준금리를 5.25~5.50% 수준에서 유지하고 있지만, 2025년에는 3.50% 수준까지 낮출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는 머니마켓펀드(MMF)와 같은 현금성 자산의 수익률이 하락할 가능성을 암시한다"고 전했다. 크레인 데이터에 따르면 MMF는 현재 6조7천700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끌어들이고 있으며, 수익률도 4%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UBS 글로벌 웰스 매니지먼트의 마크 해페레는 "금리가 하락하면 현금의 매력도 사라진다"며 "현금이 단기적으로 안전한 선택지로 보일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주요 자산군 중 최악의 수익률을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다만, 뱅가드는 주택과 서비스 부문에서 고착적인 인플레이션이 나타나고 있는 만큼, 연준이 금리 인하에 제한적인 접근을 할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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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 우드 ETF, 트럼프 재선에 급등했지만…투자자 유출
- 미국 월가의 혁신 투자자 캐시 우드의 상장지수펀드(ETF)가 도널드 트럼프의 재선으로 반전의 기회를 맞이했지만, 투자자들의 유입은 여전히 부진한 모습이다. 1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우드의 대표 ETF인 아크 이노베이션 ETF(AMS:ARKK)는 지난 11월 5일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 30% 이상 급등하며 올해 18%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상승분의 상당 부분은 포트폴리오에서 16.3%를 차지하는 테슬라(NAS:TSLA) 덕분으로, 테슬라 주가는 트럼프 승리 후 약 70% 급등했다. 그러나 투자 자금 유출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팩트셋에 따르면 ARKK에서 지난 11월에 4천900만 달러, 12월 첫째 주에 2천400만 달러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이로 인해 2024년 총 유출액은 30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이는 ETF 업계 전체가 1조 달러의 신규 자금을 유치한 기록과 대조를 이룬다. TMX 베타파이의 연구 책임자 토드 로젠블루스는 "투자자들은 여전히 지속적으로 주식을 환매하고 있으며, ARKK는 선도적인 액티브 운용 ETF로서의 매력을 잃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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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주가 하락 임박했나…기술적 분석 신호 주목
- 지난 2년간 미국 증시 강세장을 이끌었던 엔비디아의 주가가 기술적 약세 신호를 보인다는 주장이 나왔다. 1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기술 분석 및 행동 금융 전문가인 데이비드 켈러 스톡차트닷컴 수석 시장 전략가는 "최근 몇 달간 엔비디아 주가가 새로운 고점을 기록했음에도 모멘텀 지표는 하락세를 보이며 약세 전환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진단했다. 지난 10월과 11월, 엔비디아의 주가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상대강도지수(RSI)와 가격 추세 오실레이터(PPO) 지표는 하락세를 보였다. 이는 주가 상승이 이전만큼 강력하지 않음을 의미하며, 기술적 분석에서는 이를 약세 신호로 간주한다. RSI는 10월 이후 주가가 상승했음에도 하락하고 있다. 주가는 150달러대 정점을 찍은 후 이달 초 145달러 수준까지 다시 올랐으나 저항을 받으며 하락세를 나타냈다. 주가는 지난 6~8주간 132~150달러 사이의 박스권에서 등락하며 저항선과 지지선 돌파를 기다리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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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브라더스, 사업 구조조정 개시에 주가 15.43% 급등
- 미국 미디어 기업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이하 워너브라더스)(NAS:WBD)의 주가가 사업 구조조정 개시를 호재로 받아들이며 급등했다. 연합인포맥스 종목 현재가(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워너브라더스의 주가는 12일(현지시간) 전일 대비 15.43% 오른 12.49달러에 장을 마쳤다. 지난 2022년 4월 상장 이래, 하루 상승률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마감가는 약 1년 만에 가장 높다. 사업을 재편한다는 소식이 투자자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워너브라더스는 새로운 사업 방침에 따라 두 개의 별도 운영 부문으로 분리할 예정이다. 수익성과 현금흐름을 극대화에 집중하는 글로벌 리니어 네트워크와 투자 자본 증가를 성과로 연결하는 스트리밍 및 스튜디오 부문으로 나눈다. 내년 중반까지 새로운 사업 구조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스트리밍 전쟁에서 앞서가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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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내년에 투자 피해야…두 가지 역풍 우려"
