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일본의 최근 경제 지표가 일본은행(BOJ)이 더 오래 금리 동결을 유지할 것이란 전망에 힘을 실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26일(현지시간) 다우존스에 따르면 캐피털이코노믹스(CE)의 아태지역 책임자 마르셀 틸리언트는 "도쿄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약세를 보이면서 BOJ의 금리 동결을 촉발할 수 있다"며 "수정된 데이터에 따르면 5월 정규 소득은 당초 예상보다 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현재 CE는 BOJ가 다음 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정책 금리를 0.3%로 20bp 인상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레피니티브가 설문 조사한 애널리스트 중 3분의 1만이 인상을 예상하며 금융시장 역시 20bp 인상 가능성을 3분의 1로 보고 있다.
이날 일본 총무성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일본의 7월 도쿄 지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2.2%로 시장 예상치 2.3%를 밑돌았다. 신선식품을 제외한 근원 기준으로는 전년 동월 대비 2.2% 상승해 연합인포맥스 경제지표(화면번호 8808) 예상치에 부합했다.
틸리언트는 다만 "물가 상승률 둔화에도 불구하고 서비스 인플레이션은 확대되고 있다며 "에너지 인플레이션이 진정되고 임금 상승률이 확대되고 있어 실질 가처분 소득은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syy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일본은행금리동결에힘실어quot국제뉴스기사본문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7시 16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