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경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자신감을 반영하는 소비자심리지수가 소폭 하락했다.
26일(현지시간) 미시간대에 따르면 7월 소비자심리지수 확정치는 66.4로 집계됐다. 이는 앞서 발표된 7월 예비치 66.0보다 개선됐지만 6월 확정치 68.2와 비교하면 하락한 수치다.
연합인포맥스의 시장 예상치(화면번호 8808)는 66.0이었다.
미시간대는 다만 전월 대비 하락폭 1.8포인트는 통계적으로 큰 차이가 아니라며 오차범위 내라고 덧붙였다.
7월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2.9%로 집계됐다. 직전월의 3.0%에서 둔화했다.
이 수치는 최근 2년간의 인플레이션 범위 안에 들어왔다. 단기 기대인플레이션값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에 2.3~3.0%의 범위에서 움직였다.
5년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은 3.0%를 기록하며 전월과 같은 수치를 유지했다.
향후 경기에 대한 전망을 나타내는 소비자기대지수는 68.8을 기록했다. 직전월의 69.6에서 둔화했다.
현재 경제여건지수는 62.7을 기록하며 앞서 발표된 7월 예비치 64.1보다 악화했다. 6월 수치 65.9와 비교해도 수치가 더 나빠졌다.
미시간대의 조앤 후 디렉터는 "고용 시장 기대는 여전히 상대적으로 안정적이어서 개인 소비를 지속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다"며 "하지만 미국 대선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어 향후 몇 달간 경기 태도에 변동성이 생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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