- 도널드 트럼프의 차기 미국 대통령 당선으로 가장 주목받는 뉴욕증시 종목로는 테슬라(NAS:TSLA)가 꼽힌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트럼프 당선인과 각별한 '브로맨스'를 과시했고, 이는 주가 급등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내년에는 테슬라에 투자하기 적합한 시기가 아니라고 미국 투자 전문 매체 모틀리풀은 12일(현지시간) 진단했다. 테슬라에 두 가지 역풍이 우려된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모틀리풀은 우선 테슬라의 전기차 판매량이 부진하다고 지적했다. 작년부터 중국 전기차 기업들과의 경쟁이 심화하기 시작해 올해는 3분기까지 판매량이 전년 대비 2.3% 줄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비야디(SZS:002594)와 같은 중국 전기차 기업이 유럽으로 영역을 확장하면, 판매량이 더욱 위협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매체는 "테슬라가 저가형 전기차 프로젝트를 포기한 후 판매량이 더욱 떨어질 수 있다"며 "머스크 CEO는 내년 판매량이 20~30% 성장할 것으로 생각하지만, 수요가 어디에서 발생할 수 있을지 매우 불확실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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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내년 상반기에만 금리 두 번 인하 후 종료"
- 글로벌 투자은행(IB) 크레디아그리콜(CA)이 내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소극적인 금리인하를 점쳤다. CA는 11일(현지시간) 발간한 내년 금리 전망 보고서를 통해 "성장 지향적인 트럼프 2.0의 정책 조합은 얕은 통화완화 주기를 만들 것"이라며 "강력한 성장과 끈적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은 신중한 금리 정책의 접근 방식을 뒷받침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연준의 터미널레이트(최종금리) 기대치는 중립 금리 설정보다 높아야 한다"며 "연준은 내년 상반기에만 금리를 두 번 인하한 후 종료할 것이며 4%에서 최종금리가 결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CA는 견조한 미국 경제 지표로 인해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가 인하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도 언급했다. 미국 노동시장이 전반적으로 냉각됐지만, 물가상승률이 여전히 목표치인 2.0%보다 높다고 지적했다. 연준의 터미널레이트가 4.0%에서 멈춘다면, 미국채 2년물 금리는 3.75% 부근이 하단이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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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 "美 노동시장서 경기침체 신호 깜빡"
- 프랑스 은행 소시에테제네랄(SG)은 미국 노동시장에서 경기침체를 알리는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12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SG는 미국의 11월 실업률이 4.2%로 상승해 36개월 이동평균을 넘었다고 분석했다. 1950년부터 살펴본 결과 실업률이 36개월 이동평균을 넘으면 반드시 경기침체로 이어졌다고 은행은 지적했다. SG의 앨버트 에드워즈 전략가는 "이번에는 다를 수도 있겠지만 수익이 급감하는 경기침체에 빠져들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다른 전문가들은 올해 미국 주가지수가 연이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점에 경계감을 나타냈다. 록펠러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루치르 샤르마는 글로벌 투자자들이 미국 자산에 대해 강한 수요를 보이면서 거품이 형성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증시 약세론자인 존 후스먼도 "지난 100년 중 세 번째로 큰 거품에 놓여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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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닛케이, 美 기술주 매도·차익실현에 하락 출발
- 13일 일본 증시는 미국 기술주 매도와 최근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에 하락 출발했다. 오전 9시 19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256.77포인트(0.64%) 하락한 39,592.37에 거래됐다. 도쿄증시 1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21.30포인트(0.77%) 내린 2,751.73을 나타냈다. 닛케이 지수는 전일까지 4거래일 연속 상승하고 4만 선을 웃돌기도 해 차익실현성 매도가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증시에서 주요 기술주들이 매도세로 하락한 가운데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53% 하락해 6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나스닥 지수는 0.66% 하락했다. 주요 반도체 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도 0.90% 하락해 일본 증시에 하방 압력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수 낙폭은 완화적인 통화 정책에 대한 기대로 크지 않다. 유럽에서는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25bp 인하했고 독일 주가 지수(DAX)는 새로운 최고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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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켓워치] 가파른 PPI 상승 경계…주가·국채↓달러↑
- 12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모두 하락 마감했다. 신규 실업보험 청구건수가 예상보다 높게 나온 가운데 미국 도매 물가가 2년래 가장 가파른 상승률을 보이면서 인플레이션 불안감이 주가를 눌렀다. 거대 기술기업 7곳을 가리키는 '매그니피센트7(M7)'은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최근 강세를 보였던 테슬라와 알파벳은 1% 이상 하락했고 엔비디아도 구글이 인공지능(AI) 서비스 '제미나이'에 자체 개발한 반도체를 사용했다는 소식으로 1% 이상 떨어졌다. 엔비디아는 이날 하락으로 마이크로소프트에 시총 2위 자리를 내줬다. 미국 국채가격이 동반 하락한 가운데 중장기물 가격이 단기물 가격보다 더 크게 떨어지는 '베어 스티프닝'을 그렸다. 미국 도매 물가 지표가 예상치를 크게 웃돌면서 끈덕진 인플레이션에 대한 실망감이 매도 우위를 유도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노동부는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년 동기 대비(계절 비조정)로는 3%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23년 2월의 4.7% 상승 이후 가장 가파른 연간 상승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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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컴, AI 실적에 힘입어 시간외 거래서 12%↑
- 브로드컴(NAS:AVGO)이 인공지능(AI) 관련 실적을 확인하며 시간외 거래에서 12% 이상 급등했다. 12일(현지시간) 연합인포맥스 해외종목 현재가(화면 7219)에 따르면 브로드컴은 전거래일 대비 1.39% 하락한 180.66달러에 장을 마쳤지만, 시간 외 거래에서 12.32% 상승했다. 브로드컴의 올해 4분기 매출액은 시장 예상치 140억9천만달러를 소폭 밑돌았지만, 주당순이익은 1.42달러로 예상치 1.38달러를 웃돌았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1% 급증했으며 순이익은 43억2천만달러로 23% 늘었다. 특히 AI 칩이 포함된 반도체 솔루션 부문의 매출은 전년 동기 80억3천만달러에서 82억3천만달러로 12% 증가했다. 브로드컴은 AI 인프라 구축 붐으로 인해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올해 AI 매출은 220% 증가한 122억달러에 달했다. 호크 탄 브로드컴 최고경영자(CEO)는 "향후 3년 동안 AI 분야에서 기회를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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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4분기 단칸 대형 제조업 업황지수 14…예상치 상회(상보)
- 일본 제조업체들의 체감 경기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일본은행(BOJ)은 전국기업 단기경제관측조사(단칸)에서 4분기 대형 제조업 업황 판단지수가 '14'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3분기 13에서 개선된 것으로 시장예상치(13)도 웃돌았다. 자동차 제조업체와 기술 기업 등의 기업 심리지수는 시장 평균 전망치인 12보다 높았다. 단칸 업황 판단지수는 업황이 '좋다'고 응답한 기업의 비율에서 '나쁘다'고 대답한 기업의 비율을 뺀 수치로, 수치가 높을수록 기업의 체감 경기가 좋다는 뜻이다. 서비스 부문을 포함한 4분기 대형 비제조업체들의 단칸지수는 33으로 예상치에 부합했지만, 직전 분기 34에서 하락했다. 달러-엔 환율은 단칸 지수 발표 후 반등했다. 달러-엔 환율은 152.449엔까지 하락했으나 오전 9시 16분 현재 전장보다 0.07% 오른 152.760엔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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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0년물 금리, 역대 최저 경신 행진…1.8% 밑돌아
- 중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이 통화완화 정책의 강도 강화와 유동성 공급 방침 등으로 역대 최저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3일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현재가 화면(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이날 한국시간 오전 10시 11분 현재 중국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3.85bp 하락한 1.7973%에 거래됐다. 1.7971%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10년물 수익률이 1.8%를 밑돈 것은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앞서 중국 공산당은 시진핑 총서기(국가주석)가 주재한 중앙정치국 회의를 열고 내년 경제정책과 관련해 "보다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적당히 온건한(moderately loose) 통화정책"을 실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통화정책 기조에 대한 표현이 종전 '신중한'(prudent)에서 '적당히 온건한'으로 변하면서 14년 만에 완화적인 기조로의 선회가 선언됐다. 또한, 중국 당정은 지난 11∼12일 베이징에서 시진핑 국가주석 등 지도부가 모두 참석한 가운데 내년 경제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연례 회의인 중앙경제공작회의를 개최해 재정 적자율과 초장기 특별국채 발행을 확대하고, 지급준비율(지준율)·금리 인하 등 유동성 공급 방침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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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안착 샤오미, 주가 올해 들어 두배가량 급등
- 전기차 후발주자인 샤오미(HKS:1810)에 주식시장이 열광하고 있다. 13일 연합인포맥스 해외종목 현재가(화면 7219)에 따르면 샤오미 주가는 31.4홍콩달러로 올해 초 15.48홍콩달러보다 두배가량 급등했다. 시가총액은 6천401억홍콩달러(약 118조원)에 달했다. 스마트폰과 가전제품 등을 제조·판매해온 샤오미는 올해 3월 자체 개발한 첫 전기차 SU7(Speed Ultra 7·중국명 수치) 시리즈를 출시했다. 2021년 3월 전기차 시장 진출을 선언한 지 3년 만이었다. 지난 11월에는 전기차 출시 230일 만에 10만대 생산을 달성했다. 중국 전기차 브랜드 리오토의 경우 1.9년 만에 전기차 생산량 10만대를 넘어섰으며 니오와 샤오펑은 각각 2.8년가량 걸렸다. 지난 10월 말 선보인 고급 스마트폰 '샤오미15' 시리즈의 판매량도 100만대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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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亞시장서 혼조세…가파르게 오른 PPI 소화
- 13일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국채 금리는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 도매 물가 지표가 예상치를 크게 웃돌면서 끈덕진 인플레이션에 대한 실망감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0분 현재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 대비 0.80bp 내린 4.3210%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0.20bp 상승한 4.1970%를, 30년물 금리는 0.70bp 하락한 4.5400%에 거래됐다. 간밤 뉴욕채권시장은 미국 물가 지표와 유럽, 스위스의 금리 결정 등의 영향을 받았다. 전 거래일 미 국채 2년물 금리가 3.80bp 오른 4.1950%, 10년물이 5.40bp 오른 4.3290%를 기록했다. 미국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년 동기 대비(계절 비조정)로는 3% 상승하면서 시장 예상치 2.6% 상승을 웃돌았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12월 7일로 끝난 일주일간 신규로 실업보험을 청구한 사람은 계절 조정 기준 24만2천 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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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 "SNB, ECB 금리 인하에 '마이너스 금리' 강제 가능성"
- 스위스중앙은행(SNB)이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인하로 인해 마이너스 금리 채택을 강제 받을 수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ING의 크리스 터너 글로벌 마켓 헤드와 샬롯 드 몽필리에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12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ECB는 SNB에 비해 금리 인하 여지가 훨씬 많다면서 "SNB가 마이너스 영역으로 들어가지 않고 금리를 인하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ECB가 계속 금리를 내릴 경우 "SNB는 이론적으로 스위스프랑에 대한 (강세) 압력을 완화하기 위해 결국 다시 마이너스 금리로 돌아가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SNB의 정책금리는 이날 앞서 '빅 컷'(50bp 인하)으로 인해 0.50%로 낮아졌다. 같은 날 ECB의 핵심 정책금리는 3.00%로 25bp 인하됐다. ECB가 앞으로 금리를 계속 내리는데도 SNB가 이를 뒤따라가지 않는다면 스위스프랑에 대한 절상 압력이 커지고, 이는 스위스 내부의 디플레이션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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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비, 내년 매출 전망 실망감에 주가 13% 급락
-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 어도비(NAS:ADBE)의 주가가 12일(현지시간) 매출 전망에 대한 실망감으로 두 자릿수로 급락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어도비 주가는 전장 대비 13.69% 내린 474.63달러에 장을 마쳤다. 어도비는 전날 장 마감 후 진행한 실적 발표에서 내년 매출을 약 234억 달러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내년 주당순이익은 20.20~20.50달러로 제시했다. 어도비의 실적 전망은 시장 예상치에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평균적으로 내년 238억 달러의 매출과 20.52달러의 주당순이익을 기대했다. 어도비의 4분기 성적은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56억1천만 달러였다. 일부 항목을 제외한 주당순이익은 4.81달러였다. 시장 전망치였던 55억4천만 달러의 매출과 4.67달러의 주당순이익을 웃돌았다. 어도비 주가는 올해 들어 7.8%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오픈AI나 런웨이AI 등 경쟁업체들의 AI 기반 크리에이티브 툴이 어도비의 시장 점유율을 빼앗을 수 있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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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2027년 GDP, '트럼프 관세' 부메랑에 1.1% 위축 전망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관세 인상 정책이 미국 경제에 자충수가 될 것이란 경고가 잇따르고 있다. 2027년 미국 국내총생산(GDP)이 1.1% 감소할 것이란 관측도 나왔다. 13일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 산하 아시아경제연구소는 미국의 주요 수입국인 멕시코·캐나다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에 10%의 관세를 추가 부과하겠다는 계획은 2027년 미국 GDP 규모를 1.1% 감소시켜 물가 상승과 일자리 감소로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이소노 이쿠모 아시아경제연구소 소장은 "트럼프의 자국 중심 고관세 정책은 미국에 자충수가 될 가능성이 크다"며 "세계 경제 전체의 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이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미국의 광업과 농업 부문은 각각 1.5% 하락하면서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미국은 멕시코와 캐나다에서 토마토·아보카도 등 광범위한 과일·채소를 수입하고 있는데, 관세 인상 시 판매 가격 상승은 미국 내 소비와 일자리를 위축시킬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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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SEC, 상무장관 지명자 러트닉 회사 증권법 위반 혐의로 기소
- 미국 투자은행 캔터 피츠제럴드가 증권법 위반 혐의로 규제 당국으로부터 기소당했다. 캔터는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상무장관으로 지명된 하워드 러트닉(63)이 최고경영자(CEO)로 있는 곳이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12일(현지시간) 캔터가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 두 곳의 자금 조달 전 공시와 관련해 증권법을 위반한 혐의가 있다고 밝혔다. 캔터는 SEC에 제출한 서류에서 SPAC 두 곳이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조달받기 전 잠재적 합병 대상과 접촉하거나 실질적인 논의를 한 사실을 거짓으로 부인했다는 게 규제당국 측 판단이다. 당시 켄터에서 관리한 두 개의 SPAC은 새텔로직과 뷰와의 합병 전 투자자들로부터 7억5천만 달러(약 1조700억 원)를 조달했다. SEC는 캔터가 675만 달러(약 100억 원)의 벌금을 지불하고 관련 법을 위반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당선인이 지난 19일 러트닉을 상무장관으로 지명했을 당시 캔터에 대한 SEC의 조사를 알고 있었는지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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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선물, 亞 시장서 상승세…인플레 지표 소화
- 13일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간밤 뉴욕 증시는 인플레이션 불안에 약세를 보였지만, 아시아 시장에서는 이를 소화하면서 반등에 나선 모습이다. 연합인포맥스 지수선물 통합화면(화면번호 6520)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이날 오전 9시 52분 E-미니 S&P500 지수선물은 전장 대비 0.15% 상승한 6,069.75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기술주 중심의 E-미니 나스닥 1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0% 높아진 21,758.75를 가리켰다. 간밤 뉴욕 증시는 미국 도매 물가의 가파른 상승세에 놀란 분위기였다. 미국 노동부는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년 동기 대비(계절 비조정)로 3%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2월의 4.7% 상승 이후 가장 가파른 연간 상승률이다. 11월 PPI는 시장 예상치 2.6% 상승도 웃돌았고, 전월 대비로도 0.4% 올라 예상치 0.2% 상승을 뛰어넘었다.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건수도 예상치를 웃돌며 고용과 경기 둔화에 대한 불안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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